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EM(이엠)이란 무엇인가요?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입니다. 유용미생물군으로 해석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미생물 중에 인간과 환경 등에 무해하고 좋은 역할과 기능을 하는 미생물들을 복합 배양한 것을 EM이라고 합니다.
EM의 가장 큰 특징은 항산화력입니다. 유산균은 요구르트나 김치를 발효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유용한 미생물이고, 효모는 빵을 발효시키는데, 방선균은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등 이러한 미생물들을 복합 배양함으로서 우리 인간에게 유용하고 환경을 자연치유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미생물들은 각기 서로 다르지만, 같은 환경에서 서로 공존 공영하는 발효를 통해 항산화력이 강한 물질을 뿜어내게 됩니다. 이 항산화력이야말로 EM의 가장 큰 효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EM의 항산화력을 이용여 실생활에 적용한 예는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하천의 수질정화(실제 분당의 탄천이나 서울의 홍제천 울산의 태화강 등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EM으로 수질정화사업 실시하였음), 건축에서 EM사용으로 부식 및 산화방지(EM세라믹, EM활성액 사용으로 건축시 실제 사용), 가정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발효 후 퇴비사용, 욕실청소, 설거지, 빨래, 청소 등의 다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농축수산 업자들도 음수로 먹이거나 생균제로서 가축에 먹이거나 양만장과 같은 곳에서 실제 EM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2. EM 쌀뜨물 발효액은 어떻게 만드나요?
우선 1.8리터 페트병을 준비합니다. --> 쌀뜨물을 준비해서 페트병 위에 약간의 공간을 남기고 부어줍니다.(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되요) -->설탕과 EM원액을 각각 20ml씩 넣고 10ml의 소금을 부어준 후 밀봉한다. (원액 병뚜껑 하나가 10ml의 용량임.) ---> 따뜻한 곳에 두고 2~3일 마다 한번씩 가스를 빼준다. ---> 향긋한 막걸리 냄새가 나면 완성.
하루에 한번씩 흔들어 주면 발효가 더욱 빨리 진행된다고 합니다.
EM 발효액은 혐기성(산소가 없는 곳에서 생육하는 ) 미생물이라 반드시 밀봉합니다.
2~3일 마다 한번씩 가스를 빼 주지 않으면 패트병이 팽창하여 터지는 수가 있습니다.
미생물이 최적 활동 온도는 25~30도이고, 생육 온도는 12~45도입니다.
여름에는 일주일 정도 겨울에는 보름 이상 걸려야 발효가 완성됩니다.
설탕은 미생물을 위한 밥일 뿐입니다. 색과 종류는 상관이 없습니다.
설탕 대신 당밀을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당밀 사용시엔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완성후 설탕 2.9ph. 당밀 3.4ph)
설탕이나 EM 원액의 첨가 비율을 정확히 지키지 않아도 발효 과정에는 별 차이 없습니다.
위에 나온 설탕의 용량은 최소 용량입니다. 펫트병 뚜껑 3~4개 용량이거나 그 이상도 상관 없습니다. EM 원액을 많이 넣을 수록 발효도 빨리 진행됩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EM 원액은 일꾼. 설탕과 살뜨물은 밥으로 보시면 됩니다.
쌀뜨물 이외에 다른 종류를 첨가해도 됩니다. 다만 색이 있는 발효액으로 희석한 액체를 옷에 분무시 옷이 물들 수도 있습니다.
꼭 1.8리터 페트병 용기여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발효에 더 좋습니다.
3. EM 발효액은 먹어도 되나요?
EM을 이용하여 음식물 등을 발효시키는 예는 많습니다. 발효과일주스를 만드는데 EM원액을 이용하여 발효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또는 기타 식자재를 발효시는데 EM활성액(쌀뜨물 발효액)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발효와는 상관이 없으나, 스테이크용 육류를 쌀뜨물 발효액에 담가 두었다가 드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EM 발효액을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 그러나!
국내에서 식용으로 허가된 EM원액이나 EM활성액(쌀뜨물 발효액)은 없습니다.
EM 발효액을 식용으로 하시는 분들은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니 여러 방법들이 나옵니다. 부작용이 있었다는 글도 안 보이는 것 같구요. 그렇다고는 해도 식용으로 허가 된 것이 아니라하니 먹는 것은 본인의 판단이겠지요.
4. EM발효액은 꼭 쌀뜨물로 만들어야 하나요?
쌀뜨물은 영양소가 많아 EM 미생물이 깨어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꼭 쌀뜨물로 발효할 필요는 없습니다.
EM 쌀뜨물 발효액 - 쌀뜨물에 EM을 넣어 발효 시킴. 500배 희성하여 청소, 세탁, 음식물쓰레기의 처리, 폐수 처리, 냄새 제거등에 사용합니다. 1000배 희석 하여 식물의 액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액상으로 된 세제(샴푸, 주방세제등..)와의 희석 비율은 EM 2: 세제 1 또는 1:1로 합니다.
EM 발효액 - EM 원액에 소주, 식초등을 넣어 발효시킨 것으로 식물의 병충해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10리터 용기에 발효시 원액:당밀(설탕):소주:식초의 양을 각각 1리터씩 넣고 나머지 6리터는 물로 채웁니다.
EM 청초 발효액 - EM원액과 여러 가지 풀등을 넣어 발효시킨 것으로 액비로 유효합니다. 100리터 용량의 용기에 담을 시 물과 식물의 양을 7:3 정도로 하고 설탕과 원액은 3~4% 정도 넣어줍니다.
EM 침출액 - EM 원액으로 발효시킨 발효제를 물로 침출한 것으로 액비로 사용합니다.
5. EM의 유통 기한은 얼마나 되나요?
집에 있는 EM 원액이 구입 날짜가 꽤 지났습니다.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모르겠네요. 꺼내어 향기를 맡아봤습니다. 향긋하네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원액의 경우 미생물은 환경이 불리해질 경우 취침 같은 상태로 자신을 보존하면서 좋은 환경이 될 때까지 기다린답니다. 따라서 보존 상태가 괜찮다면 미생물이 휴지 상태에 있으므로 언제든 사용해도 상관 없습니다. 만약 원액이 부패가 진행되면 악취가 난다고 합니다.
발효액의 경우 2~3주 또는 한달 가량 유통기한을 보기도 합니다. 발효액의 부패란 결국 미생물이 더 이상 먹을 밥이 없어 죽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금방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싶으시면 서늘한 곳에 두고 설탕을 좀더 넣어 주시는 것도 유통기한을 늘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효액을 물로 희석한 희석액의 경우 하루 안에 다 쓸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EM 발효액은 산도가 2~3이고 물은 7~8의 중성입니다. 서로 다른 두 성질이 만나면 산화가 일어나므로 하루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원액이 아닌 발효액을 사용하여 다시 발효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원칙적으로는 한 번만 배양할 수 있습니다. 쌀뜨물 발효액 배양에 있어서는 EM을 구성하는 미생물은 분열 속도가 각각 다릅니다. 따라서 재 배양을 반복하면 각각의 미생물의 균형이 깨져 EM의 특성인 미생물의 복합적 효과가 발휘될 수 없으며 EM으로서의 기본 성질이 달라지게 됩니다.
EM 쌀뜨물 발효액 활용법
-냄새 제거 : 300~500배 희석하여 실내에 뿌리면 냄새가 제거되고 유해균이 소멸됩니다. 새집 증후군도 날릴 수 있다는군요.
-세탁기 사용 : 종이컵 1~2잔 정도의 발효액을 물에 섞어 하룻밤 정도 빨래를 재운 후 세탁합니다. 이렇게 하면 세탁세제를 평소의 1/4만 넣어도 훨씬 빨래가 깨끗해지고 정기를 방지해 중다합니다. 섬유 유연제 대신 사용해도 좋습니다.
-주방 세제로 사용 : 발효액:세제를 2:1로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설거지 그릇을 담근 물에 발효액을 섞어 한 두시간 후 설거지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청결제로 사용 - 쌀뜨물 발효액 10배액으로 목욕 후 헹굼제나 헤어 린스 대신으로 사용합니다.
-식물에 사용 - 종류에 따라 500~1000배의 비율로 희석해서 옆만 살포하거나 액비로 줍니다.
-애완동물 - 특히 강아지 목욕시 사용하면 개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피부병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