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말씀 ❖
사라의 죽음과 막벨라(창23:1-6)
창세기 23장은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하는 모습을 봅니다. 오늘 본문에는 사라의 죽음을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라의 죽음
사라는 127세를 살고 죽었습니다(1절). 아브라함은 사라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며 애통했습니다(2절). 사라는 믿음으로 살다가 이 땅을 떠났습니다. 그런 사라의 인생에 대해 성경은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의 여인이었다고 평가합니다(히11:11-12).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는 미쁘신 분임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사라를 보며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도 반드시 이 땅을 떠날 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때, 우리의 인생은 최종적으로 어떻게 평가될까요? 한 번밖에 없는 신앙생활을 후회 없이 하십시오. 사라처럼 미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살았던 인생으로 기억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라의 매장지, 막벨라
사라가 죽은 후, 아브라함은 사라를 매장할 매장지를 구했습니다(3-4절). 아브라함이 원하는 장소는 에브론이라는 사람이 소유한 '막벨라'라는 굴(묘실)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제안에 에브론은 그 굴이 있는 땅도 무상으로 주겠다고 했습니다(10-11절). 그러나 아브라함은 헷 족속의 사람들이 모두 보는 데서 은 400 세겔을 주고 땅을 매입했습니다(16-17절). 비싼 값을 지불하고 그 땅을 샀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소유권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땅이 자기들의 땅이라고 주장합니다(19-20절). 막벨라 굴과 그 땅을 산 것은 아내와 자신의 매장지를 사들인 것뿐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언젠가는 그의 자손들에게 주실 것을 확실하게 믿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몇 평의 매장지에 불과하지만, 그 땅은 언젠가 하나님이 허락하실 모든 가나안 땅의 증표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의 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것이 아브라함의 믿음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어디에 내 인생을 투자해야 자신과 후손들에게 복이 되는지를 볼 줄 아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