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문수로 365번 길.
소반식당은 행정부에서 남구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다 하여 우리 문수실버 기자 단원들은 7월25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찾아갔다.
남부도서관 밑 골목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었는데 입소문을 탔는지 벌써 점심식사를 하기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우리 차례가 되어 식당 안에 들어서니 예약제로 손님을 받아서인지 질서정연하고 아담한 가정집 분위기가 편안함을 느끼게 하였다.
종업원도 없이 주방에서는 가족인지 두 분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 우리가 식탁에 앉으니 바로 맛깔스러운 음식이 한상 가득 차려져 구미가 더욱 당겼다.
느낌 그대로 음식 모두가 시골밥상처럼 소박하고 토속적인 맛이 우리 어른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기름지고 단짠단짠에 길들여져 점점 서구화 음식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어 비만과 당뇨가 은근히 걱정되는 요즘... 이렇게 구수하고 옛 맛이 살아나는 토속적인 음식을 차려내는 소반식당이 있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7,000원 이라는 착한 가격이 서민들의 고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여겨져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
소반식당의 번영을 위해 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