빛과 어둠 사이에 존재하는 파멸의 심포니.
절망의 나락으로 가열차게 돌진하는 눈물어린 감동의 에픽.
전세계를 호령하는 일본 최강의 포스트-하드코어 밴드
엔비(Envy)의 2009년 내한공연.
- 2008년, 서울을 혼돈과 환희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엔비(Envy)의 사상초유 앵콜 공연
- 영혼을 앗아가는 감동, 뜨거운 절규로 가득 채워질 가슴벅찬 무대
- 하드코어/스크리모/메탈 팬들과 인디락/슈게이징/포스트락 팬들을 동시에 만족시킬 올해 단 하나의 이벤트
Envy
1992년도에 전신이 되는 밴드로 음악을 시작하다가 1995년에 멤버들이 바뀌고 재정비되면서 이들은 '엔비(Envy)'를 밴드명으로 사용하게 됐다. 4장의 정규작과 수많은 EP들, 그리고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스플릿 앨범을 발표하면서 세력을 키워나간다. 5인조로 구성되어 있는 엔비는 극한의 괴성과 감성적인 발라드를 교미 시키려는 시도를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다. 비슷한 밴드들은 많이 있어왔지만 지극히 독보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는 평을 이끌어내면서 현재 최고의 네임밸류를 자랑하고 있다.
놀라운 데뷔작 [From Here To Eternity]와 두 번째 정규앨범 [All the Footprints You've Ever Left and the Fear Expecting Ahead]의 폭풍 이후 영국의 포스트록 밴드 모과이(Mogwai)의 락 액션(Rock Action)과 계약하면서 [A Dead Sinking Story]를 발표하며, 포스트록 팬들 마저 매혹시킨[Insomniac Doze]를 통해 최강의 스크리모 밴드의 입지를 굳힌다.
모과이, 아이시스(Isis)와 투어를 다녔으며, 2004년도 올 투마로스 파티스(All Tomorrow's Parties)와 프랑스의 [Furyfest]에 출연하면서 서서히 유럽으로 영역을 넓혀 나간다. 미국의 포스트록 레이블 템포러리 레지던스(Temporary Residence Limited)에 합류한 이후에는 레이블 메이트인 모노(Mono), 익스플로전스 인 더 스카이(Explosions In The Sky)와 함께 미국/유럽투어를 다녔고, 2008년 4월말에도 이들과 함께 레이드 페스티발(Raid Festival)이라는 명목 하에 성공적인 조인트 공연을 마친 바 있다.
2008년도 여름, 유럽에서 가장 거대한 메탈 페스티발이었던 헬페스트(Hellfest) 당시에는 슬레이어(Slayer)와 같은 시간대에 반대편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서면서 현재 유럽에서 그들의 위치가 어느정도 인지를 가늠케 했다. 제수(Jesu), 썰스데이(Thursday)와의 성공적인 스플릿 작업물들을 통해 세계의 명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월드-클래스 안착에 성공했다.
게스트 : 로로스(Loro's)
2009년도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부문 수상에 빛나는 한국의 익스페리멘탈/슈게이징 밴드. 드라마틱한 대곡 지향의 편성, 탄탄한 연주력을 바탕으로 뿜어내는 아름다운 노이즈 실험을 통해 수많은 국내 인디팬들을 사로잡는다. 2008년 화제의 데뷔앨범 [Pax]를 통해 다양한 팬층을 바탕으로 한국 인디씬에서 가장 중요한 밴드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