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 대우 자동차에서 후원하고 행복한 사람들 에서주관하는 장애인 합동 결혼식에 남편과 함께 참석하였다.
남숙씨가 결혼식을 올리기 때문이다.
아들을 둘이나 낳고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장은 부평에 있는 부광 감리교회이다 주례도 역시 그 교회 김상현 목사님이다.
김상현 목사는 행복한 사람들의 대표 이사이다.
꽃미남이고 얼굴도 활짝 펴져있다.
마음이 열려 있는 바로 그얼굴이다.
행복한 사람들의 회원은 매월 일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내면 영수증을 발급해주고
후원금을 낸사람은 세금 공제 헤택을 받을수 있다고 한다.
지엠 대우도 장애인 11쌍의 결혼식을 해주고 나서 그비용을 제출하면 세금을 그만큼 면제 받고
명예도 올라가는 일석 이조의 행사 이기도 하다.
커플링과 제주도 2박 3일의 신혼여행까지도 다 후원 해주니 고마울 일이다.
국회의원으로부터 온갖 귀빈이 수십명 참석 했으니 후원금 또한 빵빵히 들어 왔을터...
드레스도 남숙씨것이 제일 예쁘고 신랑도 남숙씨 신랑이 제일 젊다.
신부입장 할때 당연히 휠체어탄채로 들어올줄 알았는데 남숙씨가 신랑팔끼고 보조인에게 부축받고
걸어들어와서 깜짝 놀라서 눈물이 앞을 가렸다.
집안에서도 세워놓으면 자작 자작 걸었는데 진짜 걸어 서 들어오리란 생각을 아예 못한게 이상하다.
남숙씨네 교회구역장님도 나와 똑같이 깜작 놀랬단다.
남숙씨는 올해 둘째 아들 낳고 전시회 하고 결혼식하고 ...
올해 토정비결 엄청 좋은가보다.
남편과 함께 후원회의 맛있는 식사를 하고,
디카로 남숙씨 사진을 찍어주고 나오니 비가 쏱아진다.
제주도에 무사히 잘 갔다 오리라 그리고 늘 행복하리라고 주님께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