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총 3가지의 장소로 나누어져있다
첫번째 전시장의 총평: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보는것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다
지나간 겨울날을 표현한 작품부터 허항속의 금붕어, 유리에 반사되서 비추는 빛 등등이 표현되었다
여기서 계단을 올라 2층으로가면 다음 전시장이 나오는데 1층의 고요하고 정적인 느낌이였다면
2층의 분위기는 1층과는 사뭇 달랐다
2층은 소리와 화면 영상을 이용한 작품들이 많은데 그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
저작권을 구매한뒤 그 캐릭터의 소유권을 포기해 그 캐릭터를 자유롭게 해준작품이 있는데 이렇게 어느 인공창작물을 자유롭게 해준다는 개념은 사실 게임에서 많이 시도된 연출이다. 하지만 결국 더이상 게임에서 등장하지 않도록 소모되기만하는 역할일뿐 해당작품처럼 말그대로 자유로워지지는 않는다. 이 작품은 만들어진 존제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작품으로써 다가오는 AI시대에 인간만큼 지능이 발달한 AI를 우리는 독립된 개체로 이해를 해줘야하는지 고민을 하게하는 작품이였다.
그런데 이 전시에서 나오는 캐릭터인 앤리는 소유권을 아무도 가지고있지 않은데 이 앤리를 전시 할 수 있는것인가?
한국은 캐릭터에도 인권이있는 나라인데 이것은 앤리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동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3번째 전시관은 1,2 전시관과 연결되있는것이아닌 다른곳에 위치한다
이곳은 우리의 미래를 표현한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전시관에서 내가 느낀것은 이 전시관에서는 사람이 오히려 작품이 된 느낌이다
사람인 배우가 노래와 연기를 하며 지나가면 벽이 움직이고 조명들이 반짝이며 서로 속삭인다
총평:
1, 2, 3 전시를 보며 느낀점은 마치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 관람같았다
1번 전시때는 우리 LED반딧불이나, 금붕어, 녹고있는 눈사람 처럼 평범한 생활에 기계가 들어오고 금붕어와 우리가 같은 장소를 공유하게된다
2번 전시관에서는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캐릭터, 엔딩크레딧의 엔딩크레딧 등등 특이점이 오기시작한다
3번 전시관에서는 결국 기계가 사람을 관람하게되는 지경까지 오게된다 1전시관에 금붕어와 같이있던우리는 결국 금붕어와 같은 처지게 된것이다
그러면서 각각의 전시품은 우리가 흔히 볼수있는 물건들이라는 것도 흥미로웠다
첫댓글 5월 전시관람후기 -> 4월로 변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