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5일
모처럼 할일이 생기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월.화.수 공사협의.서류검토를 마치고 시공은 월요일부터 하기로 했으니
머리속이 시원하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자전거 생각이 난다. 점심으로 라면하나로 때우고 잔차 타라 간다니까
딸래미 하는 말, 미세먼지 농도가 130을 넘었다고 난리다.
유난은!!! 내 소시적에는 앞도 안보이는 황사를 뚫고 할일 다했다.
분당가서 물통게이지나 수정해서 장착하고 돌아오면 약 20km.
간단히 갔다오지 뭐.
제미럴!!! 분당 바이클로 점장이 바뀌었다. 불친절. 에이 이집도 이젠 끝.
열 받으니 땀을 흘리고 싶다, 그래 반포까지 가자. 그놈은 왜 거기 있어가지고 갈곳을 제공하냐.
여의도에 있었으면 감히 생각도 못했을텐데.
그래도 바램은 잠실 쯤에 있었으면 좋았을 걸.ㅎㅎㅎ
출발 전-집 마당에 작약이 활짝피었다.


반포 고수부지-꽃 양귀비



찔레꽃


유채꽃

청보리


노랑창포


집에서 성복천은 상당한 내리막 경사인데도 자전거도로가 좁고 사람과 같이 통행하는 곳이라 속도가 안난다.
30km지점인 양재천을 지날 때부터 엉덩이 .다리.팔에 신호가 온다.
딱 이지점에서 턴을 해야 하는데, 그놈이 거기 있으니까 가긴 간다.
한강에 들어서니 맞바람으로 내리막인데도 불구 속도가 안난다.
반면 돌아 오는 길은 뒤바람으로 씽씽....



ㅋㅋㅋ 뒷바람으로 평속이 25을 넘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