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첫발을 내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 세상에 대한 본격적인 소통이 시작되지 않은 신생아들은 우유를 먹을 때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시간을 잠을 자면서 보낸다. 이 시기 아이들은 잠이 곧 생활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건강한 신생아 만들기의 기본이다. 신생아를 잘 재우기 위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쾌적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실내의 온도와 습도는 선선하게 맞춰주고, 주변 환경을 조용하고 편안하게 한다. 무엇보다 신생아는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가 불편하면 자다가 일어나서 칭얼거리므로 수시로 체크한다. |
엎드려 재워야 두상이 예뻐질까? → 바로 눕혀서 재우는 것이 낫다 목을 가눌 힘이 없는 신생아를 엎드려 재우면 위험하다. 얼굴이 파묻혀서 영유아 질식사 등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머리 모양과 재우는 습관은 생각보다 많은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
신생아는 베개가 필요 없을까? → 깨끗한 수건만 깔아줘도 충분하다 짱구베개, 좁쌀베개, 메밀베개 등 아이들을 위한 베개의 종류가 많다. 태어난 지 채 한 달이 안 된 아이는 사실 특별히 베개가 필요 없다. 단지, 잠을 자는 도중에 땀을 많이 흘리므로 그때그때 땀을 흡수해줄 수 있어야 한다. 깨끗한 타월을 깔아주면 된다. |
꽁꽁 싸매고 재우는 게 좋을까? → 시원하게 재우는 것이 좋다 옛날 어른들은 아이를 따뜻하게 키워야 건강하다며 신생아들을 꽁꽁 싸매서 키우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너무 덥게 키우면 땀을 배출하지 못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수면을 방해하는 등 역효과가 많다.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시원하고 선선하게 키운다. |
계속 잠을 자면 우유는 깨워서 먹일까? → 일부러 깨워서 먹일 필요는 없다 아이가 잠을 오래 자서 수유 시간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수유 시간을 지키자고 일부러 자는 아이를 깨울 필요는 없다. 선잠을 깨면 오히려 칭얼거리고 우유도 먹지 않기 때문이다. 단, 우유를 먹는 도중에 잠이 든 경우에는 부드럽게 깨워서 끝까지 우유를 먹이도록 한다. |
자는 동안 엄마가 옆에 있어줘야 할까? → 가능하면 엄마가 함께 있어준다 밤낮으로 자는 아이의 곁을 지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배가 자주 고프고 보채는 신생아 옆에는 엄마가 있어주는 것이 좋다. 아직 세상에 적응이 덜 된 신생아는 엄마가 옆에서 항상 지켜보면서 그때그때 적절한 대처를 해주어야 한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