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림 양삭 여행 후기(151202~ 06)
여행은 세 번의 즐거움을 준다는 말이 있다.
첫째는 사는 곳을 떠난 다는 즐거움.
둘째는 보고 싶은 것을 만나는 즐거움.
셋째는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이다.
인간의 근본은 움직임,
이동의 본능을 가장 최대한 시켜 주는 것이 여행이며,
자체가 원시적 활력을 얻은 행위이다.
여행은 또한 낭만, 풍요, 너그러움을 주며
독일의 괴테는 내가 아는 대부분의 지식은 여행에서 배웠노라
라고 고백한바 있다.
35년 정년퇴직 후 새로운 직장에 다니면서 장거리 여행은
갈 수 없는 아쉬움이 있어 짧은 여행을 최대한 활용하여
나의 정체성을 찾으면서 중년 희망의 삶을 찿으려고 한다.
중년의 세계일주 여행 회원들과 3박 5일 중국 계림 양삭
여행하면서 대륙의 넓고 광활한 자연에 흠뻑 빠진 시간이고
계림 지역은 아열대 지역이지만 겨울철이고 습기가 많아
날씨가 상당히 춥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한국의 날씨 같이 추위가 매섭다.
360.000개의 기기묘묘한 봉우리가 어우러진 세계자연유산을
보면서 대자연의 극치와 함께 아련한 안개가 깔려 있는 모습에
감탄사를 연창 하였으니...
나는 한번 여행을 한 곳은 되도록이면 다시 안 가려고 하여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로 수만개의 봉우리를 보면서 또 다시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을 가진다.
신중현 가수의 미인 노래.
한♭번♭ 보♩ 고 ♩ 두♭ 번♭ 보♩고 ♩
자♭꾸♭ 만♭ 보 ♩ 고♩ 싶♭ 네♭ 라는
노래 가사와 같이 보고 또 보면서 뇌 세포에 입력한다.ㅎ
- 관암동굴 관람.
- 야간 조명과 함께 펼치는 호수에서 세외도원 뱃놀이는
소수민족 장족의 생활상과 함께 노래를 들을 수 있고.
- 이강의 수려한 산수화를 눈으로 마음껏 볼 수 있는 감상.
- 요산 등산은 360º 사통팔발 멋진 장관을 볼 수 있고.
- 인상유상조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국제적인
장예모 영화감독이 600여 명의 출연진이 호수 공원에서
펼치는 중국만이 할 수 있는 장쾌한 공연이다.
특히. 인상유상조 공연에서 아련한 달 빛 아래 선녀가
아리따운 몸매로 흔들면서 춤을 추는데 ㅎ
나는 넋이 쏙 빠진 상태로 선녀의 손짓 하나에도 내 마음도
따라 흔들거렸으니... 한국에 가고 싶지 않아요 ㅋ
중국 여행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광활한 대지로 세상에
기기묘묘한 자연이 있는 중국은 부존자원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 축복 받은 땅이라고 생각하며,
계림 양삭 여행을 하면서 보고. 먹고.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산수가 오랬동안 나를 흔들어 기억에 남을 것 같으며,
여행을 추진한 서투리님에게 고맙고 감사하며,
함께 여행한 회원님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음에
또 여행의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수원에서 광교산
첫댓글 광교산님 후기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여행이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에 또 함께 여행할날을기다려 봅니다
다음 여행을 기대합니다.ㅎ
와우~
글로도 이리 멋진 후기를~~
읽으면서(저랑 똑 같은 생각에) 고개가 절로 ~~ㅎ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일오삼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인사 꾸벅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