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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창 14년 기사己巳 5월분. 불법연구회>
제15호 월말통신
목차
[회설會設] / 전음광
[공부지계工夫之界]
1. 법설 하고 십흔 대와 하기 실흔 대에 끌리지 말라 / 도성 술述
2. 감각感覺 나의 애물심愛物心을 추推하야 종사주의 홍은洪恩을 절감切感 / 장적조 각覺, 도성 술述
[사업지계事業之界]
1. 익산본관 삼예회三例會 약록略錄
2. 익산본관의 근황近況
3. 광고
4. 영광 길용리회의 삼예회 약록
5. 영광 길용리 지회支會의 근황
6. 영광지회 회원의 회채會債 반상返償의 의연義捐
7. 경성지회의 삼예회 약록
8. 경성지회 회원 제씨諸氏의 회채會債 반상返償의 의연義捐
9. 경성지회의 근황
10. 영광신흥분회의 삼예회 약록
11. 인사동정
[회설會設]
종교와 정치政治의 필요必要
(1)
사람이 잇서면 가정이 잇고 가정이 잇서면 국가가 잇다. 통제할 국가 업난 가정과 세포細胞인 가정 업난 국가이며, 더욱이 사람이 업난 가정과 국가는 어고우금於古于今에 잇지 못하다. 사람과 사람은 이 가정과 가정을 구성하야 국가를 만들며 국가는 도로여 그 가정과 사람에 대한 행복을 도득圖得키 위하야 상선벌악賞善罰惡의 통치권을 장악하얏다.
그럼으로 국가란 일부를 해부하면 기중其中에는 개적個的 가정을 다수 발견할 거시며 진進하야 가정의 이면을 탐조探照하면 기중其中에는 인생이란 다수 존재를 발견할 거시다. 이갓치 사람으로써 가정이 되고 가정으로서 국가가 되며 국가로써 가정을 다사리고 가정으로써 사람의 생존무대가 되난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잇난이 만큼 그 조직체와 성쇠盛衰의 운명은 대동소이大同小異할 뿐이다.
(2)
오인吾人은 인人이다. 인人임으로써 가정을 가지고 가정이 잇음으로써 우로 부모 알로 처자를 성솔省率하야 가정생활을 한다. 이때에 오인吾人은 오인吾人의 가정을 화평하고 안락하고 단란한 가정을 만드난 주요책主要策을 들여면 그 무엇을 말할가? 가도家道의 규헌規憲이 정연하고 가족의 심리가 상합하여야만 된다.
즉 말하면 추상열일적秋霜烈日的 엄부형嚴父兄의 지휘가 잇서 재하자在下者의 허사망동虛思妄動을 금禁하난 정치적 제재가 잇난 반면에 애애춘풍靄靄春風의 자모하慈母下에 세밀하고 따뜻한 종교적 감화와 가라침이 잇셔야 할 것이다. 만일 가정에 엄부의 준엄한 교훈과 자모의 온화한 포용이 업다면 즉 가정내의 종교와 정치가 업다면 가정은 한산하고도 난잡한 수라장修羅場으로 화化한다. 근대近代 액운?運에 빠진 가정, 파괴를 당하난 가정들을 살펴보라. 그 원인이 어데 잇난가? 다 이 까닭이다.
(3)
국가는 전술前述과 여如히 가정과 가정의 연합한 가정 중의 대가정이다. 그러면 이 가정은 무엇을 가져야만 완전하고 평화하고 만인의게 행복을 주는 가정으로 만들가? 그것도 종교와 정치가 구비하여야만 된다. 안으로 상당한 종교가 잇서 암매暗昧한 민중의 심리를 개척하며 밧그로 공정한 법률이 잇서 인륜강기人倫綱紀를 숙청肅淸하여야 된다.
종교란 인人의 심리를 근본적으로 선도善導하야 저 악자惡者로 하야금 취선사악取善捨惡의 각성을 어더 시시로 악념과 악행을 발작치 못하도록 교화할 사명을 가지고, 정치란 인人의 표현적 행동을 보와 엄위맹준嚴威猛峻한 법명法命 하에 징악으로써 권선하야 의義 불의不義를 다사릴만한 직무를 가젓나니, 그럼으로 종교와 정치는 저 가정의 부모와 갓치 국가의 자모와 엄부이며 국가의 생명을 운전하난 두 수래박퀴이다.
국가의 일분자一分子인 일가정一家庭에도 종교와 정치적 교훈이 잇서야만 가정의 안온을 보장하거든 황況 가정과 가정을 모은 대가정의 국가에서 그 민중을 훈치할만한 종교와 정치가 업시 엇지 그 국가의 안한安閒을 보존할 수 잇시랴? 오인吾人은 과거 현재 모든 나라의 흥망과 쇠퇴사衰頹史를 일고一顧하라. 종교와 정치가 쌍비雙備한 나라는 흥興하엿고 갓추지 못한 나라는 망亡하엿나니 국가의 대가정에 염염焰焰한 강세를 도圖할 바는 정치만도 안이요 종교만도 안이요 오즉 종교와 정치가 쌍전하여야만 된다.
현실적으로 세계열강 중 미국을 보며 약소국 인도를 보라. 미국은 동서의 관건을 파악한 우등국의 한나이니, 그것은 안으로 기독교리가 민중의 심리를 따뜻하게 포옹하고 굿세게 단합 시켰쓰며 밧그로 정치가 정돈하야 가급적 내외가 구비하엿다. 즉 말하면 부모가 구존俱存하엿다. 그럼으로 그 부모 하에 생활하난 미국 민중이야 현하 오즉한 쾌락미快樂味를 맛보고 잇는가?
그와 반면 아주대륙상亞州大陸上 3억億의 인구를 가진 인도국의 가정은 오이려 타인의 지배하에 복종케 되엿나니 그것은 과거 불교의 잔폐가 인중人衆의 뇌腦를 연약화軟弱化하난 동시에 정치가 따라서 문란하엿든 연고다. 차此를 추측하도래도 국가에 종교와 정치가 업다면 국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업슬 거슨 사실이다.
(4)
사람은 이상以上과 여如히 국가와 가정의 요소이다. 그럼으로 인人이란 일개물一個物을 분석하면 또한 가정의 설비設備와 국가의 조직에 틀림업난니 즉 예例를 들면 육체의 모든 부분과 정신이 합合하야 일가정一家庭을 일웟도다. 그러면 사람의 자체 즉 최소부분의 가정을 복락의 곳으로 인도하려면 무엇을 준비하여야 될가? 그에도 또한 종교와 정치의 두 기관을 써야만 한다.
불의에 대한 욕망이 날 때나 불의의 행동을 감행하려는 때는 정의의 생각으로 용서업시 단절하야 움과 뿌리를 뽑는 정치적 용단을 써야만 하고 관용정대寬容正大한 사상을 품어 보화普化를 주장하며 배우기를 주장하며 남을 용서하며 시시로 내의 글음을 삺혀서 종교적 감화심을 가져야 할 거시다. 그래야만 강유强柔를 겸전한 인人이요 내외 성격이 구비한 원만한 인人이며 무상의 안락을 부르난 자이다.
(5)
이상以上을 종합하면, 사람, 가정, 국가가 명칭은 다르나 이치인즉 갓트며 대소大小는 다르나 조직은 갓나니 오인吾人은 개인에 잇서서나 가정에 잇서서나 국가에 잇서서나 종교와 정치가 잇서야 할 필요와 업서서는 못쓸 일을 의심업시 확인할 수 잇도다. 더욱이 오인吾人은 현대세계에 종교를 세우려는 역군役軍의 처지에 잇다.
그럼으로 타인보담 종교와 정치의 본의를 더 알어둘 필요가 잇시며 그 목적을 달達하려면 내의 자체에 잇서서 종교와 정치의 두 기관을 철도鐵道의 레루 갓치 벌이고 이 험악한 세상에 몰여오난 순역경順逆境을 접응하여야 될 거시다. 고어古語에 치국治國을 원願하난 자 먼저 제가齊家를 하고, 제가齊家를 원願하는 자 먼저 수신修身을 하라 하엿스니 세계에 밝은 종교를 세우려는 우리들은 내 몸 가운데 먼저 종교를 세우고 다음에 가정과 세계까지 밋츠도록 하라.
회설반會設班 기자記者 백白
[공부지계工夫之界]
1. 법설 「하고 싶은 데와 하기 싫은 데에 끌리지 말라.」
송도성 수필受筆 (결缺)
2. 감각感覺 「나의 애물심愛物心을 추推하여 종사주의 홍은洪恩을 절감切感」
장적조 각覺. 송도성 술述 (결缺)
[사업지계事業之界]
익산본관 삼예회 약록
음陰 5월 6일 (6월 12일) (수요水曜)
본일은 본회 창립創立 제2회내 제40차의 예회 (무진(戊辰 4월 6일로 순계順計) 요 겸兼하야 제9회 선禪<기사己巳 하기夏期> 결제일이엿다. 오전 10시에 조회장의 사회로 개식하야 모든 순서를 마친 후 동同 12시에 폐식하니 동일同日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62인
2. 연제演題 급及 연사演士
△ 과정설명 / 김기천
△ 재선규약在禪規約 급及 선원禪院 임사任司의 직무 설명 / 전음광
△ 입선제군의게(설법說法) / 종사주
3. 입선원 소개
(표 생략)
이성초 박사시화 이청춘 박길선 최상옥 장적조 김대거 박공명선 권동화 정라선 이만선화 이동진화(우右 12인)
당일 오후에 성대한 은부모 시자녀의 결의식을 거행할새 전음광군의 사회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종사주의 정중하옵신 법설과 남녀 대중의 환시리環視裡에 영세永世의 의연義緣을 결합하니 당일 결의인은
이공주<은모恩母>=김영신<시녀侍女>
서중안<은부恩父>=성정철<시자侍子>
김남천<은부恩父>=박원석<시자侍子>
박사시화<은모恩母>=이청춘<시녀侍女>
박공명선<은모恩母>=이출진화<시녀侍女>
김설상화<은모恩母>=최강동옥<시녀侍女>
이청춘<은모恩母>= 정라선<시녀侍女>
결의서1통通 소개
<은모시녀 결의서>
경성부 계동 15/3
은모恩母 이공주
을미乙未 12월 23일 생生
익산군 북일면 신용리
시녀侍女 김영신
무신戊申 2월 6일 생生
우右 당사자간 은모 시녀의 의義를 결結함에 반伴하야 좌기左記 각 조를 체결함.
1. 은모가 시녀를 정定한 원인은 노래시老來時 시봉, 열반 후 역사 사진 보관 등 일개一個 은모의 안일과 명예를 원願함이 안이오, 시녀가 전무출신하야 본회 공공사업에 헌신적 노력할 것과 공부계에 전심할 것을 맹약하얏스나 유일唯一의 물질에 구애되야 소지미달素志未達을 한탄함에 따라 은모 역시 본회 사업에 정신과 육신을 희생적 노력하기로써 결심한 이상 시녀를 공부 식혀 본회의 일꾼을 조성함은 곳 공중을 위하난 본회 사업이 될지라 여사如斯한 의意 하에 시녀侍女를 정定함.
2. 시녀侍女가 은모恩母를 정定한 원인은 제1. 자소시自小時로 은연중隱然中 다多한 은혜를 입엇난 고로 정신으로써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함이요 제2. 전무출신을 하얏스나 무산無産한 소치所致로 공부와 사업을 할 수 업슴에 따라 물질의 보조補助를 요구要求하기로써 목적함.
3. 은모는 시녀에게 대하야 삼하三夏 삼동三冬 입선비와 춘추 6개월 식비를 보조하여 주며 혹 신병身病이 유有한 시時난 다소간 보조하기로 함.
4. 시녀난 전무출신 관계로 은모의 생전 시봉은 불능하오나 열반 후 사진 역사 등을 보관하고 제사 기념을 담당함.
5. 은모 시녀 공共히 본회 결의정관結義定款을 준행함.
6. 본회 결의정관結義定款 제1조에 의依하야 증참인證參人 2인을 입立하고 본건本件 3통通을 연서작성連書作成 후 2통通은 쌍방이 분지分持하고 1통通은 본회 교무부에 접수하야 우右 결의의 건을 확보確保함.
시창 14년 (기사(己巳) 5월 6일
결의인結義人 은모恩母 이공주 (인印)
시녀侍女 김영신 (인印)
은모증참인恩母證參人 송도성 (인印)
시녀증참인侍女證參人 전음광 (인印)
불법연구회 교무부 귀중貴中
여외餘外 6건은 지면관계紙面關係로 약略함
음蔭 5월 16(6월 22일) 토요土曜
본일은 본회 창립 제2회내 제41차의 예회요 겸兼하야 단회일이엿다. 오전10시에 김광선씨의 사회로 개회하고 동同 12시까지 강도講道하얏스며 오후 2시에 다시 회합하야 창립사업의 취지설명, 단금수합, 의견심의, 일기성적조사 등을 행行하고 동同 5시경에 산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하더라.
1. 출석원 53인
2. 연제演題 급及 연사演士
△단규원칙 설명 / 전음광
△단원주의사항 설명 / 송도성
△본회창립요론 / 김기천
3. 단금 수입상황.
인연측人聯側은 [명단생략名單省略] 우右 진안鎭安 급及 익산본관 단원 제씨諸氏의 출연出捐으로 16원 95전이요, 경성회중京城會中 4월분 단금이 13원이요, 단원 외의 임선경 55전, 임정극 1원 합 1원55전의 의연義捐이 잇서 본월분本月分 수입 총금이 31원50전이요, 누계금 475원47전야錢也.
농연측農聯側은 [명단생략名單省略] 우右 김제金堤 급及 익산본관의 단원 제씨諸氏의 출연出捐으로 9원10전이요, 경성회중京城會中 4월분 단금 2원30전이요, 단외인團外人 김순풍 20전 임본무화 1원 合 1원20전의 의연義捐이 잇서 본월분 총수입금 12원60전이요, 누계금 446원84전이러라.
4. 의견제출.
이동안, 정일성, 최강동옥 제씨諸氏의 의견안이 제출되얏스나 다 보류되고 오즉 김광선씨의 의견안건만 만장일치의 찬동과 종사주의 재가를 어더 가결되얏난바 기其 원문原文을 좌左에 소개함.
시창 14년 기사己巳 5월 16일
제2호 항장단亢長團 단원
제3회 전무출신 실행단장
제안인提案人 김광선
의견제출법 실행 장려안 (공부방면)
<제안의 이유> 본회에서난 매일 일기법 내內에 특히 의견제출란을 설정하야 의견제출법을 권장하얏섯고 또 매일 단회마닥 공부 사업 생활 3방면에 속한 각자의 의견을 제출케 하난 규례가 잇섯스나 분홀奔忽하난 자 분홀한 대에 끌니고, 학문업난 자난 학문업난 대에 끌니고, 성의 업난 자난 성의 업슴에 依하야 단회마닥 제출되난 의견 건수가 극소하얏습니다. 우리난 차此를 적극적으로 장려키 위하야 본회 전무출신 실행단과 밋 본관本館 급及 지부支部 예회시 항참恒參하난 단團에 한限하야는 단장의게 부탁하야 각단마다 일건一件 이상의 의견은 매일 단회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책임을 부負케 합시다. 이러케 하면 의안수확이 배전倍前 증가될 줄로 확신함.
불법연구회 어중御中
음陰 5월 26일(7월 2일) (화요火曜)
본일은 본회 창립 제2회내 제42차의 예회엿다. 오전10시에 문정규씨의 사회로 개회하야 동同12시까지 강연하고 폐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31인
2. 연제連題 급及 연사演士
△ 일기법 공덕 / 김기천 송도성 전음광
3. 불은미 수입상황(명단생략) 우右 김제金堤 급及 익산회원 제씨諸氏로브터 7원51전이요, 경성회중京城會中 4, 5 양개월분 불미대佛米代 10원이 내착來着하야 본월분本月分 수입총금이 17원51전이요, 누계금 107원73전이러라.
2. 익산본관의 근황
전월에 비比하야 현수懸殊한 사정은 업습니다. 입선원 제씨諸氏 모다 건강한 몸으로 근실勤實히 주공做工하고 잇으며 회무소 임원들과 농무단의 제씨諸氏도 성왕盛旺한 원기로 업무에 근로 중임니다. 종사주께옵서난 때때로 선원에 출석하옵시와 고상하옵신 법어로써 모든 사람의 이목을 개오開悟케 하시며 특히 회화 강연의 시간에난 반다시 임석하옵시와 등수를 판정해 주심니다.
전월경前月頃의 한발旱魃로 인因하야 매우 초려焦慮하든 바 지난 22일의 감우甘雨와 동同24일의 강우로 말너가든 농작물이 다시 소생의 기氣를 띄게 되얏스며, 이앙移秧도 지난 27일까지 완료하고 고농苽農도 평작平作은 무려無慮일 듯하외다. 농무단의 잠실수입고蠶室收入高난 330여원(구매부九枚付)인바 동단同團에서난 차此 수입액으로써 회관 부근에서 임야 3천여평을 대금 120원에 매득한바 가격이 매우 저렴하야 장래 상당한 이익을 확穫할 예상임니다.
작일昨日 임원 석회夕會에서 식당 급及 구간?間, 변소便所 등을 개축改築 혹 수리키로 결정하고 수일 전前부터 역사役事에 착수하야 방금 치목治木 중임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한가로운 생활을 하난 가운데 또한 일을 하고 잇읍니다. 저 세상의 분분한 시비와 다단한 경계를 초월해서 금강원의 한 모퉁이에 종용從容히 처하야 공부와 사업 두 가지 목표를 압헤 셰우고 한편에서는 전문적 입선으로 왕양汪洋한 법해法海에 목욕하야 심신의 오탁汚濁한 진구塵垢를 세척하고 청정원만한 진성眞性의 본本 광명을 발로發露하고 잇으며,
한편에서는 자작자급의 건전한 정신 하에 호무를 잡고 광이를 들어 낮에난 노동하고 밤에난 공부하야 낙도로써 모든 노고를 잇고 잇스며 또 한편에서는 대도의 기초가 세상에 서도록 하기 위하야 본회를 확창擴昌키에 전심력을 다하니 지금 우리의 이상이 그대로 실현하난 날에난 본회난 반다시 모든 인생의 정신적 개조소가 될 것이며 그 때에는 이 공부와 사업에 선도先導로 참가치 못한 것을 한恨할 자도 적지 안흘 줄로 밋슴니다.
3. 광고
1. 당월분 입회원은 여좌如左〔도표명단생략〕 합 9인. 회원 총수 436인
비고備考 : 경성회원 제씨諸氏 4월중 종사주 경성 유가시留駕時 입회하엿스나 본회에 접수난 5월5일에 되얏슴으로 5월분으로 발표함.
2. 「본회의 특점모집特点募集」건은 아즉도 각 방면의 특점이 완전히 발견되지 못하와 과반過般 재모집에 착수하였든 바 상금尙今 모집 미료未了로 후월분後月分 통신에 발표키로 하오니 첨위僉位 양하諒下하소셔.
3. 진안지부의 창설. 원래 진안지방은 60여명의 회원이 잇섯스나 해該 지방의 집회장소가 업섯고 또 본회관과는 거리가 머언 탓으로 매월 예회에 상종치 못할 형편이엇습니다. 그럼으로 공부의 훈련과 사업의 발전이 지지부진遲遲不進함을 깨다른 지방회원들은 차此를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야 오든바 금년 2월경 진안평의원 최도화씨와 오혜중화씨의 발기에 송혜환 외 수삼씨數三氏의 열성으로 지부를 창설함으로 본관에서는 전前 공업부工業部 주간 박대완씨를 파派하야 서사庶事를 관리케 하얏든바 근일近日 보고에 의依하면 동군同郡 마령면 평지리에 위치를 정定하고 목조초즙木造草葺 1동棟을 건립하야 5월 15일 입택하고 제초회第初回 예회를 시試하얏다 하드라.
4. 용화체육단龍華體育團의 조직. 익산본관은 청년 남녀가 다수 주거하난 곳으로서 1개의 체육기관이 업슴으로 매우 유감이엿든바 낭자?者에 전음광군의 알선으로 이리 모일본인某日本人 농장에 교섭하야 본관 후면의 황원荒原 3백여평을 차득借得하야 장소를 삼고, 본관 주거의 청년 남녀로「용화체육단」을 조직하야 매인하每人下 입단금 1원식을 수합하여 운동기구를 준비하기로 하난바 주主로 정구庭球를 힘쓰고 기외其外 각종 유행식流行式 운동에도 유의하야 본회 체육사상體育史上에 신기원新紀元을 작作할 모양이더라.
5. 차회문제次回問題. 전월 중 본회 특점特点 모집에 관하야 그 답안을 접接하건대 대부분이 모다「본회의 교강인 삼대강령이 제1 특점」이란 것을 필두로 하얏습니다. 그래서 금반今般 문제난 그를 반문反問하난 셈이지요. 그러면 「엇지함으로 삼강령을 특점으로 보앗난가 」이것이 여러분의 답答하실 차회의 문제올시다.
이상
4. 영광길룡리지회의 삼예회 약록
본일本日 예회난 송규씨의 사회로 오전10시에 개회하고 모든 회원 중 일기법 시행하난 이나 유무념대조표를 시행하난 이나 흑백태黑白太로 유무념대조법을 시행하난 이를 합하야 각자의 조사하난 방식을 보고케 하고 최후로 사회의 상세한 설명과 공부에 대한 무수한 권려사가 잇슨 후 동同12시에 폐회하고 태조사太調査를 바다 등록하다. 당일 출석원은 29인이러라.
음陰 5월 16일(6월 22일) (토요土曜)
본일 예회난 조갑종씨의 사회로 오전9시에 개회하고 보통부 계문 1, 2, 3조로 좌중座中이 윤회강연輪回講演하고 끗흐로 송규씨의 병합설명竝合說明이 잇섯스며 동同12시에 휴회하얏다가 오후3시에 다시 합석하야 단회를 개開하고 동同4시30분까지 회순을 종료하고 산귀散歸하니 당일當日 단회의 개요난 여좌如左.
1. 출석원 33인
2. 연제演題 급及 연사演士
△ 단규원칙 급 단원의 의무 / 송규
3. 단금 수입상황
〔명단생략〕 합금 11원83전야錢也. 전부 농창農創에.
비고備考. 차중此中에난 현금으로 납입한 분도 잇스나 대개난 신간전新墾田에 의무출역한 그 자금으로 창립자의 본분을 수守함이니 가위可謂 혈한血汗의 결정이라 하겟도다.
음陰 5월 26일(7월 2일) (화요火曜)
본일本日 예회난 송규씨의 사회로 오전 9시에 개회하고 동同11시 50분分까지 강도講道하얏스며 태조사를 밧고 산귀散歸한 바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17인
2. 연제演題 급及 연사演士
△보통부 계문 4, 5, 6조 일동 윤강輪講
△ 동제同題 / 송벽조, 송규 석명釋明
3. 불은미佛恩米 수입상황
(명단생략) 우右 합금 1원67전야錢也.
5. 영광 길용리 지회支會의 근황
본本 지부난 본월 24일 야습夜襲의 홍수로 소언小堰 수문水門 좌측에 약約 3장연丈延의 파괴가 생生하고, 또 중언中堰 기처幾處가 파괴되얏슴으로 30여명의 역군으로 대개 수보修補하얏스나 아즉도 미필한 처處가 만흐며, 언堰 이상以上에 계천溪川이 변경되난 소유所由로 회중 기간전起墾田 3두락斗落이 여지업시 표류되야 버렷다. 대소언大小堰의 이앙移秧은 회초간晦初間 완료할 모양이며 신간전新墾田 약約 600평의 지상에 재배한 서고西苽난 그 발육發育이 매우 양호하더라.
6. 영광 길용리지회 회원 제씨諸氏의 회채보상會債報償의 의연義捐
3월 총회에 미참未參된 제씨諸氏로부터 본회 회채會債 반상返償을 위하야 좌左와 여如한 자진 의연이 유有하얏더라. (문서상文書上 의연義捐)
김대요 5원, 오철수 5원, 김고운 1원, 신윤석 1원, 이원화 6원, 김동수 2원, 김순천 6원, 한규철 1원, 김홍철 1원, 최보리화 1원, 우右 29원야圓也. 납입기한은 음陰 11월말일로.
이상以上
7. 경성지회의 삼예회록 약록
5월 6일 예회
본일은 예회요 겸兼하야 본관에서난 하선 결제식을 거행하난 날이엿다. 우리 창신동에서난 오전 11시부터 이교무의 죽비 3타打로써 개회하야 동同12시까지 강도講道하고 오찬을 분分하다. 오후 3시부터 다시 좌정坐定하야 경의문답經義問答으로 동同 6시까지 계속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19인 외 방청객 2인
2. 연제演題 급及 연사演士
(가) 재가응용주의사항 1, 2, 6조 / 민자연화, 이철옥
(나) 본회의 유래 설명 / 이동진화, 이춘풍
5월 16일 단회團會
금일은 단회일이엿다. 사방에서 회원이 창신동에 운집하야 오전 11시부터 이교무의 죽비 3타打로써 개회하고 신입원이 미참未參되얏난 고로 단원성적을 먼져 조사하기로 의론이 되야 즉시 단원의 1개월 성적을 조사한 후后 이공주가 제14회 월말통신을 낭독 설명하고 후 1시경에 파석罷席하다.
다음은 이공주의 대중공양이 잇서 일동은 포식飽食하고 겸兼하야 동산東山에서 딴 앵도櫻桃를 분식하다. 다시 동同 3시부터 회會를 속개續開하고 창립사업의 취지 설명, 단금수합, 의견제출 등이 잇슨 후 6시경에 산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19인 외에 방청인 6인
2. 연제演題 급及 연사演士
(가) 단의 조직된 설명과 단규원칙 설명 / 이공주
(나) 단회시 주의사항과 창립요론 / 이춘풍
3. 단금수입상황
인재양성소 창립연합단에난(명단생략) 우右 합금13원야圓也.
농업부창립연합단에난(명단생략) 우右 합금 2원20전야錢也.
도총계 15원20전야錢也.
4. 의견제출상황. 이공주가 구두口頭로 매일일기법을 시행치 못하난 이난 유무념대조표라도 꼭 하자 하야 당장 3인이 시작하다.
5월 26일 예회
금일은 예회일인 고로 창신동에 모여 오전 11시부터 이교무의 죽비 3타打로써 개회하고 오후 1시까지 강도講道한 후 주식晝食을 난호다. 닷이 3시경브터 모혀서 경의문답과 경계 처리에 관한 강화講話가 잇슨 후后 동同 6시경에 파석罷席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20인
2. 연제演題 급及 연사演士
솔성요론 제3조, 제4조로 윤회강연輪回講演 / 이현공, 이정원, 조전권, 김삼매화, 이공주, 이동진화, 이춘풍, 민자연화, 이철옥
3. 불은미佛恩米 수입상황. 당일 경성지회의 불은미 수입상황은 좌左와 여如함.
(명단생략)
우右 합금5원40전야錢也.
8. 경성지회京城支會 회원會員 제씨諸氏의 회채보상會債報償의 의연義捐
3월 총회總會에 미참未參된 제씨弟氏로부터 본회本會 회채반상會債返償을 위爲하야 좌左와 여如한 자진의연自進義捐이 유有하얏더라. (문서상文書上 의연義捐)
이철옥 10원, 이정원 10원, 이현공 10원, 조전권 오원, 김희순 2원, 박공명선 10원, 성성원 10원, 김삼매화 10원, 심오운 5원.
우右 합계合計 72원야圓也.
9. 경성지회의 근황
종사주께옵서난 거월去月 12일에 본관으로부터 상경上京하옵사 창신동 회관에 계옵시다가 금월今月(5월) 초3일 야거夜車에 환관還館하섯는 바 재경在京 제인諸人은 기간其間에 대도의 훈도薰陶를 만히 입엇스며 금반今般 신입회원 6인이 모다 열성으로 매每 예회일도 출석하시며 구회원도 날로 신성이 독실하야 일동일정에 공부심을 놋치 안코 모히면 도담道談으로 환희불이歡喜不已 하더라.
10. 영광·신흥분회의 삼예회 약록
음陰 5월 10일 예회
본일本日 예회난 오전10시에 이천갑씨의 사회로 개회하고 각항 순서를 밟은 후 이완철씨의 시창 13년도 본회 서무부 급及 상조부의 사업보고서의 소개가 잇섯고 동同 12시까지 강도講道하다가 폐회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16인
2. 연제演題 급及 연사演士.
△ 일용日用 동작하난대 우리의 삼강령 / 이형국, 이재문
당일야회를 개開하니 출석원은 16인이라, 8시로부터 11시까지 이완철씨가 교양의 선원에서 주신 글을 설명하야 좌중座中의 정신을 깨우다.
음陰 5월 20일 예회
본일本日 예회난 이형국씨의 사회로 오전8시에 개회하고 이완철씨의 제14회 월말통신 보고가 잇섯스며 계속하야 제씨諸氏의 강도講道로 동同 12시까지 종료終了하니 당일 회요會要난 여좌如左.
1. 출석원 23인
2. 연제演題 급及 연사演士
△ 고락의 가온대에도 우리의 목적을 잊지 맙시다. / 이재문, 이천갑, 이완철
△ 나의 행동을 엇더케 하면 존대尊待를 밧고 엇더케 하면 천대賤待를 밧난가? / 김일현.
당일 야회를 개開하니 출석원이 18인이라 문제난「일일 시시 공부를 무엇으로 하난가?」로 정定하야 8시부터 동同10시까지 일동이 윤담輪談하고 파석罷席하다.
음陰 5월 30일 예회
본일 예회난 과기過期의 앙우秧雨가 흡주洽注하야 초미焦眉의 급무急務인 앙역秧役에 분망하고, 주회晝會난 부득이不得已 중지中止하고 오후8시에 야회를 개開하니 출석원이 16인이 회집되얏드라. 동同 11시에 긍亘토록 간담懇談하고 파석罷席하다.
당일 불은미 수입상황〔명단생략〕계 2원13전야錢也.
단금 수입상황
이형국 2개월분 2원, 이완철 1개월분 1원, 우금右金 3원.
농업부창립연합단에.
11. 인사동정
△ 이만선화씨 하기입선차 5月3日 도관到館하다.
△ 법가法駕 경성으로부터 5월 4일 조朝 6시 12분 열차에 이리역 도착하시와 익산본관에 환차還次하신바 이공주씨난 하선 결제식 참관 급及 김영신양과 은모 시녀결의식 거행차로 법가法駕를 배종陪從 도관到館하고 박사시화, 박공명선 양씨난 금기 입선차로 역亦 배종도관陪從到館하였더라.
△ 조송광(회장) 입선식 참관차 5월 5일 도관到館하였다가 동同 9일 귀택歸宅하다.
이만갑씨(김제평의원) 동상同上
△ 최도화씨 (진안평의원) 입선식 참관차 5월 5일 도관到館하였다가 동同 7일 귀진歸鎭하다.
△ 이공주씨 (경성지회주간겸 경성평의원) 5월 12일 귀택歸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