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으로 유료 낚시터 붕어도 잉어 와 같이 대부분 중국산 입니다 따라서 자연산 토종 붕어 잡는 법 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1)낚시대
양식된 고기들은 군집성이 매우 강합니다 따라서 낚시대 길이를 가늠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낚시대를 7~10대 정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매일 매일 포인트 변화가 있으므로 거기에 맞는 길이의 낚시대를 펴야하기 때문에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2)원줄
아주 가늘고 탄력이 있는 줄이 좋습니다 양식 붕어는 인중이 토종보다 짧아 의외로 입질이 약하고 예민합니다 따라서 가는 줄이 최고의 조과를 보장 합니다 줄이 가늘면 가늘수록 찌 올림이 아주 좋아 집니다 보통 1.2호나 1.5호 정도면 충분 합니다 저는 요즘 처럼 입질이 약할 때면1호 원줄을 쓰기도 합니다 몇 일전에는 0.8호 원줄을 써봤는데 무리 더군요 사실 바다 낚시 에서는 원줄과 목줄이 뚜렷이 구별되나 민물 낚시 에서는 원줄과 목줄의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원줄은 물에 뜨는줄 이고 목줄은 물에 가라 앉는 줄이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다만 바다 원줄을 사용 할 경우 물에 뜨는 줄이기 때문에 바람이 불면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3)목줄
부드럽고 가는 줄이 좋습니다 보통 케브라1.5호~2호 정도면 좋습니다 부드럽지 않고 뻣뻣 하면 붕어가 흡입 할때 잘 빨려 들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줄이 굵으면 고기들이 이물감을 느껴 바로 뱉어 버립니다
4)바늘
이두메지나 7~8호 정도의 바늘이 좋습니다 강도가 좋은걸로 사용 하십시요(HHHHH) 감생이 바늘은 끝이 안쪽으로 휘어 있어 흔이 말하는 아웃이 잘 안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낚시도중 바늘끝을 수시로 손톱에 긁어 보아 바늘끝의 예민함을 확인 하십시요 손톱에서 밀리면 바로 새것으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5)채비및 미끼
보통 모둠 쌍바늘 채비를 많이 사용 합니다 채비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이런 저런 채비 들을 많이 사용 하나 기본은 모둠 2봉 으로 하여 어군을 형성한 다음 외 바늘 채비로 전환 하는게 좋습니다 어군을 형성 할때는 한쪽엔 어분을 약간 푸석하게 괴어 달아 주고 다른 한 쪽엔 구르텐 3호나 5호를 약간 무르게 반죽 하여 쓰면 아주 효과적 입니다 입질이 자주 들어 오면 외 바늘로 바꾸어 구르텐 만 달면 됩니다
6)찌
보통 수심에 따라 다르나 2m 이상 수심 에서는 찌톱이 가늘고 긴 찌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약한 입질 을 크게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바람이 불면 찌가 비스듬이 눕는 찌나 던졌을때 입수가 똑 바르지 못한 찌는 좋지 않은 찌입니다 찌는 어신을 우리에게 직접 전달해 주는 매개체 이므로 되도록 좋은것 사용을 권합니다
7)찌 보기 요령
밤 에는 케미라이트 가 물속에 약간 잠길 정도(물속0.5~1cm)로 찌를 조정 하십시요 그래야 예민한 어신도 정확히 잘 감지 해낼 수가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부는 날에는 찌톱이 수면 위로 올라와 있으면 작은 움직임에 대한 감지는 매우 난해 합니다 .
또한 여러대 를 보기가 매우 어렵 습니다 물결이 치면 어신 인지 물결 때문 인지 구별이 어려워 애를 먹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 들이 많이 느끼는 상황 일 것입니다 그래서 챔질 타이밍을 많이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케미라이트 를 물 속에 잠기게 해두면 입질이 왔을 때 찌보기가 아주 용이 합니다 즉 아주 작은 입질 (예신)이 들어오면 주위가 갑자기 반짝합니다 그리고는 이내 본신이 들어 오는데 그때는 파란 불 기둥이 달 덩이 처럼 쑤욱 솟아 오름니다 주위가 환하게 밝아 지게 되므로 아주 용이 하게 찌의 움직임을 볼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선배 낚시 도사님 들의 찌는 절대 물 밖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들의 찌는 왜? 물 속에 잠수 하고 있었을까요
8)챔질 및 챔질 타이밍
가;챔질
붕어 낚시 에서의 챔질은 잉어 낚시에 비해 조금 강도를 낮추돼 그래도 낚시줄 에서 샥!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채 주어야 한다 그래야 붕어 인중에 정확히 바늘이 완벽하게 꽂혀 지게 된다 다만 낚시대를 위로 들어 올리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이는 좋지않다 낚시대 손잡이를 잡아 끌어 당기 듯 하여 채준다
나;챔질타이밍
새우 낚시 처럼 대물 낚시 에선 찌가 완전히 솟아준 다음 여유를 가지고 챔질 해도 된다 왜냐 하면 새우 낚시는 대물이 거의 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떡밥 낚시 에선 그렇지 않다 찌가 솟아 오른 도중에 채야 한다 약간 깜박 이다가 곧 바로 솟기 시작 하는데 이때 채면 된다 즉 ,내말은 너무 솟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다는 말이다 만약 찌가 쑤욱 올라올 때까지 기다린 다면 챔질이 늦다 고기가 모두 삼킨 다음에 챔질을 한다면 이미 고기와의 승부에서 그대는 진 게임 인 것이다 참고로 나의 챔질도 매우 빠르게 이루워지는 편인데 찌가 한 두 마디만 솟아도 바로 챔질을 한다
9)낚시대의 편성
붕어 낚시나 잉어 낚시나 낚시대를 많이 펴면 펼수록 어찌보면 손해다 낚시대를 많이 펴서 떡밥을 이곳저곳 던저 넣으면 고기들을 모을 수 없고 흩어 놓는 꼴이된다 따라서 2~3대를 기준으로 하되 나중에 입질이 자주 오면 나머지는 걷어두고 자주 오는 대만 같은 길이 낚시대를 2대 정도 펴서 집중 해야 좋은 조과를 올릴수 있다 욕심을 부려 낚시대를 4~5대 정도 편다면 입질 타이밍을 매번 놓칠 뿐 수확은 좋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