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할매들에게 구경시켜 드릴 곳은
일본의 3대 절경이라고 하는 곳들 중에 하나인
미야기현 센다이의 마츠시마(松島)입니다.
JR이스트스페셜로 추가교통비용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죠.ㅎㅎ
오늘 여정에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센다이까지 와서
꼭~~ 가보고 싶었던 야마데라를 우리 할매들의 체력을 생각해서 포기했다는 것...ㅜ.ㅜ
야마데라는 바로 이런 곳인데...(▼)
우리 할매들이 올라 가시기에는 역시 무리...아니 불가능이겠죠?ㅋㅋ
그러나 다행히 오늘 센다이쪽 날씨가 괜찮은 것으로 예상되어
그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ㅎㅎ
센다이역입니다.(▼)
다른 분들 후기에서 보고 저 줄지어 선 택시들을 한 번 찍고 싶었었지요...ㅎㅎ(▲)
하치노헤역에서 센다이역까지는 신칸센으로 쓩~~~하고 왔지만
센다이역에서 마츠시마까지는 Local 전철로 갑니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보통과 쾌속 두 종류가 있습니다.
차이라면 쾌속은 정차역이 몇 개 안되어 빠르다는 것!!^^
전철을 타러 가기 직전에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어
센다이역 내에 있는 관광안내소로 달려갑니다.
마츠시마 유람선 할인쿠폰이 분명 있을 것같아 가봤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더군요...ㅎㅎㅎ
사람 수가 7명으로 많다보니 10% 할인 (140엔)이라도 합이 980엔!!!
잠깐 뛰어 갔다 오고 980엔 Save~~~!!!ㅋㅋㅋ
마츠시마카이간역에 내립니다.(▼)
마츠시마는 대략 이렇게 생겼는데...(▼)
유람선을 타기 전 먼저 한 바퀴 둘러보겠습니다.
마츠시마를 대표하는 고다이도(五大堂)라고 하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이런 모습이랍니다.(▼)
고다이도 안으로 들어가서 한 번 찍어 봤습니다.^^(▼)
여기는 간란테이(観瀾亭)라고 하는 곳입니다.(▼)
간란테이는 원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후시미죠(교토에 있는 성곽)에 있던 차실을
다테 마사무네가 이어 받아 2대인 다테 다다무네가
마츠시마로 나무 하나, 바위 하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이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마츠시마는 11월초인데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듯 합니다.(▼)
여기는 즈이간지(瑞巌寺)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문을 통해 들어가면 전나무 숲이 이렇게 나오고 안쪽 끝에 즈이간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온 이유는 입장료가 700엔씩이나 하는 즈이간지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나무 숲 오른쪽 편으로 있는 바로 여기를 보기 위해서 입니다.ㅎㅎ(▼)
다시 바다 쪽으로 가봅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사진빨이 잘 받네요...^^
바닷물과 하늘 색깔이 이쁩니다.ㅎㅎ(▼)
다음 편은 유람선을 타고 마츠시마의 아름다운 섬들을 둘러보겠습니다.^^
첫댓글 눈에 덮힌 마츠시마 풍경도 멋있네요. 야마데라 풍경도 끌리는데요. 조그만 바위 위에 어떻게 암자를 세웠는지...
저도 야마데라는 내년엔 꼭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