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해병대전우회 정기총회가 11월28일 오후 2시 재향군인회관 대 강당에서 김성은 전 국방부장관 , 공정식 전 사령관 을 비롯한 다수의 전임 사령관, 역대총재, 전국연합회장, 지회, 친목단체, 양구군 관계관 등 500여 명의 대의원 및 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이날 개최된 총회는 총 대의원 550명 중 365명 출석, 47명 위임 계412명으로 재적의원 과반수가 넘어 성원되어 개의가 됐다. 박명래 중앙회 기획실장의 사회로 개회된 총회는 해병대사령부 군악대 연주에 맞춰 국민의례에 이어 표창장 수여(별표)가 있었다.
이어 김명환 총재후보는 인사말에서 “ 우리 모두 지나온 회기에서 잘 이루어 졌던 것은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미흡하고, 시행착오가 있었던 부분은 과감하게 혁신함으로 보다 발전된 전우회가 되는데 밑거름이 되자”고 했다. 다음으로 성원 및 개의 보고에 이어 강신길 사무총장의 2006년도 업무보고가 있었다.
주요업무실적으로 1)해병대전우회 사단법인 승인 등록 2)회원증 및 가맹점 가입증 발급 3)재미 해병대전우회 서부 및 동부 연합회 결성 4)해병대창설 제57주년 기념식 및 워크숍 5)주한 미 해병대와 전우회 중앙회 업무협조 체제구축 등 이었으며, 주요 활동 사항으로 1)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반대 결의 대회 2)제3회 포항 해병인 축제 3)재 호주 해병전우 교포2세 겨울 해병대 캠프 입소 지도 4)해병대전우복장 및 차량 표시 통일 5)7월 중부지역 집중호우 시 수해지역 복구지원 6)참전전승기념 및 추모행사 7)일오봉사활동 실적 등에 관하여 파워포인트를 통해 설명을 하였다.
이어 성광웅, 이기병 감사는 감사보고서를 통하여 “주요사업실적으로 전우회의 숙원사업으로서 소방방재청 산하의 ‘사단법인’ 설립등록을 마쳐서 해병대전우회의 특수전문분야인 안전 봉사 문화단체로서 더욱 활발하게 수행하게 되었고, 국가안보위협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반대 결의대회 등 제반 주요 행사를 통해서 해병대전우회원의 결속과 국가안보의 선봉대로서 대내외에 크게 부각시키는 계기가 마련 됐다”고 평하고 “운영자금의 효율적인 집행과 제 경비 절감 노력, 예산편성의 수입 대 지출의 적절성과 투명성 유지는 규정대로 잘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다음 심의 안건으로 2006 회계년도 예산결산 2007회계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승인 정관 개정(안)이 원안대로 심의 의결 되었다. 이어서 차수정(해간 12기 (예)소장/중앙회자문위원장)임시의장의 의사진행에 따라 총재 선출에 김명환 총재후보가 참석대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총재로 추대 되었다.
이어 임원 선출로 성광웅(해간 35기), 전병진(해병225기)감사가 선출 되었다. 다음으로 김명환 총재에 대한 꽃다발 증정이 있은 후 김명환 총재는 취임사에서 “대화합과 통합을 바탕으로 하여 마치 우주선이 우주를 향해 붉은 불꽃을 뿜으며 웅장하게 대지를 박차 오르듯이 우리 해병대전우회도 힘차게 솟아 올라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합시다” 라고 했다. 이어 공정식 전 사령관은 격려사를 통하여 “김명환 총재야 말로 자기가 해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를 아는 명 총재로 그동안 해병대전우회 명예를 고양 시켰으며 나라와 국민이 바라는 봉사, 안보단체로 자리매김 해 놓았다”고 격려 하고 “부디 모두에게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갖도록 힘써주기 바라며, 불타는 자기 희생정신, 굽힐 줄 모르는 결단력으로 다시 한 번 김명환 총재의 제2기를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 며 80만 전우의 대 화합의 영원한 정착과 함께 더불어 가는 전우회가 될 것을 주문했다.
김성은 전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먼저 양구에서 온 관계관들에게 참석해 주어 고맙다고 인사한 다음, “오늘 총회에서 김명환 총재를 또다시 총재로 선출하여 원만하고 아름답게 총회를 마치게 해서 진심으로 기쁘고, 여러분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해 맞이합니다. 해병대는 근본정신이 단결입니다. 이제 암울했던 시기가 다 지나가고 이 얼마나 멋있는 조직입니까. 과거 전쟁 때는 전투에서 앞장섰고, 지금은 나라사랑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부디 국가안보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 모두는 나가자 해병대가를 힘차게 부르고 회의를 마친 다음 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건배로 해병대전우회의 재도약을 기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