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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약이 되는 음식 이야기] 레시틴 |
(2006. 4. 21) |
지방과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 균형식단으로 체내량 유지를
뇌세포막에 많이 함유돼 있는 `레시틴'이란 물질이 있다. 뇌내 지질에 존재하면서 과잉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부족한 것은 운반해와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레시틴이 없다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않고 혈관에 부착해 동맥경화를 초래하며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뇌의 산소 요구량이 증가하고 뇌내 혈류가 나빠지며 결국 심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에 따라 혈전증, 혈소판응집증 등이 초래된다.
교통흐름으로 보면 서울 시청 앞 광장이 막히면 신촌로터리도 막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같은 역할에 의해 레시틴은 혈압을 내리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담석을 녹인다. 또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촉진해 신체가 이를 잘 이용하도록 도와준다. 폐 표면에 활성물질을 촉진시켜 폐세포가 접히지 않게 하고 적당한 습도에서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한다.
레시틴은 체내에서 확실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레시틴을 먹으면 심혈관이 막히는 순환기 질환,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에 좋다고 식품회사들은 광고한다. 특히 뇌의 지질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선전한다.
따라서 레시틴이 부족하지 않으려면 메치오닌의 섭취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병이 생길 정도로 메치오닌이 부족한 경우는드물다. 설령 메치오닌이 부족하다 해도 인체는 비상시스템을 가동해 식물성 음식에 있는 콜린이 그대로 레시틴 합성의 원료로 사용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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