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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전석
[ 한개의 런너위에 잘 재현되어 있는 운전석 모습들..]
샤시위에는 바스켓 형태로 구성된 운전석이 설치 됩니다. 큰 욕조같이 생긴 구조에 시트와 핸들 그리고 기어 및 대쉬보드 등이 오밀조밀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역시 검은색 사출로 세월의 흔적을 많이 탄듯 사출상태가 상당히 거친편입니다.
[ 시트의 사출은 그런대로 쓸만한 편입니다. ]
[ 대쉬보드와 계기판도... 그럭저럭..]
계기판이나 에어컨 노즐 등의 부분도 몰드가 많이 뭉개져 보입니다.
그래도 빠짐없이 내부 인테리어를 재현하고 있어 신기한 느낌이 납니다. 설마 이당시에 아카데미가 현장조사해서 도면을 정확히 그렸을리는 없고.. 아마 타미야에서 조사해서 도면까지 넘겨준 듯한데.. 참 세밀하게 잘 재현한것이 나름대로 장점 입니다.
[기타 부품들도 충실하게 재현..]
운전석에는 헬멧을 착용한 드라이버가 한 명 들어있습니다. 로터스 에서도 들어 있는 바로 그 넘으로 포즈나 디테일이 영 별루라 제껴두는게 속 편할 듯 싶습니다.
[ 드라이버가 한명 들어있지만 그렇게 쓸모있어 보이진 않는다!]
(4) 타이어 및 휠
[옆면에 제조사 까지 찍혀있는 타이어..]
타이어 와 휠로 넘어가면 일단 절망을 하게 됩니다. 휠 부품은 멕기로 처리하게 되어있는데 멕기 상태가 가히 80년대 킷 다와 보입니다. 차라리 이걸 다 밀어내고 새로 칠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멕기 부품은 순도 99%의 락스 원액에 담구어 놓으면 싹 벗겨진다고 하네요..) 휠 형태는 그나마 나아 보입니다.
[멕기코팅되어 있는 휠은 웬지 부자연스럽다~~]
타이어는 정말 버리고 싶은 지경입니다. 일단 납작하고 볼륨이 거의 없고 PVC 재질인데도 상당히 딱딱합니다. 옆면에는 그마나 제작사 마킹이 선명하지만 타이어의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엄청난 라인을 보면 한숨만 나올 지경입니다. 그나마 타이어 역시 보디에 가려 옆면만 보인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겠지요…
[ 타이어 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저 두터운 라인은 도대체 머냐..? ]
(5) 엔진
[엔진은 대충 형태만 잡아둔 상태... 역시 촌스런 멕기코팅이!!]
운전석 뒷편으로는 4,759cc 의 강력한 V12 엔진이 장착됩니다. 모형에서는 엔진은 자세히 재현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엔진의 상판 정도만 재현하고 있는데 역시 촌스런 은색 멕기로 사출되어 있어 실망입니다. 디테일 역시 별로 입니다. 더구나 오랜 사출 때문에 몰드가 많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보디를 통해 엔진실이 열리게 되어 있어 이 부분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닫아버리면 안보인다는게…
[ 엔진실 덮개와 라지에이터 등이 그런대로 쓸만하게 재현되어 있다]
(6) 기타
[투명도 영 별루인 윈도우 및 램프 의 투명부품류..]
윈도우 와 창 및 램프 부분은 투명 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투명도가 그리 썩 좋치 못합니다. 콤파운드로 광을 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LP500 의 주요 특징중 하나인 윙은 그런대로 잘 재현되어 있다~]
그외 사이드미러, 와이퍼와 보디 윙 그리고 각종 그릴등의 재현도 충실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라이트는 열린 상태와 닫힌상태중 택1이 가능하며 후방 라이트의 재현도 괜찮은 편입니다.
(7) 데칼 및 매뉴얼
[ 언제적 데칼인지..? 쓸모 있는것도 없구만...]
근 20년만에 재판된 제품임에도 데칼은 예전 그대로 입니다. 인쇄상태도 엉망이고 잘 안붙고.. 그나마 다행인게 자동차는 데칼 붙일것이 그다지 많치 않은게 다행이네요… 거의 필요없다시피 하니 말입니다.
매뉴얼은 군제 락커 번호가 새롭게 추가된 제품입니다 그외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어 보입니다.
[ 그중에 빛나는건 군제 칼러까지 넣어준 메뉴얼!! ]
3. 단점
[슬라이드 금형의 한계일지.. 모서리 부분의 사출상태가 거칠고 형태도 뭉그러져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기대를 안하고 구입한 킷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그리 많은 문제점이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단 타이어의 볼륨이나 주름형태가 다소 문제지만 보디에 가려 거의 안보이는 부분이고.. 보디 역시 다름대로 멋진 라인을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나온 모터작동식의 티를 벗지못한듯 여전히 남아있는 스위치부속들..]
다만 윈도우의 경우 투명도가 그리 좋치 않은건 큰 단점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4. 미라지의 평가
프라모델계에서는 영원한 절판이라는 단어는 없다고 했던가..? 어릴적 문방구에서 흔하게 사서 만들던 추억의 킷 들이 최근 새로운 포장으로 갈아입고 속속들이 재등장하고 있습니다.
[입문자용 킷 or 초고수용 킷 이라는 입장이 양분되어 있는 아카데미의 이 킷은 당분간 계속해 볼수 있다니 기
쁘다 사진은 튜닝님이 깔끔하게 완성시켜 주신 아카데미의 쿤타치 LP550S ]
이번에 리뷰한 쿤타치( 상품명 카운타크 LP550S) 역시 그런 종류중에 하나 입니다. 이외에 포르쉐 959 등도 이번에 새롭게 재판되었는데.. 곧 리뷰해 올리겠습니다.
[ 아무리 오래되고 질이 떨어지는 국산킷도 만드는 사람따라 이렇게 달라지는가를 확연히 보여주는 작품이
다]
생산년도가 거의 20년 가까이 된 킷이다 보니 오늘날의 화려한 구성을 한 제품과는 다른 다소 어색한 품질이 거슬릴지 모르지만 일단 9천원 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처음 자동차 모형에 입문하려는 분들의 준비용 킷으로는 더할나위 없는 제품일 듯 보입니다.
제품명 : Countach LP500S (1/24 ACADEMY MADE IN KOREA)
제품 코드 : CA085
■ 세계의 명 스포츠카 Countach LP500S 을 1/24 스케일로 정밀 모형화
■ 운전석, 차대하부 등의 내부인테리어 정밀재현
■ 실감나는 라인의 보디 완벽재현, 전방 라이트 개페 선택가능
소비자가 : 9,000원
완 성 도 : ★★★★☆ ( 나온지 20년이 넘은 킷답지 않은 풍부한 볼륨감과 자세한 디테일이
최고 )
조립난이도 : ★★★★☆ (아카데미답게 수월한 조립성이 돋보인다~)
가격만족도 : ★★★★☆ ( 국산제품답게 저렴한 가격!)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세기의 명품 수퍼카 람보르기니의 Countach LP500S 를 1/24 스케일로 모형화 한 아이템 나온지 20여년이 다 되어가지만 지금봐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아 보이는 디테일과 비례감이 아주 좋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처음 자동차 모형에 도전할려는 초보분들에게는 필수 아이템!)
참고 사이트 및 서적
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www.academy.co.kr)
http://en.wikipedia.org/wiki/Lamborghini_Countach
http://blog.naver.com/blueviol?Redirect=Log&logNo=140002153792
* Wrighten By Mirageknight (2008.2.06 ver 1.0)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미라지콤프.com)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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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왠지 작업이 험난할 것 같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