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인생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말씀해주십니다. 우리가 육체를 위하여 음식이나 의복과 같은 생리적 욕구가 있는 것처럼, 영적 생활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욕구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개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지금 그분의 다스림을 받으면서 살아간다면,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현재 내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갈 때, 나의 삶 속에서는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의’(righteousness)를 구하는 삶은 무엇입니까? 말씀대로 사는 삶입니다. 성경을 내 인생의 기준으로 삼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입니다. 모든 삶의 영역에서 내 생각과 나의 잣대로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잣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 하나님의 기준이 바로, ‘의’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방해하는 장애물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그것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염려’입니다(31절, 34절). 염려는 ‘마음을 갈라놓는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잊어버리게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염려하지 않을까요? 먼저는 하나님이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30절). 주님은 염려하는 사람들을 향해 “믿음이 작은 자들아”하고 책망하십니다. 염려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한 두 번째 방법은,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34절).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를 염려로 허비하지 말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염려는 우리를 불신앙에 빠지게 합니다. 염려는 하나님보다 문제를 더 크게 보게 만듭니다. 염려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염려를 묵상하지 마십시오. 염려할 시간에 차라리 감사함으로 기도하시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날, 그날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염려를 극복하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시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