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적도에 밤낚시 가기로 약속한 토요일.. 빗 방울은 굵어도 설래이는 마음으로 연안 여객터미널을 향해 출발했다. 특히 서울에서 성규랑.. 순옥이는 아침 일찍 서둘러 연안부두에 도착해 우울한 소식( 강풍으로 여객선 출발이 금지됨!!)을 전해 왔다. 우리는(찬희부부, 성규,순옥,혁진등)비바람을 맞으며 동인천에서.. 석남동까지 23번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 '봉평손두부'에 도착했다. 여행을 함께 하려한 민익이 부인 친구가 준비한 백설기맛은 출출한 배를 행복하게 했다. 이미 도착해 있는 영진부부, 민익부부, 덕적도 부인(민익처제),그리고 나중 양미리 한 바구니를 들고 도착한 규환 부부와 함께 정말 배터지게 먹고 마셨다. 그 시간 해석이한테 문자가 왔다. 로밍중인 전화요금은 받는사람(해석)이 낸다구 해서.. 비싼 국제 전화를 걸었다. 인천은 8시 인데.. 그 곳 워싱턴은 새벽 3시 란다....누구의 제안 인지 남자... 여자 두판의 고도리판을 벌려 결국 회비로 받은 8만원(1인당 2만원씩 4명)을 몽땅 잃고 말았다. 고도리의 고수 1위 백찬희, 2위 김영진,3위 이성규,4위 정규환...나만 '봉' 됐다.
첫댓글 재미있는 하루였구나.부럽다!.
덕적도로 가는배(봉평순두부호-선장 : 한민익) 안에서의 양미리 파티.... .. 햐! 죽이네요.. 난도 양미리 진짜 무지좋아 하는데... 정말 보기좋고, 운치 좋고, 단합하는 모습 좋고, 부부동반으로 만나는 모습 좋고, 양손에 양미리들고 어쩔줄모르는 모습 좋고, 곱사리 끼는 장면 넘 좋고.. 암튼 그림 좋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