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일 목요일
오랫만에 안내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6월 29일 삼성병원 호흡기내과에서 ①알래르기성천식②역류성식도염③축농증 이렇게 3대질병으로 약3개월간 치료를 받아야한단다.
치료하는기간에 ⓐ소식(특히 밤늦게는 금식)ⓑ커피는 하루에2잔ⓒ술은 조금만 이러한 특명을 받았다.
몇년전 고스돕으로 수십년간 절친했던 친구가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한터라 하느님께 고맙다고 만세를 불렀다. 고스돕친구여 미안해......
돌아오는 길에 집사람의 제안으로 생선회1접시와 술한병을 사와 감사기념식을 정중히 치렀다.
그리고 송파보리산악회에 연락해 2일후의 목요일 정선 화암동굴 뒷산인 각희산 1,083m을 같이 하자고 부탁했다.
왜 그리 무더운지 물 1.5L를 마셨다. 하산하여 곤드레비빔밥과 쇠주 1병했다. 집에와서 막걸리도 1병 보탰다.
기분이 좋아선지 몸이 나를 것만 같았다. 진즉 40여만원 버리면 될 것을 돈은 더 쓰고 기운은 바닥을 기었다. 몇달간을......
여기는 각희산1,083m정상 (정상석 없슴)
주능선3거리(정상 찍고 되돌아 오는데 30분 소요:이정표는 엉터리)
등산로 시작점 "화표주" 오른쪽에서 2번째가 학만이
작은덕 오르는 길(주능3거리전):뒤에서 4번째가 학만이
화암동굴입구(하산로 중간)
화암동굴 석순중에서
주차장 가기전 "소사나무"군락지
회원 220명을 수송한 버스5대(일반산행에 버스5대 회원220명이 함께한 산행은 나는 처음이다. 3대는 가끔 있다. 그것도 시산제나 특별한 날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