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6:24
기껏 아람의 군대를 물러나게 했지만 벤하닷은 더 큰 군대로 사마리아를 에워쌉니다. 성이 포위 되어 기근이 생기자 사람들은 엘리사와 하나님을 원망하고, 이스라엘의 왕은 엘리사를 죽이려 합니다. 재앙 앞에서 돌변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아람군대가 엘리사에게 큰 굴욕을 당한 사건 이후(1a)에 아람 왕 벤하닷은 전면적인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4b). 고대의 전쟁을 보면 주로 성 따먹기였습니다.
At best, Ben Hadat surrounded Samaria with a larger army. When the castle is surrounded and famine occurs, people resent Elisa and God, and the king of Israel tries to kill her. How should we live in a society that is changing in the face of disaster? After the Aram army was greatly humiliated by Elisa (1a), Ben-Hadat, the king of Aram, launched a large-scale all-out attack (4b). In ancient wars, it was mostly about picking cas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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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들이 성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서 뺏거나 포위하여 스스로 문빗장을 열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하였는데 지금 상황은 후자로, 성을 포위해서 고립시키는 작전인 것 같습니다. 당태종 이세민에 대항했던 고구려 양만춘의 ‘안시성 전투‘가 적절한 그림일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자 물가가 폭등하고 부모가 자식을 잡아먹는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이러니 사마리아 왕은 더 이상 왕노릇을 할 수 없었습니다.
The soldiers fought the war by forcibly opening the gate, taking it away, or encircling it and opening the door latch on their own, but now the latter, it seems, is an operation to surround and isolate the castle. Yang Man-chun's Battle of Ansi Castle, Goguryeo, against Emperor Taizong Yi Se-min of Tang Dynasty, may be an appropriate picture. When God judged Israel, prices soared and parents ate their children. As a result, King Samaria could no longer serve as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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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할 일은 우상을 혁파하고 하나님만이 홀로 다시 이스라엘의 왕이 되도록 하는 일이었지만, 엘리사 선지자에게 분노를 쏟고 그를 죽이기로 합니다. 정작 죽여야 할 것은 이스라엘의 불신과 탐욕의 우상숭배인데 말입니다. 필자는 6.25이후 세대라서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으나 1980년 5.18때 담양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당시 배추 한 포기에 3.000원에 거래된다는 말을 직접 들었습니다.
His job was to break down the idol and make God alone the king of Israel again, but he decided to kill the Prophet Elisa with anger. What should be killed is the idolatry of distrust and greed in Israel. I was a generation after the Korean War, so I didn't experience war, but I lived in Damyang in May 18, 1980, and I was told firsthand that a cabbage was traded for 3,000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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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상황은 기근 때문에 나귀 머리 하나에 은 80세겔이고, 비둘기 똥 사분의 1갑에 은 5세겔이나 할 정도로 물가가 지나치게 높았다고 말합니다. 고대사회에서 심한 기근이 있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아이를 잡아먹는 일이 가끔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참혹한 이야기를 들은 왕은 옷을 찢으며 애도를 표했으며 거기서 끝나지 않고 재앙의 상황을 애도하며 베옷을 입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의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상황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일어나 재앙입니다.
According to the text, prices were so high that famine caused prices to rise that one donkey head was 80 years old, and a quarter pack of pigeon poop was 5 years old. It is said that in ancient society, when there was a severe famine, children were sometimes eaten as a last resort. When the king heard of this terrible story, he tore his clothes and expressed his condolences, and it did not end there, but wore a robe while mourning the situation of the disaster. Of course, the current inhumane and terrible situation is a disaster caused by Israel's disobed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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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스라엘 왕은 이 모든 책임을 엘리사에게 돌리고 그를 오늘 반드시 죽이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합니다. 한편 장로들과 함께 있던 엘리사는 위험을 알고 그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더는 여호와께 희망을 걸지 않은 왕에게 엘리사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달하였습니다. 다음날이면 아람이 물러가고 시장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언을 했지만 왕의 측근인 장관이 이를 믿을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창문을 내신다 해도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비아냥거릴 뿐입니다.
재앙과 재난 속에서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가?
At this point, the king of Israel places all responsibility on Elisha and vows in the name of God to kill him today. Meanwhile, Elisha, who was with the elders, knew the danger and prevented them from entering. To the king, who no longer had hope for the Lord, Elisha delivered the word of the Lord. The next day, he predicted that Aram would retreat and the market would normalize, but the minister, who is close to the king, cannot believe it. Even if God puts a window in the sky, he just sarcastically says that he doesn't know if it's possible. What kind of mindset do we live with in the midst of disaster and dis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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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의 포위로 기근이 심각해진 사마리아(24-25)
이스라엘 왕의 무능(26-30)
엘리사에 대한 분노(31-33)
엘리사의 응답과 장관의 불신(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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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하닷이(24a)
그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24b)
사마리아를 에워싸니(2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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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이 크게 주려서(25a)
나귀 머리 하나에(25b)
은 팔십 세겔이요(2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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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왕이(26a)
성 위로 통과할 때에(26b)
한 여인이(26c)
나의 주왕이여 도우소서(2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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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가로되(27a)
여호와께서(27b)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27c)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울까(27d)
타작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27e)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2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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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들을 내라(28a)
우리가 오늘날 먹고(28b)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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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드디어(29a)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29b)
이튿날에 내가 이르되(29c)
네 아들을 내라(29d)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29e)
저가 그 아들을 숨겼나이다(29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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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그 여인의 말을 듣고(30a)
자기 옷을 찢으니라(30b)
저가 성 위로 지나갈 때에(30c)
백성이 본즉(30d)
그 속살에 굵은 베를 입었더라(3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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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의 머리가(31a)
오늘날 그 몸에 붙어 있으면(31b)
하나님이(31c)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 하니라(3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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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엘리사가(32a)
그 집에 앉았고(32b)
장로들이(32c)
저와 함께 앉았는데(32d)
왕이 자기 처소에서(32e)
사람을 보내었더니(32f)
그 사자가 이르기 전에(32g)
엘리사가 장로들에게 이르되(3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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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이 살인한 자의 자식이(33a)
내 머리를 취하려고(33b)
사람을 보내는 것을 보느냐(33c)
너희는 보다가 사자가 오거든(33d)
문을 닫고 문 안에 들이지 말라(33e)
그 주인의 발소리가 (33f)
그 뒤에서 나지 아니하느냐 하고(33g)
무리와 말씀할 때에(33h)
그 사자가 이르니라(33i)
왕이 가로되(33j)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33k)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3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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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1a)
여호와께서 가라사대(1b)
내일 이맘때에(1c)
사마리아 성문에서(1d)
고운 가루 한 스아에(1a)
한 세겔을 하고(1f)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1g)
그 때에 한 장관(1h)
곧 왕이(1i)
그 손에 의지하는 자가(1j)
대답하여 가로되(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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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2a)
하늘에 창을 내신들(2b)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2c)
엘리사가 가로되(2d)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2e)
그러나 그것을(2f)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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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신앙에 대하여 엘리사는 네가 반드시 이 일을 볼 것이지만, 그것을 먹지
못할 것이라는 심판을 선언합니다(2). 아무리 극단적인 어려움이 앞에 있더라도
하나님을 내 왕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그분의 말씀을 덮는 일은 없어야 하며,
물질적인 어려움이 내 믿음까지 삼키지 않게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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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인간성 상실_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 상실_
하나님을 향한 기대감 상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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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백성으로서 인간다움,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과 기대감을 잃지 않게 하소서.
2024.9.14.sat.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