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징어 무척 저렴한 때에요. 3마리에 3천원 주고 샀어요. 밑반찬거리 생각하다가 동그랑땡 만들어보았는데요, 고기가 안 들어가고 버섯, 두부, 오징어로 만들어서 영양가가 좋지요. 동그랑땡이 좀 손이 가긴 하는데요, 저는 금요일 저녁에 넉넉하게 만들어서 일부는 찬합에 넣어놓고 일부는 냉동실에 얼렸어요. 부드러운 두부속에 버섯향도 좋구요, 오징어와 야채 씹는 맛이 좋네요.
만드는 법 : 오징어 1마리(大), 표고버섯 5개, 느타리 버섯 한줌, 계란 2개, 두부 작은 한모(포장된 것) 빵가루 2큰술, 밀가루 2큰술, 홍피망 1개, 청피망 1개(전 없어서 풋고추로 대체했어요), 양파 반개, 마늘 다진 것 반술, 꽃소금 반술, 후추 약간 야채는 다양하게 넣어주셔도 되요. 브로컬리도 좋고, 당근도 좋구요.
1. 오징어, 버섯 피망, 양파 재료를 일단 잘게 다지세요. 붙일때 부셔질수도 있으니 될 수 있는 한 잘게요. 두부는 물기를 베보자기에 넣고 물기를 아주 꼭 짜서 넣고 같이 버무려 주세요.
2. 버무린 동그랑땡 소에 계란2개, 다진 마늘, 밀가루, 빵가루를 넣고 치대주면서 꽃소금 반술, 후추를 넣어주세요.
3.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계란은 반죽에 넣어서 겉에 입히지 않았어요.
4. 앞뒤를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됩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고 금방 익는 재료들이라 앞뒤 색깔 정도만 내시면 되요.
다 만드신 다음에, 케첩이나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먹으면 참 맛잇어요 | |
첫댓글 아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