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년도엔 우리가 먹었던 진주햄 소시지...
그러다 80년도 들어서면서 00 비엔나 소시지...
초딩때 핫도그 속에 들어있는 소시지를 먹기위해 핫도그를 엄청 먹었다...
그 맛있고 좋아했던 소시지를 안 먹게 된 원인은 바로 결혼과 동시에........
결혼하고 신혼땐 을메나 좋은 시간이고 나날이었나.
둘다 맨날 아담과 이브가 되어 하루가 짧게만 느껴지는 그런 시절.
첨에 울 머슴 몸 탐색에 들어가는 순간...
꺅~~~~~~~~~~~
생겨도 어찌 그리도 똑같이 생겼을까??
내가 늘 먹었던 비엔나 소시지...(구멍만 없을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도 똑같다..
한동안 멍때리고 울 머슴 소시지만 쳐다보고 있었다...
자기것이 좋아 내가 보는 줄 아는 울 머슴의 한마디.. "그렇게 좋아~~~"(약간의 떨림)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둘이 또 눈이 맞아 거사를 치뤘다.(ㅎㅎ)
그 뒤로 소시지를 몇년 동안을 먹지 않았다...
30중반 들어서면서 성에 대해 좀 뭔가를 알아갈때..
오럴을 하는 내 과감함이 다시 소시지를 먹게 해 줬다...
을메나 맛있는 소시지와 곧츄~~ ㅎㅎ
오늘 빼빼로데이라 하네요...
구내식당에서 빼빼로와 핫도그가 나왔어요...
핫도그 먹다 그 시절이 아련하게 떠 올라서 걍 또 끄적여 봤어요...
우리나라 최대 관심사, 또는 잘 협상이 되야 우리 모두 잘 사는 나라가 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비엔나 소시지도 많이 먹어야 겠지요~~~~~~~~ㅋ
첫댓글 ㅎㅎㅎ역쉬나~
쎄시봉님 글에는~
재미와 더불어~
낭군님에 대한 사랑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네요.
소시지와~곧츄~~같은맛일까용?푸헷~!
ㅎㅎㅎㅎ
요즘은 캔으로 포장된 오리지널 비엔나소세지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아담과 이브는 벌거벋고 살았는데요~~~
쎅시봉~여사님 글은 제목부터가 필이 확~~ㅋㅋ
제목만 쥑이지요~~ ㅎㅎ
댓글들이 더욱ㅇ ㄱ ㄴ ㅇ
유 ㅊ ㅎ ㄱ
아주 적나라한 글에도 웃음과 재치와 위트가 엿보이는 쎄시봉님 글에 어느덧 애독자가 되었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저도 마눌님을 사랑한 맘을 잔잔히
써주시는 님...... 팬이 될것 같다눈 예감...
요즘은 울퉁불퉁한 소세지도 있던데....^^*
울퉁불퉁 소시지는 모르고
울퉁불퉁 콘돔은 아는디유~~ ㅎ
그 시적에 그리움으로 끄적이신 글 잘 보았습니다...^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