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살루스티안 오벨리스크는 로마 시내 스페인 계단으로 유명한 "트리니나 데이 몬티 성당" 앞에 위치하고 있다.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서 태양신을 숭배하는 탑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위대한 파라오의 업적을 새겨서 찬양하는 탑이다. 파라오는 "큰집 또는 태양의 아들"이란 뜻으로 왕을 신과 같은 존재로 여겼던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왕이 죽으면 본래 태어났던 태양신(아몬, 아몬의 상징은 숫양)에게 돌아간다고 믿어서 시체를 미이라로 만들어 피라미드에 보관하였다. 또한 피라미드 곁에는 "스핑크스"가 지키도록 하였다. 옛날 테베라는 도시에 이 괴물이 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내어 풀지 못하면 잡아먹었다. "아침에는 네 개의 다리로, 낮에는 두 개, 저녁에는 세 개의 다리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 오디푸스가 정답은 "사람이다"라고 답하자, 괴물은 "내 수수께끼가 풀리다니" 외마다 비명을 지르며 골짜기에 몸을 던져 자살했는데 그 괴물이 바로 스핑크스였다. ※피라미드 명칭의 유래 : 피라미드는 그리스어로 삼각형 모양으로 구운 케이크인 "피라미스"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그리스인들이 붙인 명칭으로 이집트 사람들은 피라미드를 "메르(운하, 사랑이라는 말)"라고 부른다. 초기 피라미드는 평평한 모양의 "마스타바"에서 시작되었으나 좀더 발전하여 "계단식 피라미드"가 되었고, 그후 카이로 기자 지구에 있는 사각뿔 형태의 피라미드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