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넘게 학수고대 하며 기다렸던 카라반을 지난주 금요일에 공장에서 바로 출고 받았습니다.
카라반을 차량에 연결할때는 손으로 트레일러를 밀어야 하는데 힘들이지 않고 한손으로 가볍게 밀리면서
쉽게 연결할수 있었습니다.
트레일러를 견인할 견인볼인데.. 다코타는 법적으로 따로 구조변경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출고전에 2시간 정도 교육을 받고.. 견인볼 설치 하는 동안에 가지고 있던 스티커를 차에다 붙여보았습니다.
- 앞으로 내 마음에 들게 좀더 꾸며 봐야 겠습니다.
집사람은 차량에 냉장고와 스카이 라이프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냉장고는 차량내에 있는 20kg LPG가스로
한달가량 가동할수 있고... 차량내 모든 전기는 설치되어 있는 2개의 밧데리로 가동 되는데.. 차에 걸어 이동중에는
밧데리가 충전이 되기 때문에 보통 2박3일 캠핑시 에어콘 가동만 아니면 따로 전기는 필요 없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차량 수납공간에 장비들을 정리했는데.. 캠핑시 필요한 모든 장비를 수납할수 있더군요. 정리도 잘되고 꺼내기도 좋고..
집에 들려 식구들을 태우고 영종도에 도착했습니다. 불법이긴 하지만.. 차들이 없는 짧은 구간에서 가족들을 트레일러에
태우고 운행 해 보았습니다. 집사람 말로는 침대에 누워 있으면 승차감도 좋고 편하다고 하네요.
전망좋은 곳에다 카라반을 정차한후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넓은 침내에 누워 TV를 보면서 서해바다 낙조를
함께 즐기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이네요.
발전기도 처음 써 보는거라서 카라반 연결해서 에어콘도 한번 돌려보고..
해찬이와 해성이가 트레일러에서 재미있게 노는걸 보니 흐믓해 집니다.
테이블을 침대로 바꿔놓으면 퀸싸이즈 정도라서 4식구 누워도 자리가 괜찮습니다. 이블과 큰 베개가 있어 편하고
무엇보다 침낭을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
다음날 느즈막이 일어나니 저의 싸이트 옆에 외국인 가족들이 나들이를 왔네요.
날씨도 서늘한데.. 수용복만 입고.. 저 드러운 또랑같은 갯벌에서... 뭐하는 건지..ㅎㅎ
제가 앞에가서 들이대며 사진을 찍어대니 집사람이 좀 숨어서 찍어라 하네요..
날씨 좋은 토요일 한낮인데.. 캠핑하는 사람은 아침에 온 외국가족과 우리가족 뿐입니다.
누가 만들어 났는지 그네도 있네요..
정리할게 있어 토요일 오후 집에 돌아 왔습니다. 꿈이였던 카라반을 사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취미에
너무 많이 돈을 쓰는것 같아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첫댓글 훌륭하시고 멋진 가족 이십니다 저도 한 대 구입하려구요 조금만 작았으면 좋은건데.. 감사합니다
죄송한데요 이거 얼마정도 합니까. 꿈을 현실로 실현가능한지 궁금해서요
사고십다 죄송한데 가격좀 알면안돠요 준비중입니다요 전화통화좀부탁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