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24일(토)
8호선 전철이 별내역까지 개통되면서 동구능역이 생기어 고교시절 멀리 돌아 소풍갔던 동구능을 답사했습니다.
10시30분 도착 3번출구로 나와,
300여 미터 걸어가면
건널목 건너
바로 동구릉 입구 주차장 및 매표소
노친들이라고 신분증만 있으면 무료 입장,
첫 담방은 재실을 지나 왕좌에 오르지 못한 문조와 신정황후의 수릉(綏陵)
두번째는 조선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현릉(顯陵)
이어 우리는 王의 숲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세번째로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의 묘 건원릉(健元陵)
묘가 그의고향 억새로 덮여있다.
쓸쓸히 혼자서. . . 그래서 우리도 함께 참배,
잠시 쉬면서 갑시다.
건원릉 우측에 선조,의인왕후,인목왕후 가 있는 목릉(穆陵)이 있는데 선조가 한일이 마땅치 않다고 그냥 통과).
4번째 방향을 돌려 조선 16대 인조의 왕비 장렬왕후의 휘릉(徽陵) 담방,
다섯번째 조선 21대 영조와 정순왕후가 나란히 두 봉분을 갖춘 원릉(元陵)
여섯번째 조선20대경종의 단의왕후를 모신 혜릉(惠陵)
혜릉을 지나 숭릉 가는길
蓮池에 연꽃이 선녀의 자태입니다.
일곱번째로 조선18대 현종과 명성왕후(청풍 부원군 김우명의딸)의 숭릉(崇陵)
숭릉에 조상 할머니(청풍김씨)가 계시답니다.
여덟번째 조선24대 헌종과 첫째왕비 효현왕후,둘째왕비 효정왕후의 경릉(景陵)
이렇게 하여 그냥 지나친 조선 14대 선조의 목릉(穆陵)까지 구릉(九陵)을 돌아
구릉산 정상를 넘어 갈매천으로 내려가 별내역까지 가려고 경릉 옆길따라 올라갔습니다.
산 마루 9부능선에 자연학습장이있습니다.
쉼터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간단하게 요기도하고
화장실도 점검하고
좀더 산위로 가려는데 관리인이 쫏아와 산을 못 넘는 답니다,
지도 및 산행길에는 분명히 길이 있는데 ????
젊잖게 되돌아 정문을 향해 내려왔습니다.
시간도 있고해서 갈매천을 못 가니 반대로 장자호수공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장자호수공원에서 시원한 맥주와 구수한 고기만두로 간식을 즐기고,
호수공원 산책을 했습니다,
갑짜기 내리는 소나기는 다리 밑으로 피하고
금두꺼비를 만나 인사도 받고
살살 녹는 삼겹살 돼지고기에 쏘맥으로 뒷풀이,
하루해는 길고 더워도 우린 짧고 시원했습니다.
오늘로서 기나긴 더위도 멀리 가기를 바라며
남산회 함께 모두 화 이 팅 !!!
첫댓글 나도 날 선선해 지면 가봐야 겠네요
부부 서로 손잡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서너시간 산책 후 동구릉입구
근처 흑염소탕으로 기력회복 하시어 "아름다운. 밤이예요"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