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사과나무의 열매는 무엇이냐?”
나는 신종메리더스쿨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사과나무의 열매는 무엇이냐?” 라고 식구들에게 물어봅니다.
대부분 식구들은 그 답을 “사과”라고 하죠. 이것은 모든 나무의 열매는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열매라는 ‘인지 패러다임’ 안에서 답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이 답이 분명히 옳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원하는 사과나무의 열매는 “사과”가 아닙니다. 또 하나의 “사과나무”죠. 이것은 새로운 관점으로 열매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왜 이런 질문을 해야 했을까요? 우리는 왜 이런 답을 구해야 합니까?
최근 성공 트랜드는 “관점의 변화”입니다.
실제로 관점의 변화를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도도 마찬 가지집니다.
안산 ‘꿈의 교회’가 좋은 사례입니다. 그들은 교회라는 전통적 관점에서 “레포츠 교회” 관점으로 전환 하면서 20년 만에 22.000명의 신자로 불어났죠. 이것은 교회가 전통적 전도통념을 벗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비신자들이 좋아하는 레저와 스포츠 센타를 지어 사람들을 오게 한 결과입니다. 그들은 수영장, 헬스장, 배드민턴클럽, 탁구클럽 등 레포츠센터를 여는 한편 교회에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했지요. 현재도 1500명의 비신자가 이 시설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례는 자연적 교회성장 학자인 슈바르츠 박사의 ‘필요중심의 전도“를 실시한 결과로 보입니다.
기원절 이후 축복가정의 사명은 ‘신종족메시아’입니다.
이것은 축복가정들에게 사명을 넘어선 숙명입니다. 또한 참부모님의 유훈이며 천명이죠.
이제 우리는 식구로서 전도를 해야 한다는 고전적 전도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전도해라”, “전도하자” “전도했냐?” 라는 지시적 이고 책임 추궁적인 언어를 넘어서야 된다고 봅니다.
이것은 사과나무의 열매는 사과니 열심히 사과를 따야 한다. 라는 관념의 틀을 벗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기원절 이후 축복가정들의 새로운 전도 패러다임은
‘전도하자’가 아닌 ‘신종메를 세우자’로 바꾸어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될 것입니다. 전도란 말은 오래전부터 사용된 종교적 단어로서 관념적이고 식상한 단어입니다. 실제 전도를 감당해야 할 식구들도 전도란 말만 들어도 위축되는 식구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가 하면 세상 사람들도 자신이 전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경향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씀에서 찾아봅시다.
참부모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3대주체사상을 뿌리로 해서 전도를 이해해 보죠.
축복가정들의 숙명적 실천사항은 ‘3대 주체사상’인 것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것이 ‘참부모 사상’입니다.
이 뜻은 너무 크고 광범위해서 우리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어려움을 아시고 참부모님께서는 알아듣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참부모 사상은 쉽게 말하자면 “낳는 것”이다 라고-
이것은 축복가정이 되어 혈연적으로는 자녀를 낳는 것이지만 섭리적으로는 전도를 하여 믿음의 자녀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다음으로 ‘참스승 사상’입니다. 이것은 “기르는 것”이라고 간략하게 말씀해 주셨지요.
영육 간의 자녀들을 잘 낳아서 건강하게 성장시켜 축복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참주인 사상’은 그들을 잘 “세워 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무엇으로 세워주는 것일까요? 신종메로 세우는 것입니다.
결국 ‘참주인 사상’은 그 골(goal)이 “신종족메시아”가 되는 것입니다.
즉, “낳고, 기르고, 세워주는 것” 이 삼대주체사상을 이루는 것이죠. 이것을 선교적 언어로 바꾸면 전도하고, 그들을 길러서 성장케 하여, 축복받은 신종메로 세워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도는 목표가 아니고 하나의 과정입니다.
목표는 신종메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로 보면 전도는 ‘신종메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지 결코 목표가 아닙니다.
만약 전도를 목표로 삼았을 때를 가정해 봅시다.
전도자는 전도 대상에게 전도가 될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열심히 관계를 맺다가도 전도 될 가망이 없다면 당연히 전도를 포기하게 됩니다.
전도가 안 될 것을 알고 전도하는 자는 없지요.
그러나 삼대주체사상을 중심하고 ‘신종메로 세우는 것’을 목표로 했을 때는 어떻게 될까요?
참부모가 되기 위해 낳아야 되고, 참스승이 되기 위해 길러야 되고.
마지막으로 참주인으로 세워주는 목적이 남아 있기에 지속적으로 그를 지지하고 위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참부모가 되기 위해 자녀를 낳는 것이므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전도한다는 것은 결국 그들을 사랑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아름답고 싱싱한 열매인 것이죠.
참부모님의 천명을 분명하게 받들고
그 뜻을 바르게 이루어 드리려면
전도의 의식이나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전환시켜야 합니다.
축복가정들은 자신들이 ‘신종메 되기 위한 프로세스’ 안에서
이것을 실천하기 위한 코스를 걷는 것이 하루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도자는 신종메가 되어 열매가 주렁 주렁 달려있는 사과나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뜻밖의 주제를 던지는 것은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그 방법도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죠.
신종메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했을 때는 당연히 그 방법도 혁신적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현재 협회에서는 각 교구 평가를 하면서 전도와 더불어 정착률도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전도가 됬디고 보고를 했어도 결국 식구로서 정착되는 프로가 떨어진다면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서 나온 평가 방법이지요.
신종메 세우기에 목표를 세운다면 교회는 신종메 세우기 위한 프로세스가 있어야 됩니다.
이것을 삼위기대 또는 홈그룹을 만들고 그것을 지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식구들, 축복가정들이 '신종메로 세워지는 것'을 돕는 대그룹이 되어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서-
오해가 없길 바랍니다. 전도가 목적이 아니다라는 말은 "전도하지 말라"가 아닙니다.
다만 전도, 전도를 목적으로 한다면 진정한 전도가 안 된다는 것이죠.
전도는 신종메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지만, 마치 전도를 목적으로만 했을 시에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전도가 안 될 대상들에게는 전도를 쉽게 포기하고, 전도가 쉬운 대상만을 목적으로 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신종메, 즉 천일국리더를 세우는 목적으로 간다면, 더 큰 비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고,
전도된 자들에게도 더 큰 꿈을 실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축복 받는 것에 대해서도 그 의미가 큰 것이 됩니다. 이것은 "가치전도"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은 가치 있는 내용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합니다. 나는 실제 대학생들에게 이 ‘리더됨’의 가치를 심어주었을 때 대학생들이12명 이상 재학 시에 축복 받고 리더가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마스테-
(본 내용은 통일세게 12월 호에 올린글의 일부에서 수정 된 것입니다. )
신종메 리더스쿨은 현재 한국협회 목회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아 각 교구의 신청에 의해 워크숍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