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안전급식실현 서울연대 창립선언문
후쿠시마핵발전소사고이후 인류는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로 와 있다.
전대미문의 사고를 경험하면서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다.3년이 지난 시점까지 일본핵발전소 사고는 수습이 불투명하고,이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더욱 더 심각한 방사능 오염물질이 넘쳐날 것이다. 현재도 지켜주지 못해 발만 동동구르고 애만 태우는 많은 학부모들을 대신해 아이들을 급식만큼에서는 방사능 위협에서 지켜주고자 방사능안전급식실현 서울연대 (이하 서울연대)가 모였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핵이 주는 재앙을 배웠다. 28년전 체르노빌핵발전소 사고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은 어린이들이었다. 그 어린이들이 자라서 아직도 암,백혈병,유전병등으로 고통받는 현실을 보내고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또한 나카사키,히로시마 원폭때 우리나라는 원폭피해자가 2위인 당사국으로 그 피해는 후손에게 고스란히 질병의 유산을 남겨주었고, 방사능과 어떠한 인과관계도 입증받지 못하여 보상은 커녕 억울한 세월을 보내온 피폭자들을 상기해야 한다.
과거 우크라이나 보건부가 발표한 피해는 80-95%가 음식으로 인한 내부피폭이었다.
방사능은 유해물질중에서도 가장 맹독성 발암물질로서 세포분열이 활발한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를 가하고, 미량일지라도 지속적으로 방사능이 들어간 식재료를 섭취시,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일본문부과학성 내부문서를 공개한 카와우치 히로시 중의원은 내부피폭이 외부피폭에 비해 50만배의 해당하는 피해를 준다고 한다.
식품의 방사능기준치는 12년 4월 1일자 일본이 기준치를 강화하면서 일본산수산물에 한해 100베크럴로 하향조정했다.또한 2013년 9월 6일 방사능괴담등으로 여론이 들끓자 모든 식품에 한해 세슘 100베크럴로 하향조정했다. 식품안전과는 상관없는 상황과 조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기준이였음을 명백히 드러냈다.
또한 국내산마저, 일본산이 둔갑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일본산수산물 뿐만 아니라 태평양산 등에 면밀하게 검사를 해나가야 할 것이며,인체에 들어온 이상 배출하지 못하고 뼈에 축적, 골수암,백혈병을 일으키는 스트론튬의 실질적인 피해는 세슘보다 30배나 크다. 지표핵종인 세슘, 요오드 검사이외에 스트론튬,플루토늄의 검사확대를 요구한다.
아이들을 보호해 줄 의무가 있는 국가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아이들을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기위해 정치,사회적 배려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서울연대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해온 식약처와 서울교육청 등에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지속적인 방사능오염상황을 모니터링해가며,아이들 급식에 방사능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안전을 가할 것이다.
방사능식품문제는 시민사회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정부와 시민,시민사회 함께 소통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안에서 아이들 식품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상업운전중인 핵발전소가 23개나 있는 우리나라도 핵사고로부터 자유로운 곳이 결코 아니다. 국경이 없는 방사능의 특성을 감안하여 이미 발생한 핵사고(체르노빌 후쿠시마 사고 등) 의 후유증을 최소화 시키면서 앞으로의 핵사고를 예방하는 시민이 스스로의 자구 노력이 절실하다.
이에 우리 ‘서울연대’는 급식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사전에 철저히 검수하고 검사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보완과 정책적 보완을 위한 활동을 해갈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방사능 오염물질 관리기준치를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세슘 요오드 이외의 방사능 핵종들에 대해서도 관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모니터링 할 것이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 실현을 위하여 꾸준히 연대를 키워가겠다.
우리 서울연대는 아이들에게 방사능의 피해를 물려줄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정진할 것이다.
2014년 4월 16일
방사능안전급식실현 서울연대 일동
첫댓글 듣던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아이들 급식과 군대 급식이 가장 걱정됩니다.
황금시대님. 방사능시대와 함께 해주셔서 늘 감사해요. 군대까지 넓혀가야지요.
별의정원님 덕분에 제가 마음이 편안합니다.
늘 수고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_()_
오늘도 활기차고 복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