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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원문보기 글쓴이: 개암나무 출판사
독자 대상 / 분야 | 초등 1~2학년/창작 동화 | 책 크기 | 210×260mm |
값 | 9,800원 | 페이지 | 56쪽 |
출간일 | 2014년 12월 15일 | ISBN | 978-89-6830-116-2 74800 978-89-6830-012-7(세트) |
교과 연계 | 1학년 1학기 국어 1-가 4. 기분을 말해요 1학년 1학기 가족 1. 우리 가족 1학년 2학기 국어 가 1. 느낌을 나누어요 1학년 2학기 국어 나 7. 다정하게 지내요 2학년 1학기 국어 3-나 9. 느낌을 나타내어요 2학년 2학기 국어 가 3. 마음을 다해서 3학년 1학기 국어 나 8. 마음을 전해요 3학년 2학기 국어 나 9. 마음을 읽어요 3학년 도덕 3.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
화가 날 때 슬기롭게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 주는 동화!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시리즈 열 번째 《짜증 낸다고 화가 풀릴까?》는 참을 수 없이 화가 났을 때 슬기롭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는 동화입니다. 하루 종일 화나는 일을 겪고서 집에 돌아와 가족에게 화풀이하는 한네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로 하여금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화를 낼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한지 생각해 보게 하지요.
학교에서 돌아온 한네스는 오늘 평소와 다른 모습입니다. 오자마자 현관문을 쾅 닫고, 책가방을 구석에 내팽개쳐 버리지요. 엄마와 동생 얀의 인사에 아무 대꾸도 하지 않고, 고양이 릴리에게도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자 엄마는 한네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지요.
한네스에게 오늘은 기분 나쁜 일만 일어난 하루입니다. 학교에 숙제를 못 해 가서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었고, 단짝 루카스는 한네스가 몹시 싫어하는 보도의 생일잔치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는 3학년 형이 모자를 빼앗아 남의 집 정원에 던졌고, 집 주인 아저씨에게 모자 좀 잘 챙기라는 잔소리를 들어야 했지요.
엄마는 이야기를 다 듣고 한네스를 품에 꼭 안아 줍니다. 그리고 한네스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자 화를 가라앉히는 좋은 방법을 알려 주지요. 엄마가 일러 준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한네스는 화가 풀렸을까요?
한네스는 특별히 유난스럽고 까다로운 아이가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착하고 평범한 아이입니다. 화가 나지 않았을 때는 예의 바르고, 동생에게도 상냥하지요. 그런 아이가 신경질을 부린 건 기분 나쁜 일이 하루 종일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감정을 다스리거나 표현하는 일에 서투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 내고 징징거리는 것으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아이를 보고 부모는 당황해하며 화를 내거나 야단치기 일쑤이고요. 결국 아이는 상처를 입고, 부모도 더 속이 상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화가 나는데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 것도 능사는 아닙니다. 언젠가는 다른 식으로 표출이 되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 화가 날 때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이 책에서 한네스의 엄마는 짜증 내고 신경질을 부리는 한네스에게 “케이크를 만들자!”고 합니다. 반죽에 화를 집어 넣고 휘휘 휘저으면 스르르 화가 녹아 버릴 것이라고요. 한네스는 처음엔 반신반의하지만, 신나게 반죽을 휘젓고 가족들과 달콤한 케이크를 나누어 먹은 뒤 결국 기분이 좋아지고 화가 풀리는 경험을 하지요.
화가 날 때 기분을 바꾸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한네스는 케이크를 만들어 먹었지만 누군가는 음악을 들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모두 짜증을 내는 것보다 효과도 좋고 건강한 방법들이지요.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짜증으로 표출해 버리는 아이들의 심리와 해결책을 명쾌하게 다루고 있는 《짜증 낸다고 화가 풀릴까?》.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이 화가 날 때 올바르게 자기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게 되길 바랍니다. 또한 이유 없이 화내는 아이 때문에 당황했던 부모님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본문 속으로
본문 4~5쪽
본문 16~17쪽
본문 20~21쪽
본문 28~29쪽
지은이 소개
글|파울 마르
1937년 독일 슈바인푸르트에서 태어났습니다. 데뷔작인 《문신 새긴 강아지》로 단번에 독일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오스트리아 국가상, 그림 형제 상, 독일청소년문학아카데미 대상, 독일정부문화공로훈장 등을 받았습니다. 착하고 재미있고 유쾌한 어린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여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주일 내내 토요일》은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기차 할머니》, 《마법에 걸린 주먹밥 통》, 《아기 캥거루와 겁쟁이 토끼》 등이 있습니다.
그림|미리암 코르데스
197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함부르크 아동도서삽화전문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고, 수많은 그림책과 청소년 소설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할아버지와 작별 인사》, 《모두가 엠마를 좋아해요》, 《안녕, 내 동생!》 등이 있습니다.
옮김|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며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1985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의 틀을 넓혀 주는 책을 번역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옮긴 책으로는 《우체국 도둑 놈! 놈! 놈!》, 《월요일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토비아스와 수호천사》,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오이 대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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