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일연스님의 임종법문>
선사께 제자가 여쭈었습니다.
- 스님께서 이제 돌아가시는데, 돌아가시는 것이 전부이옵니까?
- (주장자 쿵!) 이것은 지금 죽는 나다.
- (주장자 쿵!) 이것은 아프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나다.
- (주장자 쿵!) 이것은 아프면서도 아프지않고, 죽으면서도 죽지않는 나다.
불교는 묘법(妙法)이지 별법(別法)이 아닙니다.
이 몸을 떠나 따로 죽지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묘법이 아닌 별법(별도로 있는 법)입니다.
묘법은 어디에 가서 보는 게 아니라, 아픔 속에서 아픔이 아님을 깨달아 보는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보지 못하는 사람은, 어느 곳을 간다 해도 결코 볼 수 없습니다. <종범스님 법문>
☞ "영감님, 왼쪽으로 돌아가십니까, 오른쪽으로 돌아가십니까?" http://cafe.daum.net/santam/IQ3i/1823
"사대가 흩어져 돌아가실 때 어느 곳으로 가십니까?" <나옹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3h/272
人生線 (The Human Route ) 인생길 http://cafe.daum.net/santam/IQ3g/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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