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중심지에 해당하는 단원구 고잔동 782번지(37블럭)의 공용청사부지 1만 9천여 평이 현재 2종 주거지역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한 후 일반에게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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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각부지 주변은 원할한 교통의 요충지로써 상당한 지가상승이 기대된다. |
현재 공시지가 1,054억원으로 책정된 이 부지는 공유재산심의와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해 시의회의 심의를 거친 후 도시계획심의 행정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관리변경계획이 끝나는대로 빠르면 8월경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12월경이면 매각절차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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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공원, 공용주차장, 교통, 상권등 모든면에서 우월한 요건들을 갖추고 있다. |
안산시청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방식으로는 현재 공유재산 및 공매, 경매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인 온비드를 통해 전자입찰방식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입찰방식은 경쟁입찰로써 토지대금에 대한 예상이 전혀 불가피한 상황이며 위치와 용적률을 감안할 때 현재 공시지가보다는 월등히 높은 가격에 매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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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9월 당시 빛축제장이었던 이곳은 관리감독의 소홀로 폐골재가 방치되어있다. |
이곳이 매각될 경우 가능한 업종은 단독주택, 아파트, 학교, 노유자 시설(경로시설 등)문화, 집회, 의료(격리병상 및 장례식장 제외),수련시설(유스호스텔), 운동시설(단 골프는 제외), 주차장시설, 방송, 통신, 발전, 창고, 등 다양한 업종으로 낙찰자에게 선택의 폭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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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상권과 연결되는 경제라인이 형성될 예정이다. |
반면 이곳이 300%로 용적률이 확대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주변 상권이나 부동산 가격 마져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일조권이나 조망권에 대한 민원야기를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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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프트럭 약 150여대분의 폐골재는 이의를 제기할 경우 안산시에서 치워야 한다. |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안산시청 관계자는 “도시관리 계획변경을 추진하는 과정에 협의할 것”이라며 “협의과정을 통해 용적률변경이 추후 민원에 부딪혀 낙찰자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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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적률 변경의 언론보도로 인해 주변 토지가격마져 움직일 기세를 보이고 있다. |
이어 “782번지는 당초 시청사 및 구청사를 건립하려 하였으나 인구 75만명이 채워져야 지을 수 있는 규정 때문에 현재까지 비워두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산시의 재정상 수자원공사로부터 매입한 89블럭, 90블럭, 37블럭등 토지대금약 1,700억원을 갚기 위해서라도 매각추진이 불가피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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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후 뒷처리에 이같은 행태를 보인 점을 방관해온 안산시가 빈축을사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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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에 매각추진중인 782번지는 2004년9월경 빛 축제 행사당시 부지위에 임시사용용도로 버려진 폐 골재(15톤 덤프트럭 150여대분)의 처리가 선결되어야할 과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매각상품에 대한 품질문제를 제기할 경우 고스란히 시민세금으로 치워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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