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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벽우회에서 2014년3월에 등반추진중인 중국양수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국 양수오
현재 100여 개의 루트가 나있는 양수오 암장은 천혜의 조건으로 세계 각국의 클라이머들이 몰리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관광지
구이린(桂林)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양수오(陽朔)는 수천 개의 동굴, 석회암 봉우리가 솟아 있다.
양제에서 양수오로 이어지는 48㎞ 구간
동안 산과 산을 이어 꿈틀꿈틀 에돌고 있는 이강(離江)은 구이린 산수의 정수로 중국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대나무로 만든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가면 투명한 강물 사이로 금방이라도 물고기가 튀어오를 것만 같고, 풍성한 귤 농장 사이로 가끔씩 보이는 농부들의 일하는 모습도
정겹다.
많은 외국인들의 양수오 관광은 이곳을 동서양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풍경으로 만든다.
현재의 유명한 카페와 호텔들이 대부분 외국인 소유라고 하니 양수오는 외부인을 끌어들이는 묘한 매력을 가졌나 보다.
이렇듯
양수오는 클라이밍, 휴식, 흡족한 풍경, 게다가 눈과 입과 주머니를 즐겁게 하는 음식들까지 많아 모든 면에서 여행객들을 충족시켜
준다.
어둑해질 무렵 서가(西街)에 켜진 홍등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여행자의 첫날밤을 설레게 한다. 한 개의 홍등에서도 저런 아름다운 빛을
낼까 싶다. 더불어 함께 켜진 홍등이어서 한층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일몰 때의 하늘빛처럼 양수오 서가의 홍등은 산과 바다를 태우는 붉은
빛이다.
소멸의 허무함이랄까. 너무 붉어 차라리 처연하다. 그 처연한 불빛 아래로 같이 있어 좋은 사람들과 칭따오 맥주를 마신다.
중국 친구 리쑤(李樹)가 직접 요리하는 베이치우위(卑酒魚)와 베이치우치(卑酒鷄). 생선이나 생닭에 맥주를 넣고 졸이거나 끓이는
것으로 이곳의 전통적인 음식이라 한다. 국물이 졸면 계속 맥주를 채웠다. 서너 바가지 정도는 괜찮았는데 갖은 야채를 넣어가며 연신 부어대는
육수가 열 바가지를 넘는다.
약간의 빈틈이 생긴 술잔에도 정으로 가득 채운다. 자다가 몇 번은 깨어날 것을 알면서도 “하오 하오” 하며
마시는 술과 붉은 빛에 내 몸이 젖어간다.
새벽에 일어나니 희뿌연 공기 사이로 바삐 움직이는 중국인들이 참 바지런하다. 월량산 매표소에 도착한 리쑤가 소장에게 “한국에서 온
아시아 챔피언”이라고 소개한 덕에 무사 통과로 들어간다. 입구에서 보니 문힐(Moon hill)의 자태가 한눈에 보인다.
저 산꼭대기에
반달이 엎드려 있다. 자세히 보니 바위를 등에 업고 있는 반달이다. 그 반달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인다. 눈부신 푸르름이다.
세상에는 여러 형태의 바위가 있다. 인수봉의 화강암, 스페인 로델리아의 석회암, 두 손가락만 필요한 프랑스의 뷔욱스 암장…. 주변의
경관과 소품에 따라 느끼는 감흥이 천차만별이다. 저 멀리 솟아 있는 몇백 개의 석회암 봉우리가 푸른 숲과 어우러져 묘한 기분을 만든다.
그리고 저기 천장에 나 있는 루트와 내 몸이 하나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커다란 동굴을 에워 싼 바위덩어리가 클라이머를 빨리 오라
손짓한다.
20분을 쉬지 않고 오르니 온몸이 전날 마신 알코올로 젖는다. 먼저 도착한 중국 클라이머들과 인사를 하고 바위와 한몸이 된다. 겨우
몇 시간 거리에 있는 이곳에 이제야 오다니….
바위질이 날카로워 손끝이 아프다. 그래도 전완근이 딱딱해지는 것이 힘이 솟는다. 열심히
반복된 동작으로 마지막까지 오르고 희열의 미소를 짓는다. 여럿이 모여 있는 중국 클라이머들 중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왕궐리(王國利)는
이름만큼이나 거창한 목소리와 함께 별난 행동으로 늘 웃음을 자아낸다.
다음날부터 왕궐리는 안내인을 자청하며 이곳저곳을 데리고 다녔다. 이탈리안 커피 전문점인 밍유엔(明園)에서 카푸치노를 마시며 중국어를
익히기도 했다.
몇 개월 익힌 중국어가 통하니 재미있고 신났다. 내가 듣기엔 같은 발음인데 계속 틀리다며 반복하게 한다. 일주일 후 그녀는
친구를 위해 11시간이나 걸리는 심야버스를 타고 월드컵이 열리는 선전에 와 힘내라고 소리치며 격려했다. 고마운 친구 한 사람이 내 가슴속에
새겨진다.
다양한 데이터들이 아무 것도 없는 빈 디스켓이나 CD를 채워 나가는 것처럼 나의 여행은 나의 삶에 의미 있는 무늬들을 그려
넣는다.
Information
양수오
교통
한국에서 양수오로 가는 직항편은 없고 구이린으로 가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이 구이린을 매주 월·목·금요일에 일일 1회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4시간 가량 걸린다. 구이린 공항에서 양수오 가는
교통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택시는 구이린 공항에서 양수오까지 4사람이 탈 수 있으며, 1대당 200위엔(3만원) 정도 한다.
구이린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미니버스는 1인당 7.5위엔(1100원) 한다. 약 1시간 30분 걸린다.
홍콩이나 선전에서 버스로도 올 수 있다.
운임은 편도 220위엔(3만3000원), 11시간 정도 걸린다. 이 버스는 침대 차량이므로 경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이 방법도 괜찮다.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보트가 이강을 따라 양수오까지 간다. 시간은 택시나 버스보다 더 걸리지만 구이린의 산수를 즐기며 갈 수
있다.
숙식
양수오의 대표적인 거리는 서가(西街)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고 1천여 개의 작은 상점들이 꽉
들어차 있다. 이곳에 클라이머가 운영하는 바가 5개가 되며, 실내인공암장도 4개나 있다.그중 대표적인 곳은 리자드 라운지 바(Lizard
Lounge Bar)이며, 호텔 익스플러 맞은편에 위치한다.
매니저인 토미가 직접 바를 운영하면서 가이드도
한다(www.chinaclimb.com).
가장 큰 인공암장은 서가 끝에 위치한 Redwall Bar(赤壁)로 터미널에서 가깝다. 주인인
리우 타오(Liu tao)가 직접 홈페이지(www.adventureatchina.com)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은 1박에 보통 50∼100위엔(7500∼1만5000원). 시설에 비해 매우 싸며 서가를 중심으로 많이 위치해 있다. 구이린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한시간 거리에 있는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한다고 하니 믿을 만하다.
먹거리는 시장에서 만두와 소면이
2위엔(300원). 일반식당은 10위엔(1500원)으로 싼 곳이 많다.
레스토랑에서는 1인 15위엔(2200원)이면 이곳의 전통요리와
고급요리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서가에서 자전거 하루 빌리는 요금은 15위엔(2200원) 한다.
암장으로 가는 미니버스 요금은
1∼2위엔(150∼300원)이다.
Information
월량산(月亮山·Moon hill)
입장안내
양수오는 현재 100여 개의 루트가
있지만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루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클라이머들의 천국이다. 누구든 원하기만 하면 현지에 살고 있는 클라이머가 드릴을 빌려줄
정도다.
가장 어려운 루트는 2001년 영국의 스티브 매크로가 ‘Big banyan tree’에 만든 5.14a로 아직 완등자가 없다.
대부분 5.10∼12급이 많아 온사이트를 원하는 중급자들이 이곳을 방문한다면 충분히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양수오의 암장은 총 9군데로 나눌 수 있으며, 이중에서 대표적인 암장은 크게 네 군데로 꼽힌다. 양수오 타운에서 8㎞정도 가면
오른쪽 입구에 간판이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하늘에 떠있는 반달 모양으로 반지름의 길이가 50m에 달하는 큰 구멍이 있어 문힐(moon
hill)이라고 불린다. 독특한 경치로 늘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입장료는 9위엔(1350원)이지만 클라이머라고 말하면 6위엔으로
할인해준다.
월량산에는 15개의 루트가 있다. 이중 두 개는 5.13급이고 9개의 5.12급이 있다.
천장 안쪽으로 5.13급 이상의 루트 개척이
가능하다.
1992년 미국의 토드 스키너가 처음 루트를 내기 시작했고, 유명한 비디오
하이라이트는 동굴 안쪽에 있는 두 개의 5.13급으로 등반 각도는 천장에 가깝다.
홀드는 비교적 좋은 편이며 지구력을 요하는
루트다. 오른쪽의 5.13a 루트는 커다란 구멍이 두 개 있으며 잘 이용하면 들어가 휴식을 할 수도 있다.
그 오른쪽의 5.12c의
‘pegasus’는 35m로 지구력을 요하며 고드름에 깔고 앉거나 허리를 잘 이용하면 두 손을 놓고도 쉴 수 있는 흥미로운 루트다.
중간
부분에 먼 동작이 있으나 여유를 갖고 힘의 분배를 잘하면 재미있는 등반을 할 수 있다.
양수오절경입니다.
동양화 수묵화 한 페이지를 보신다면 상상이 가실런지.
(옮겨와서 올립니다)
시지에의 상가입니다.
숙소는 사이사이에 있으며, 숙박요금은 20~100원 쯤 합니다(싱글기준)
작은 강을 따라가다 보면 이런데도 나오고,
목마르거나 배고프면 사탕수수 1원어치 사면 껍질 벗겨서 잘라 주니 우적 우적 퉤!
숯입니다.
작은 가지로 만들어도 화력은 좋더군요...
식당에서 난방하는데, 숯멀미 하기 십상입니다...
여기도 시지에,
특히 광저우가 가까우니, 노스페이스나 컬럼비아 브랜드가 쌉니다.
150~300위안이면 재킷 하나 OK.
중국음식이 싫으면 여기선 피자, 쿠키, 다아 가능합니다.
천하위공이라... 과연 그럴지는 가셔서 느껴 보심이
이런 고급숙소도 있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방값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 구락부, 아마 노인회 깃발 같군요... 거리의 이발사도 보이고
이강 유람선이 즐비하네요.
구이린에서 출발하는 유람선보다 선표가 1/8 에서1/10 밖에 안된다는...
계림이란 이름은 이렇게 계수나무가 지천이라 붙여진 듯 합니다.
꽃이 필땐 그 향기가 쥐깁니다...
이런데서 길을 잃어도 당황하지 마세요.
어여쁜 노랑머리 여자애들이 보이면 뒤따라 가기만 하면 양수오 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친구가 되어서 저녁에 대작하는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에구~ 또 가고 시퍼!
뱀부보트 타는 할배, 거의 서커스 수준입니당
돌로 된 다리인데, 200년도 넘었다니... 근데 사람만 다닐 수 있답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예술가라는데, 우째 믿음은 가질 않네요...
부채그림은 훌륭했습니다.
이렇게 등롱을 밝혀 놓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하이네 캔 한 병...
아님 호젓한 정자에서 사랑을 속삭이거나,
우리나라는 화강암인데 양수오 바위는 모두 석회암이다 보니 비가 오면 바위하기에는 무리이다.
잠시 비가 소강상태여서 월량산 문힐로 등반을 갔다.
홀드를 만져 보니 진흙 반죽하는 것처럼 미끄럽다.
등반할수 있는 사람만 갈수 있어 그런지 아직도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아름다움이 더했다.
인상유삼제도 기억에 남았다
600명이 동원되는 수상쇼인데 장예목감독이 만들었다고 한다.
대단했다
아름다웠다.
관암동굴은 넘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별루었다
이강유람도 괜찮았고
요산정상에서 바라본 풍광도 좋았다...
양수오 거리인데 아파트 뒤에도 저리 산이 있으니..........
강으로 교통 수단이 연결되어 있나봐...떠목 문화가 많이 발전되어 있더라
그런데 저 두분은 아까부터 무엇을 찾고 있는지~~~~~~~~~~~~~과언 무엇을 잊어 버렸을까 아님 고기를~~~~~
모주봉 가는길에 만난 소~~~~~~~~누굴를 노려 볼까~~~
호접천이라고 하는데 옆으로 등반길이 두개정도 있고...
나비 박물관이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수리중이더라고...
호랑나비가 맞지~~~
월량산 문힐 등반중~~~
우리나라는 화강암인데 양수오는 석회암이다 보니 비가 오면 모든 홀드가 진흙을 만지는 것처럼
홀드가 미끄러워 조금 힘들었지...
우리가 갔을때 비가 왔고 새벽에도 비가 왔거든...
날씨가 좋아지기에 강행을 했는데 ㅎ
등반보다 하강이 더 재미있지..............
장예묘감독이 만든 인상유삼제 수상 쇼인데
600명 동원된다고 하는데
넘 멋있더라
양수오 가면 꼭 관람해보면 좋겠지....강추~~~
요산 정상에 계시는~~~
이강 유람선 타고~~~~
상비산~~~~~~코끼리 모습이라고 해서 관광객이 많더라~~
계림에 있는 삼겹살집
일인분에 8,000원이고 반찬도 공짜가 아니고 돈을 내는데
삼겹살 야채가 맛있고 김치찌게는 약간 달고...
4년전에 발견한 무명동굴인데
동굴 탐사로 비용이 조금 들지...
한국돈으로 40,000원 들고 차비가 60,000원 주었지.
그런데 양수오 여행중에 제일 기억에 남았던 곳이야
아쉽다면 일반인은 갈수 없고 하강을 할줄 알아야 된다는게~~~
아직도 자연 그대로 남아 있어 좋았다네....
동굴탐사 가이드인데 암벽실력이 12c라고 함....
시내에서 놀고 있는 클라이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