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 타고 곧 출발시간이 되어 관광특급 이부스키의 보물상자(たまて箱) 3호가 카고시마츄오역을 출발합니다.
이용열차 02(전큐슈패스 5일권 1일차) : 특급 이부스키의 보물상자 #3(카고시마츄오발 이부스키행 // 카고시마츄오 11:52 출발->이부스키 12:41 종착)
[사진 057] 특급 이부스키의 보물상자 3호 지정권입니다.
출발한 직후 카고시마 본선(센다이 방향)과 분기하면서 카고시마 차량센터 옆을 통과합니다. 차량센터에 유치중인 차량들을 찍었습니다.
[사진 058] 쾌속 나노하나로 운행중인 키하 200계 디젤동차와 415계 전동차 등이 보입니다.
[사진 059] 쿠모하 716-205 차량입니다.
열차는 계속 서쪽으로 달리며 거주지구를 통과합니다. 카고시마 노면전차의 궤도 구간도 옆(아래쪽)을 지나갑니다.
[사진 060] 카고시마 노면전차의 복선 궤도구간입니다.
열차 안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사진 061] 이부스키로 향하는 관광객들입니다.
[사진 062] 차내판매를 준비하는 객실 여승무원의 모습입니다.
[사진 063] 검표를 위해 차내를 도는 차장님입니다.
한동안 열차는 시가지를 달리고 그 사이 차내를 돌아다니면서 차내에 있는 그림들을 찍었습니다.
[사진 064] 주택단지 뒤로 사쿠라지마가 어렴풋하게 보입니다.
[사진 065] 사쿠라지마 정상에는 구름이 껴 있군요.
[사진 066] 차내 화장실 입구 근처에 있는 노란색 포렴입니다. 검은색 보물상자가 눈에 띕니다.
[사진 067] 차량간 연결 통로에 있는 포렴입니다.
[사진 068] 우라시마 타로 전설에 대해 여러 장으로 나눠 그린 그림액자(내용도 써 있는)들입니다.
[사진 069] 우라시마 타로의 노래가 써 있는 그림액자입니다.
[사진 070] '용궁성' 성문을 그린 일러스트입니다.
[사진 071] 보물상자 그림입니다.
[사진 072] 용궁의 연회를 모티브로 그린 그림이 담긴 그림액자로 보입니다.
[사진 073] 거북이를 타고 용궁으로 향하는 우라시마 타로를 그린 그림입니다.
[사진 074] 각종 어류들을 귀엽게 그린 그림입니다.
[사진 075]
[사진 076]
어느새 시가지를 빠져나와 한적한 교외를 지나면서 니시키에만 연안을 따라 열차는 계속 달립니다.
[사진 077] 드넓은 바다의 모습입니다.
키이레역에 잠시 정차한 뒤 종점 이부스키를 향해 열차는 계속 달립니다.
[사진 078] 키이레역 역명판입니다.
[사진 079] 드넓은 바다에 외로이 떠 있는 작은 어선 한 척입니다.
[사진 080] 바닷가 도로를 달리는 차입니다.
[사진 081] 탑승기념 사진입니다.
깜박하고 카고시마츄오역에서 에키벤을 못 사면서 간단한 식사로 열차 안에서 파는 이부스키 온천사이다와 빵을 사 먹었습니다.
근데 나중에 이부스키 온천사이다를 파는 곳(이부스키역과 니시오오야마역 근처 가게)을 보니 이부스키의 보물상자 열차 안에서 정가보다 20%(그래봤자 20엔입니다만) 비싸게 팔더군요;;
[사진 082] 이부스키 온천사이다입니다. 일반 사이다와는 약간 다른 맛이었습니다.
[사진 083] 이부타마 브레드입니다. 열차 선두부를 이미지해서 흰빵과 검은빵 1개씩입니다.
[사진 084] 내용물은 크림빵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느덧 종점인 이부스키에 도착할 무렵이 되었습니다. 이부스키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열차는 이부스키역에 도착합니다.
[사진 085]
[사진 086] 진입하는 열차를 환영하는 이부스키 주민들입니다.
이부스키역에 도착해서 열차에서 내렸습니다. 출입구에서는 수증기를 뿜으면서 안개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최종 목적지는 니시오오야마역이기 때문에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과선교를 건너면서 그 사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087] 출입구 위에서 뿜어지는 수증기입니다.
[사진 088] 이부타마의 선두부입니다. 흑백이 정확히 반반이군요.
[사진 089] 선두부를 배경으로 한 장 찍었습니다.
[사진 090] 플랫폼에 있는 거리표입니다. 카고시마츄오역 기점 45.8km이군요.
[사진 091] 큐슈 신칸센 전선 개통 기념 환영 현수막입니다. 우리말과 중국어인데 우리말 버전에는 오타가 있습니다.
('큐슈 신칸센 전노선 개통 기념 이부스케 오신것을 환영합니디.')
[사진 092]
[사진 093]
[사진 094] 과선교를 건넌 뒤 보통열차를 타기 전 찍은 사진입니다. 보통열차(키하 47계 디젤동차)와 이부타마의 검은색 부분이 같이 찍혔습니다.
[사진 095] 카고시마 차량센터 소속이고 정원이 141명이란 안내입니다.
[사진 096] 카고시마츄오-야마카와 구간을 운행한다는 안내입니다. 실제로 이 날은 이부스키발 야마카와행으로 운행했습니다.
[사진 097] 차내 운임 표시판입니다. 한 역만 가서 그런지 꺼놨더군요.
[사진 098] 이부스키역 구내 유치선에 정차중인 보선차량입니다.
[사진 099] 역시 보선차량입니다. 이부스키 보선구 소속이군요.
[사진 100] 보선차량입니다. 사진 098의 차량이 카고시마츄오 방면, 사진 100의 차량이 야마카와 방면으로 3량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일본 JR 최남단역인 니시오오야마역을 다녀오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첫댓글 큐슈 끝까지 내려가셨네요.
마쿠라자키까지 들어갈까도 생각했다가 그냥 니시오오야마에서 돌아나왔습니다 ㅎㅎ
역시 환영합니디의 임펙트가 좀 강하죠...()
저도 서대산역은 찍고 나왔습니다만 오고 가는 과정이 다소 험난했습니다. 여행기 후반에 보게 되실 것입니다.
오타가 너무 결정적인 곳에 나와서(...)(작년 캐널시티에서 본 '득템 쿠폰' 이상의 충격이었습니다)
전 서대산역에서 약 40분만 있다가 나와서 그렇게 과정이 험난하진 않았습니다.
과거 같으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하카타에서 이부스키까지 순식간에 2시간 대에 도착하셨군요.
이부타마 내부와 시승기가 드문 차에 회원님들로 하여금 많은 호기심과 도전 의식을 불러 넣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쿠라지마를 뒤로하며, 해안가와 재래선 연선을 즐기며 차량 내부에 도취되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 시골에 남단 지역인 이부스키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는 사실도 신기합니다.
이부타마를 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부스키 지역을 돌아보러 가는듯 했습니다. 몇 명은 야마카와/니시오오야마로 가는 보통열차에서도 봤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