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차 저녁
전에도 말했듯이 저녁 시간은 신성한 시간이다. 오늘 밤에는 그대의 몸을 느껴 보기 바란다. 그대의 몸을 스캔하라. 발가락 끝으로 가서 발가락들을 움직여보라. 이제 발 전체를 움직이면서 느껴라. 발목으로 옮겨서 발목을 느껴라. 서서히 종아리로 가면서 종아리의 근육과 거기에 흐르는 생명력을 느껴라. 이제 무릎에 초점을 두고 거기서부터 허벅지를 타고 위로 흐르는 생명력을 느껴라. 거기서 다시 골반으로, 배로, 가슴으로, 허파로, 어깨로 올라가라. 그런 다음 어깨로부터 팔꿈치로, 다시 손목으로, 손으로, 손가락으로 내려가라. 손가락과 손바닥 전체에 초점을 둘 때 얼얼하게 일어나는 감각을 느껴라. 그러나 다음 다시 위로 올라가서 턱으로, 혀로, 뺨으로, 눈꺼풀로, 귀로, 마침내 정수리까지 올라가라.
이 모든 곳의 생명력을 느껴라. 그 생명력은 몸이 아니라 영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것은 몸과 에너지를 융합한다. 몸의 에너지는 그대의 영(spirit)으로부터 온다. 그대가 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몸이 그대에게서 오는 것이다.
현 단계에서는 이것을 분별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은 몸이 자신을 통제한다고, 배가 아픈 것이 그대를 통제하고 건강이 부족한 것이 그대를 통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대가 항상 그대의 몸을 통제하고 만들고 있다. 모든 세포, 모든 혈액, 모든 머리카락은 그대의 영이 만들고 있다.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대의 건강과 그대의 생명력은 그대로부터 오며, 그대의 건강의 결핍과 생명력의 결핍도 그대로부터 온다. 그대가 자신을 희생자라고 생각할 때, 자신은 외롭고, 위험에 빠졌고, 약하다고 생각할 때, 그대의 몸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따라서 허약해지니, 그대가 몸에게 두려움의 메시지를 보내기 때문이다.
몸은 공격에 대한 대비를 한다. 몸은 생존을 위한 투쟁에 돌입하니, 그대가 몸에게 그대는 희생자이며 무력하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몸은 그 믿음과 생각이 마치 사실인 양 반응한다. 왜냐하면, 그대가 몸을 통제하며, 몸의 통제 센터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자신을 강하다고 생각하면, 위협에 처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몸은 왕성해지기 시작하니, 그것은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도망치거나 숨을 필요가 없으며, 어떤 것에 대해서도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 우리는 흥성할 수 있으며, 치유가 필요한 부분을 치유할 수 있다.”
근원 에너지에 연결되어 있을 때, 그대는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우주의 중심으로부터 정수리를 통하여 몸 안으로 에너지가 흘러 내려온다고 상상하라. 또한, 가이아(Gaia)로부터, 수직 중심으로부터 발바닥을 통하여 몸 전체로 에너지가 흘러 올라오면서 중심 태양으로부터 내려오는 아름다운 빛 에너지와 결합하여 온몸을 순환한다고 상상하라.
이렇게 생명력이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흘러들어 간다고 상상할 때, 그대는 신의 근원 에너지를 구현하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것은 그대가 마음이 대중 미디어 시스템이 아니라 그대의 통제 아래 있을 때 가능하다. 그대는 마음의 통제를 되찾아와야 한다. 그대는 이 생명력이 그대의 몸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고 상상해야 한다. 생명은 아주 강력하다. 생존본능은 아주 강력하다. 그러나 에고가 지배하면, 에고가 겁을 먹으면, 그대의 몸은 엄청난 고통을 받는다.
그러므로 오늘 밤 잠자리에 들기에 앞서서 우리가 말한 대로 상상하기 바란다. 우주의 중심에서 흰빛이 그대의 정수리를 타고 흘러들어와 머리에서 시작하여 척추를 타고 내려간다. 또한, 가슴으로부터 배로 골반으로 내려간다. 다시 꼬리뼈를 통해 다리로, 발로, 발가락 끝으로, 그리고 지구 중심으로 내려간다. 이제 지구 중심으로부터 붉은색과 초록색의 에너지가 발바닥을 통하여 흘러들어와. 다리를 통해 무릎으로, 골반으로, 가슴으로, 폐로, 목으로, 마침내 정수리까지 올라간다. 이로써 그대는 가이아에서 올라오는 에너지와 근원에서 내려오는 환한 치유의 사랑 에너지를 융합한다. 그대는 이 놀라운 두 창조자 사이에서 완전한 균형을 이루는 완전한 수용체가 된다.
그대는 강력하며, 왕성한 인간의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에너지는 진정 강력하다. 이것이 그대의 행성에서 부를 창조하는 원동력이다. 노동하고, 식량을 생산하고, 예술을 창조하는 등 온갖 종류의 놀라운 활동을 하는 이 생명력은 그대의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그것을 주어 버리면, 다른 이들이 그것을 빼앗아가도록 하면, 그들이 그것을 사용할 것이다. 이것이 지금 그대의 행성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대는 그대의 몸 에너지의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 그대는 그대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스템의 어느 부분으로 그대의 에너지가 새나가게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방금 설명한 것을 실천하라. 하루에 몇 차례도 할 수 있다. 잠깐 하던 일을 멈추고 우주로부터 흰빛이 내려오고, 가이아로부터 붉은빛과 초록빛이 올라온다고 상상하라. 이렇게 하면서 그대의 몸 안에서 그 에너지가 순환함을 느끼는 데 1분이면 충분할 것이다. 그것을 소유하고, 그대가 원하는 것에 그것을 사용하라. 그대는 샐 틈 없는 용기(容器, container)가 되어야 한다.
샐 틈이란 그대로 하여금 그대는 약하고 부서지기 쉬우며 두려워하는 존재라고 믿도록 만드는 믿음을 의미한다. 그러면 시스템에 의해서 그 에너지가 그대의 밖으로 새나갈 것이다. 그것이 지금 이 행성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이것임을 이해해야 한다. 그들은 그대의 생명력을 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대는 거대한 배터리이다. 그러나 그대는 우리가 공유하는 작업을 함으로써, <기적수업>을 통하여 마음에 초점을 두고 마음을 통제함으로써 완벽한 용기가 될 수 있다.
그대는 그대의 배의 선장이다. 다른 어느 누구도 그 배의 선장이 아니다. 지금 그대가 약간 흔들린다면 이것은 크게 벅찬 과제인 것처럼 생각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대의 천부적인 유산이다. 그대가 건강한 사회에서 자라났다면, 온갖 선전으로 조종되고 통제되는 사회에서 자라나지 않았다면, 어릴 때부터 이 에너지를 다루도록 배웠을 것이다. 우리는 그대가 이제부터 이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