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저희 모교회는 꽤 큰 편이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은 400 명 정도 장년층은 2000 명 정도...
저는 고3 때부터 찬양팀으로 대학 때부터 주일하교 교사로 섬겼습니다
10년 넘게 섬기고 훈련 되어지면서 제 안에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나이 들면... 개척교회에 가서 섬겨야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구요
근데 결혼생활을 시작하자마자 개척교회를 이렇게 빨리 섬기게 될 줄은 몰랐네요 ^^;;
정철영어성경학교를 섬기게 되어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9월에 출산 예정이기 때문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기만 하네요
물론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정철영어성경학교는 쭉~ 이어지겠지만요 ^^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백향목 주일예배에 싱어로 섬기게 되어서 입니다
10년 넘게 모교회에서 찬양팀을 섬겼지만 단 한 번도 솔로를 한 적이 없었고
또 싱어로서 칭찬 받은 기억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저 은혜로 섬겼었지요
그런데 백향목에서 싱어 제의를 받고 난 후 예전에 섬기던 파트여서 반갑기도 했지만
예정 간사님과 목소리 색깔이 다르고 푸름 자매가 개인 사유로 빠지거나 목소리가 작아지면
제 목소리가 꽤 큰 느낌이 나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솔로 아닌 솔로의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칭찬 한 번 못받던 싱어가 솔로 같은 싱어를 섬기게 되니 살짝 부담이 되더라구요
뱃심이 좋거나 목 상태가 예전 같은것도 아니구요
제가 자신감이 좀 없나 봅니다 ^^;;
더구나 작년 성탄절에 아카펠라의 대망신으로... -.-;;; ㅋㅋㅋㅋ
제가 굳이 이런말을 하지 않아도 울 백향목 식구들은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겠지만...
그리고 이것이 제 맘에 불편함이나 큰 부담감은 아니지만...
출산 전까지 기쁨으로 은혜충만으로 싱어를 섬기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아마도 백향목 식구들의 중보기도를 받고 싶은 욕심이 많은 저인가 봅니다 ^^;;
기도충만한 백향목 식구분들... 저 위해 기도해 주실 수 있죠? ㅎㅎ
사랑과 섬김에 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전 아직까지 배울게 넘 많은거 같아요 ^^;;
첫댓글 배울려는 자세 훌륭하오~~^^
별이가 은혜 충만해서 나오겠네~~^^
ㅋ 별이 아빠가 벌써 들어 오셨네.. 귀한 고백이 넘 예뻐요~ 무엇보다 산모의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 되는 태교 랍니당
집사님 목소리 좋습니다.. ^^ 은혜가 되요.. ^^ 소리 부분은.. 콘솔로 조절하면 됩니다.. ^^ 지금도 충분히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