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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방명희 동창 자녀가 결혼식을 올리는 날이다. 예식을 축하라도 하듯, 이곳 남도의 일기 또한 청명한 날씨다.
이윽고, 애마에 몸을 싣고, 방삼남 동창이 기다리고 있는 남원의 백제약국 앞으로 바람처럼 날아갔다. 얼마 후, 저만치 약국 앞 노상에 서있는 방삼남 친구의 실루엣이 보이고, 마침내 합류, 전주를 향하여....., 아름다운 컨벤션웨딩을 향하여....,
그러나 도착한 전주의 날씨는 어느새 흐린 날씨로 바뀌어 있다. 드디어 아름다운 컨벤션웨딩에 도착하다. 그러나 큰 스케일에 비하여 주차난이 너무도 심각하다. 30분여를 헤맸으나 빈 공간을 찾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저 먼 길가 노상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예식장에 입장하다.
이렇게 혼잡한 와중에 화사한 모습의 방명희 부부와 오늘의 히로인 완중 군이 반갑게 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들에게 신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염원하며 축하의 말을 전하고,
이윽고 황영순, 윤효숙, 박영숙, 방삼남, 최현숙, 방기영 친구의 얼굴이 보이고, 식장 안, 바로 인근에 홍성희, 왕효숙, 진순하(大) 동창의 모습이 보인다.
드디어 낭랑한 목소리의 주례사가 이어지고, 신랑 신부의 행복을 염원하는 축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행복하게 결혼식이 마무리되고 곧 바고 피로연장으로 .....
얼마 후, 정다웠던 이들의 모습을 뒤로하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별리로 가름하다.
동창 모두,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오늘의 주인공, 신랑 신부에게 행복한 서광이 가득 비추기를 염원해본다.
(좌로부터 최현숙, 방삼남, 박영숙, 윤효숙, 황영순 동창)
(하객들을 맞이하느라 여념이 없는 방명희 동창 부부와 오늘의 히로인 완중 군)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휘황찬란한 고품격의 식장 풍경)
(양기성, 방기영 동창)
(방기영, 진순하/大 동창)
(진순하 동창/大)
(방기영, 황영순, 홍성희 동창)
(파안대소하고 있는 황영순, 홍성희, 왕효숙 동창)
(피로연장에서의 왕효숙, 최현숙, 홍성희, 방기영 그리고 맞은편의 황영순 동창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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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희 실물이 훨씬 예쁘던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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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도 보고 친구들도 보고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운 날이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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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친구 고마웠고요
만나고 헤어짐이 반복되는 일상이 모두 지나고 나면 과거라지만,
난 이 모든 것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이라 말하고 싶다.
그래서 난 <법화경>에 나오는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는 구절을 사랑한다.
더구나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 요체이기도 한 이 구절을....,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헤어지게 되고, 떠난 자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을....,"
오늘도 나는 베란다에 외롭게 열린 <모과>를 바라보며 어지러운 정서를 순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