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 중구, 성북 등 14곳에 추가 설치
아름다운 음식 나눔 공간인 푸드마켓이 금년 말부터 내년 말까지 14곳이 추가로 오픈되는 등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푸드마켓은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등을 기탁받아 매장에 진열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하여 각자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가게형태의 음식 나눔 공간으로 일괄기탁과 일괄배분을 하는 푸드 뱅크의 문제점을 보완한 형태이다.
푸드마켓의 주 이용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소년ㆍ소녀가정 등 저소득시민으로 취급품목은 쌀, 채소 등 농수축산물, 공산품, 가공식품 및 기타 식자재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푸드마켓에 등록된 회원수는 12월18일 현재 19,500여명으로 하루 평균 650여명의 이웃이 물품을 제공받고 있다. 회원들이 무상으로 가져가는 물품들은 기업, 단체, 개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탁자들의 아름다운 기부에 의해 제공되는 것으로 12월18일 현재 기탁실적은 18억원에 이른다.
한편 서울시는 2003년 3월 전국 최초로 서울광역푸드마켓을 개장한 이후 2004년 양천구에서 기초푸드마켓을 시작, 2006년까지 종로구, 용산구, 광진구, 중랑구, 노원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강동구 등 8곳이 운영되었다.
이어 올해 4월과 11월에 서초구와 송파구에서 푸드마켓이 문을 열었고 성동구, 동대문구, 강북구, 은평구, 금천구는 금년말과 내년초까지 연이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 서울시는 25개 전 자치구에서 1곳씩 운영하기 위하여 내년말까지 중구, 성북, 도봉, 마포, 강서, 구로, 동작, 관악, 강남 등 9곳에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 서울의 푸드마켓 현황(12월 1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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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서울시 사회과 ☎ 02-3707-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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