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계곡 여인의 곱게 빗어놓은 머릿결인가 향기 품고 흘러가는 물줄기 괴암괴석 노송이 어우러진 곳엔 산신(山神)이 좌정한 듯 산허리 휘감고 있는 운무(雲霧) 그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수 도인이라도 된냥 잡다한 세상사 시름 잊고 돌아오는 등뒤로 산/바위/나무/물 그림자로 따라오네 모든 어제와 오늘이 한조각 구름되어 흐르고 어디서나 환한 길이 보이는 더함도 덜함도 말고 오늘만 같았으면.....
첫댓글 여름철 더운날 시원한 물줄기 흐르고 오래된 참나무/소나무등 그늘진 옛 성터/절터 올라가는 길이 연상 되는군요..
첫댓글 여름철 더운날 시원한 물줄기 흐르고 오래된 참나무/소나무등 그늘진
옛 성터/절터 올라가는 길이 연상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