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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5]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비판
[자료 1]
- 다음 자료의 출처는 ‘현대종교’임을 밝혀드립니다 http://www.hdjongkyo.co.kr
대표자: 장길자, 김주철
설립자: 안상홍(사망)
전화: 031-738-5999
사이트: www.watv.org
소재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동 이매동 45-2
조 직: 총회조직에 3개의 위원회가 있으며 실행위원회 산하에 전도국을 비롯한 10개의 활동국이 있다. 시군구 지역 단위별로 교회격인 300여 개의 지부가 있다.
내 용:
연혁과 변천
1) 창교자와 창교과정
창설자 안상홍은 1918년 1월 13일 전북 장수군 개남면 명덕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산 해운대로 이사하여 성장하였다. 1937년 일본에 건너갔다가 1946년 귀국하여, 1947년 7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에 입교하였다. 1953년 예수재림시기를 주장하는 ‘시기파’운동에 참여했다. 1962년 3월 17일 교단으로부터 출교되어 1962년 3월 24일 안상홍외 23인이 안식교회를 탈퇴하여 2년 후인 1964년 4월 28일 부산 해운대에서 ‘하나님의교회 예수증인회’를 창립하면서 시작된 것이 오늘날의 하나님의 교회의 기원이다.
2) 변천과정
‘하나님의교회 예수증인회’ 창립 후 포항을 비롯한 6곳에 지교회를 설립하고 활동을 펼치다 1985년 2월 25일 안상홍이 사망하자 추종자들은 같은 해 3월 22일 서울교회로 총회본부를 옮겼으며, 동년 6월 22일 ‘하나님의교회 안상홍증인회’로 개칭했다. 2000년 대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로 바꿔 지금에 이르고 있다.
주요교리와 활동상황
1) 주요교리와 주장
유월절과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고 한다. 안식일은 안식교와 같이 토요일로 지킨다. 집중적인 교리교육을 통하여 전도능력을 키우는데, 초급 3단계, 중급 2단계, 고급 2단계의 총 7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예배시 신을 신고 들어갈 수 없으며, 기도 시 예수 대신 안상홍 님으로 바꾸어 부른다. 이들의 신앙실천의 7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여자들은 로마가톨릭과 같이 머리에 수건을 쓸 것.
② 세례를 받지 않고 침례를 받을 것.
③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킬 것.
④ 성탄절은 태양신 기념일이므로 지키지 말 것.
⑤ 유월절을 지킬 것.
⑥ 십자가는 우상이다.
⑦ 유월절·무교절·초실절·나팔절·대속죄일·초막절 등 3차 절기를 철저하게 지킬 것이다. 이상의 7가지를 지키며 중세의 왜곡된 교리를 바로 잡아 하나님의 바른 진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2) 활동상황
1985년 2월 25일 안상홍이 사망하고 총회장인 김주철과 하늘어머니라 불리는 장길자(女)를 주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교회)의 포교방법은 2인이 짝을 지어 각 가정집을 방문하거나 거리에서 설문지를 통한 설문조사식의 포교를 하는데 설문지의 내용은 ‘교회의 십자가’, ‘성탄절’, ‘세상종말에 대한 견해’, ‘오늘날 기독교에 대한 인식’, ‘일요일은 주간의 몇째 날인가’ 등의 10개항으로 되어 있다.
1988년 종말론이 실패에 돌아간 후에 많은 신도들이 이탈했으나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성교회교인들이 성경지식에 대해 취약한 점을 십분 활용하여 기성교회 교인들을 집중적으로 전도하기 시작해 1998년 5월 6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만 명 전도발대식을 가질 정도로 교세가 확장되었다. 2000년 9월 27일 용인에 건평 2,500평의 4층짜리 선교센터를 완공하고 교세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기타사항
하나님의 교회는 “1988년 종말이 오며 지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며 인침을 받은 144,000명 이외에 모조리 멸망한다”고 주장하여 1988년 충남 연기군 소정면 전의산에 하나님의교회의 신도들이 모여 안상홍의 재림을 준비하는 한편 안상홍이 88올림픽 개막식 때 종합운동장으로 재림한다하여 신도들이 입장권을 매입해 들어갔던 바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해를 바꿔가며 시한부종말론을 신도들에게 유포하는 한편 가족들과의 마찰로 가출하는 신도들로 인해 가족들의 탄원이 매년 제기되어왔다. 1999년에는 특히 Y2K 등의 사회여론과 이에 편승한 시한부종말론을 신도들에게 주장함으로써 이 단체에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의 실상과 하나님의교회의 실상 등이 각 언론에 보도되었고 같은 해 7월 15일에는 KBS 시사고발프로그램인 <추적 60분>에서 하나님의교회에 대해 방영하기로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하여 방송사(KBS)앞 한강고수부지에서 전국에서 상경한 신도들이 항의시위 성격의 집회를 갖기도 하였다.
2000년 11월 2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만신 목사)에서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한편 지난 2000년 2월 29일에는 하나님의교회를 이탈하여 이 단체의 실체를 공개한 정 모씨(37)가 신도 400명에게 둘러싸여 폭행을 당하기도 하였다.
[자료 2]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 비판
- 아래의 글은 “한국의 신흥종교 기독교 4권”(탁명환 지음, 한국종교문제연구소, 국제종교문제연구소에서 1987년 초판, 1990년에 발행한 책) 335~345 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88년에 세상종말이 온다. 지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인침을 받은 144,000명 이외에는 모조리 멸망한다> 처음 듣는 주장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을 외치는 자들의 표정은 단호하고 확신에 차 있다.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 유인물을 살포하면서 기성교회를 침투를 시작했다. 소위 성령시대인 이 시대는 예수의 이름만 가지고는 구원 받을 수 있고 성령의 이름인 벧전 2:4의 흰 돌 위의 새 이름으로 인침을 받아 유월절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구원의 도피성, 벌써 1,000 여명이 인침을 받았다는 그 도피성을 찾아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그들의 주장은 무엇인가?
가을장마가 기승을 부리던 1985년 10월 5일(토요일) 신답 4거리에 있다는 '안상홍증인회'를 찾아 나선다. 이들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전도용 유인물에 적힌 내용 뿐, 성부시대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았고(사43:10-13), 성자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으며(행4:12) 성령시대인 이 시대는 보혜사 성령으로 온 안상홍 하나님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는다(벧전2:4,계2:7)는 주장과 새 언약인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는 것도 정도였다.
자칭 하나님을 만난다는 사실에 야릇한 흥분까지 느끼며 도착한 신답 4거리. 장미예식장과 나란히 선 흰색건물 4층에 썬팅 된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를 확인하자 제법 굵은 빗줄기는 기자의 떨리는 가슴의 콩닥거리는 소리를 감추어 주려는 듯 걸음걸이에 따라 나풀거리는 비닐우산을 두들겨 대기 시작했다.
신분을 밝히자 의외로 환대하며 만나는 사람마다 악수를 청해와 긴장했던 필자를 당황하게 했다. 예배실로 안내되었으나 교주 같아 보이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6여 시간 동안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예배광경을 하며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주시현 장로, 김승락 전도사, 그리고 하나님의 신부라는 장길자 여인 등으로부터 성령 하나님이라는 그들의 교주 안상홍의 교리와 주장을 들으며 굳게 닫힌 안상홍 왕국으로 서서히 발길을 옮겼다.
1. 예배
예배실 안에는 신을 신고 들어갈 수 없고(모세가 호렙산에서 신을 벗은 것같이) 바닥에 앉았고 여자는 수건을 섰다. 묵상으로부터 시작된 예배는 그 묵상기도에서부터 당혹케 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닌 안상홍 이름으로 기도하였다. 찬송가는 새 찬송가를 사용하였으나 자신들의 교리에 맞게 개사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하나님이나 성령, 주 같은 부분을 안상홍 님으로 바꾸어 불렀다. 김주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다니엘서와 계시록을 해석하면서 가톨릭과 개신교를 공격해 댔다. 거짓을 좋게 여기며 악을 선하다고 가르치는 등 변질되어 버렸다고 주장하면서 콘스탄틴이 국교로 선포한 후 성령은 떠나셨고 지금 기성교회에서 이야기하는 성령은 악령이라고 혹평을 해대면서 신도들에게 그들을 회개시켜 흑암에서 광명으로 구원시킬 사명을 감당키 위해서 늦은 비 성령이 빨리 임하도록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설교 시 제시되는 성구에는 모두 줄이 그어지거나 표시가 되어 있어 계속 반복되는 교리교육 같은 인상이 짙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안상홍 님, 아버지께서 강림하실 날은 임박하였사오나 우리들은 아무 준비도 없사오니, 아버지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아버지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아버지 강림하실 날에 부족함이 없이 영접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안상홍 님의 이름으로 간구하옵나이다.’
성령인 안상홍 하나님이 가르쳐준 기도라고 했다.
2. 안상홍 성령 하나님
교주를 만날 수 없느냐고 했더니 이미 이 세상에 없다고 했다. 육체로 계신 하나님을 만나본다(?)는 은근한 기대감이 와르르 무너졌다. 1985년 2월 25일 운명했다는 것. 왜 하나님이 죽었느냐고 물었더니 성경을 펼치며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았다.
안상홍은 이 땅에 재림예수격으로 왔다고 했다. 예수님은 다윗의 위로 왔는데 다윗의 재위기간이 40년인데 비하여 예수님은 3년 밖에 일하지 못했지 않느냐는 이야기. 그러므로 재림예수가 다시 와서 37년을 채워야 다윗의 위 40년이 이루어진다는 논리이다. 그리고 그 다시 오는 방법은 구름타고 오는 것이 아니고 육체로 와서 초림예수가 세워 놓았으나 암흑세기 동안 짓밟힌 유월절의 성만찬을 회복하여 구원받을 성도 144,000 명을 위한 진리를 찾아 주어야 한다고 했다.
결국 안상홍 씨가 이 모든 것을 충족시켜 주는 재림예수라는 이야기이다. 1948년 30세 되던 해에 침례(안식일교회에서)를 받았고 37년째인 1985년 2월 67세로 운명했다는 것. 37년간 복음사업을 하고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수차 해 왔었는데 그 예언대로 이루어졌으니 니케아회의(325년)에서 폐지되어 1600년간 지키지 못한 성만찬을 회복시켜 사망을 영원히 면하게 하는 영생을 주는 진리를 찾아 주었다고 한다. 재림예수가 육체를 입고 와야 한다는 주장은 눅3:21에서 이미 침례를 받은 후임에도 불구하고 눅12:50에서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하는 것으로 보아서 예수님이 다시 와서 침례를 받을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침례를 받기 위해서는 육을 입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사25:6~9를 제시하면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 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풀어 사망을 영원히 멸하신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므로 유월절을 회복하여 사망을 영원히 멸하고 유월절을 지키는 자에게 구원을 준 안상홍이 하나님이며 요16:6의 예수님이 떠나가면 보혜사가 오리라 했는데 그 보혜사가 안상홍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안상홍이 성령하나님이라는 근거를 성경 여기저기에서 찾아낸다.
계10:1-4에 예언의 말씀을 인봉했는데 말세 때에 개봉되어야 함에도 합당한 자가 없으나 유다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떼어줄 것(계 5:1)이나 계시록이 기록될 때는 이미 예수님이 승천한지 60여년이 지난 후이므로 예수님이 그 인봉을 뗄 수 없고 마지막이 임박한 시기에 재림예수가 와서 증거 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그가 바로 안상홍이라고 결론짓는다.
어디서 어떻게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판단할 기회도 주지 않고 성경의 앞뒤를 종횡무진으로 왔다 갔다 하며 논리를 전개시켜 나갔는데 모든 신도들의 성경책에 한 결 같이 그 부분들에만 줄이 그어져 있었다. 종합해보면 유월절을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는데 성경의 예언대로 안상홍이 재림예수격으로 와서 유월절의 진리를 가르쳐 주었으며 성령시대인 이 시대는 안상홍의 이름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주장이다.
3. 안상홍과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은 1918년 1월 13일 전북 장수군 개남면 명덕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일동 808번지에서 살았으며 부친의 고향은 경남 함안이었으나 그 외의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1937년에 일본에 건너갔다가 1946년 10월에 귀국하여 이듬해인 1947년 7월에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에 입교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교회의 역사가 시작되는 침례를 인천 낙섬에서 1948년 12월 16일 이명덕 목사에게 받았다. 1953년부터 계시를 받기 시작했다고 하는 안상홍은 1956년에 10년 안에 예수 재림이 있을 것이라는 안식교 목사의 설교에 반박하는 간증문을 통해 초대교회의 진리가 자신을 통해서 회복될 것임을 지시 받았다고 한다.
<새로운 진리는 서기 1964년부터 시작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이 진리를 깨달은 것은 서기 1953년이었습니다. .... 서기 1964년 안으로 예수재림하시겠다는 성경해석과 서기 1964년부터 새로운 진리가 전파되리라고 한 성경해석과 비교한다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옛날 월리암 밀러 예수재림운동 당시에도 다니엘 8장 14절에 2300 주야 해석을 서기 1844년으로 해석하고 그 때에 예수재림하시라고 믿고 전도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날이 되기 전에 하젠포스나 윌리암포이 같은 사람들에게 묵시로 보이시기를 이 앞으로 새로운 진리가 두 계단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친히 보여주신 묵시도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에..... 다시 약하고 보잘것없었던 화잇 부인을 택하여 당신의 사업을 맡기신 것입니다. 그와 같이 지금 전하는 이 진리도 처음 보내시고자 하실 때에 광경을 제가 보았습니다. 세상은 캄캄한 흑암 중이었습니다. 그 때 하늘로부터 한 줄기의 빛이 세상을 내려다 비치는데 그 빛을 땅 사방으로 비치어도 그 빛을 받을 사람은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잘 것 없는 제게 비추어 주셨습니다. 그 후 나는 성령에 감동되어 사도들이 행하고 초대교회가 행하든 진리가 회복되어야 된다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1962년 진리를 갈망하는 23명의 성도들과 안식교에서 탈퇴한 후 1964년 4월 28일 부산에서 ‘하나님의 교회 예수증인회’를 창설 교회를 설립, 안식교에서 분리해 나왔다. 교세 확장에 힘써 1965년 4월 10일 포항교회, 1969년 3월 31일 풍기교회, 1972년 3월 28일 서울교회, 1975년 7월 8일 진도교회, 1980년 4월 18일 울산교회, 1981년 9월 15일 마산교회, 1983년 2월 25일 예언대로 운명하므로 3월 22일 본부를 부산에서 서울로 옮겼고, 6월 2일 교회명칭을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증인회'로 개칭하였다.
현 조직은 동대문구 답십리 5동 498의 7에 그 총회본부를 두고 총회장 1명, 부총회장 3명 등 목사 6명, 장로 5명, 권사 4명, 전도사 25명, 신도 1,000 여명으로 서울이 그 1/3을 차지한다.
4. 안상홍과 하나님의 신부
안상홍은 늘 흰옷을 즐겨 입는 청렴한 예수의 모습으로 해운대 빈민가 쓰려져가는 오막살이에서 사는 것을 고집했다고 한다. 6.25 직후 부산 해운대 판자촌의 고철 취급소에서 고성능폭탄이 터져 그 일대가 폭삭 주저 않았는데도 안상홍이 거처하는 집만 참회 밭의 원두막처럼 덩그러니 남아 있어 당시에 부산의 구경거리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신비스럽고 기적적인 이야기는 수도 없이 많다는 장길자 여인. 장여인은 안상홍에 의해서 1981년에 하나님의 신부로 택함을 받았고 세움을 받았다. 하나님의 신부의 성경적 근거로 계시록 22장 17절을 제시한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에서 성령에게는 신부가 있다는 것. 마22장 1절에서 시작되는 혼인잔치의 비유에서 신부를 찾아볼 수 없는데 신부는 마지막 때 등장하기 때문이란다. 아담은 예수님의 표사인데 완전한 아담이 되기 위해서는 하와와 동행해야 하듯이 예수에게도 신부가 있어야 하는데 안상홍이 장 여인을 하나님의 신부로 택하여 세웠으니 초림예수가 해결되지 못했던 갈비뼈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신부로서 이들 교회에서 어머니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장여인은 안상홍 교주가 심판주로 공중강림하면 천국에서 혼인잔치가 열리고 하나님과 결혼한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장 여인을 신부로 택하는데도 계시에 의한 선택이었다. 1981년 안상홍이 야생마가 들판에서 마음대로 뛰어다니는 꿈을 꾸었다. 길길이 뛰던 말이 안상홍의 앞에 끌려와 그가 등을 두드리자 조용히 순종했고, 식사하는 데까지 따라 들어와 밥을 같이 먹고 식사가 끝나자 다소곳이 앉더니 장 여인으로 변했다고 한다. 안상홍 교주에게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그 부인이나 자녀들과 교주 신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꺼렸다.
5. 1988년 세상종말과 늦은 비 성령과 144,000
1988년이 다가기 전에 늦은 비 성령이 오실 것이며 144,000명의 인치는 역사가 끝나면 지구는 흔적도 없고 사라지고 안상홍의 인을 받은 144,000만 휴거되어 천국에 들어갈 것이며 구원받을 성도도 144,000명으로 국한될 것이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내렸던 성령은 이른 비 성령이며 성령이 오심으로 초대교회가 급격히 확장된 것과 같이 늦은 비 성령이 내리면 자신들의 복음이 급격히 전파되어 144,000 명을 인치면 안상홍이 공중재림하고 지구는 흔적도 없이 멸망한다고 한다. 그래서 안상홍증인회 신도들이 늦은 비 성령이 내리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지금 기성교회에서 이야기하고 또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라는 것은 모두 마귀의 장난이며 성령은 떠나가고 이 땅에 계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원 1954년 8월. 초순경 어느 밤에 닭들이 많이 모였는데 그 중에 큰 닭들은 병든 닭 모양으로 모두 졸고 있는데 그 중에 중병아리만한 어린 닭들은 정신이 똑똑하고 기운이 나서 풀풀 나는 것같이 뛰놀더라. 그 때에 내가 굵은 쌀로 모이를 줄 때에 늙은 닭들은 졸고만 있으나 병아리들은 날아와서 그 모이를 주워 먹을 때 내 생각에는 어린 닭들이 굵은 쌀을 먹고 소화가 잘될까 염려하였다. 닭은 언제든지 때를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새벽이 되어 새어 갈 때에는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알려준다. 그런고로 지금 전하는 기별을 [늙은 닭] 교회의 사역자들은 잘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요. [중병아리] 평신자 중 진리를 갈망하는 자들이 즐겁게 받아들일 것이다.>
맺음말
안상홍은 안식교에서 이탈,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종파운동을 전개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그 교세가 미미했었다. 교주가 운명하고 오순절의 성령강림과 같은 늦은 비 성령이 내리기를 갈망하면서 가슴에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 라는 빼지를 달고 전도유인물을 돌리는 등 최근 들어 활동이 두드러지게 눈에 뛰고 있다.
자신들이 주장하는 특이점 7가지가 있는데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여자는 머리에 수건을 쓴다.
2) 세례를 받지 않고, 침례를 받는다.
3)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킨다.
4) 성탄절은 태양신 기념일이므로 지키지 않는다.
5) 유월절을 지킨다.
6) 십자가는 우상이다.
7)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등 3차 절기를 철저하게 키지는 것으로 중세의 왜곡된 교리를 바로 잡아 하나님의 바른 진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목청을 돋우고 있다.
전 국민의 관심이 88올림픽에 쏠려 있는데 올림픽이 끝난 뒤에 지구 멸망이 오겠느냐고 묻자 “그건 알 수 없지만 여하튼 88년이 다 가기 전에 멸망할 것은 틀림없다.” 고 확신에 찬 대답을 했다. 그러나 확신에 찬 대답도 88년이 말세라면 돈 벌 필요도 없고 있는 거나 쓰면서 정리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따져 묻자 ‘그래도 하는 일은 계속하면서 기다려야 된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필자가 문을 나서면서 이제 12 명이나 되는 자칭 하나님과 32명이나 되는 자칭 재림예수가 모두 한데모여,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진부의 결판을 냈듯이 남산에서 누가 진짜인지 가려보아도 아마 그 중에서 진짜는 없을 것이라는 필자의 넋두리에 '안상홍은 암행어사와 같이 왔기에 마패와 같은 증표가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다' 면서 말세와 같은 이상한 징조만 보이면 지체 없이 이곳으로 뛰어오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더욱 거세진 빗줄기를 향해 비닐우산을 펼쳤을 때, 앗뿔사 그들의 붉은 줄그어진 성경을 들여다보며 난도질당한 듯 구멍 뚫린 필자의 가슴처럼 양동이에 아무렇게나 푹푹 꽂는 쇠살우산에 의해 검은 하늘이 다 보이도록 형편없이 찢겨 있었다.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증인회는 1987년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4거리 사당동 쪽 버스 정류소가 있는 곳의 4층 건물의 4층으로 옮기고 포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8년이라는 시한부 심판설을 두고 각계에 파고드는 미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이 집단은 교주가 사망하였으나 다시 재림할 것으로 믿고 있으니 1988년도에 가서는 무슨 이유를 내 세워 심판을 연기하려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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