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이명익
여당 5선 의원이지만 남경필 의원의 정치 이력이 그리 편한 길만은 아니었다. 남 의원은 “정말 가슴 아팠던 것은 이명박 정권 때 가족이 사찰을 당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따뜻하고 복된 마을공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것을 새누리당 주변에서는 좌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터넷에는 남경필을 ‘종북 좌파’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좌우가 어디 있고 진보 보수가 어디 있나. 나를 좌파라고 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2000년대 초 국가보안법을 개정하자는 의견을 냈을 때 ‘빨갱이’라는 말까지 들은 적이 있었다.
정치 입문은 어떻게 하게 됐나?
서른세 살 때 미국에서 공부하다가 아버지 장례를 치르러 와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기사전문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815
========================================================================================
곽노현 교육감님 때 진보는 왜 진보를 감싸지 않고 비판만 하는냐는 털총수의 말에도 공감했지만
남경필 의원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서 우리 또한 보수는 무조건 꼴통보수라는 시선으로 싸늘히 우리만의
프레임에 갇혀서 보고 있었던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간 2조를 들여서 무상버스를 시행하겠다는 생각에는 전 동조가 안 되고 있던 터라...
제일 가슴 아팠던 내용은
이해한다. 가족까지 사찰당할 때 받는 압박감은 정말 크다.
주 기자도 감정이입이 되는구나(웃음).
MB 때 터진 개인사찰 사건이 생각보다 파급력이 약해서 놀랐었는데..
어제 오늘 참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