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남부범죄피해자센터, 범죄피해자 위한 자체 임상심리연구단 구축 및 사전치료시스템 구축
이우람 | pd@munhwanews.com 승인 2017.06.12 17:38:27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서울남부지검 남부범죄피해자센터(이사장 이종문)는 2017년 5월부터 범죄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심리치료를 위해 임상심리사들로 구성된 자체 임상심리연구단(단장 송민수 박사, 김이슬 임상심리사, 천은주 임상심리사, 신지원 임상심리사)을 발족해 전문적이고 특성화 된 자체 임상심리치료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임상심리연구단에서는 강력범죄(살인, 강도, 성폭행, 방화, 상해)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 임상심리검사(외상 후 위기 체크리스트, Beck 불안척도 (beck Anxiety Inventory), Beck 우울척도, 회복탄력성취도)을 통해 피해자 초기척도를 분석하고 심리적 외상을 입은 피해자에게 임상심리사가 개발한 치료 전문프로그램(캘리그래피기법)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부정적 감정 감소시키는 심리치료를 운영하여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강력범죄피해를 입은 피해자인 강 모 씨의 경우 4월 6일 성애병원(협력종합병원)에서 사전치료시스템 구축 후 첫 시스템 이용 지원을 받음과 동시에 임상심리치료까지 지원 받아 안정된 사회복귀에 성공했다. 이후 강 씨는 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찾아와 감사인사를 전했다.이번 임상심리연구단을 구축한 송민수 단장(사무처장)은 “임상심리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피해자가 초기에 자신의 신체를 자각하여 정서처리와 자기 돌봄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후 2차 발생하는 간접외상에 대응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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