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뒤안길에서 영원히 기억될 명승부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25일 개막
41년 동대문 시대를 마감하는 고교야구 최고의 축제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5일 개막해 9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지난해 우승팀 장충고를 비롯해 치열한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27개 팀이 토너먼트 승부로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명승부를 선사합니다. 야구팬들의 수많은 추억과 향수가 서려 있는 동대문야구장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 바랍니다.
41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
하나! 시작부터 강하다
전통의 서울 명문 성남고와 덕수고가 25일 개막전에서 격돌합니다. 2004년 준우승 이후 2년 연속 대통령배 1회전에서 탈락한 덕수고의 명예회복과 전 한화 우승의 신화를 일군 이희수 감독의 성남고는 놓칠 수 없는 1회전 경기입니다. 본 경기는 KBS에서 생중계됩니다.
둘! 동대문야구장에서 마지막 대통령배
48년의 화려했던 아마야구의 역사를 뒤로 하고 동대문야구장이 올해 11월 철거됩니다. 지난 41년간 젊음의 함성으로 동대문을 달구었던 대통령배도 이제 수많은 명승부와 스타선수들을 뒤로 하고 역사 속으로 퇴장하게 됩니다. 그 때의 함성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마지막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놓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