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쉬는날이라 하루종일 고춧대를 세우기로 한다.
넘어진 고춧대를 망치로 하나씩 박아서 일단 제대로 세워 놓았다.
옥수수도 따고
넘쳐나는 가지도 수확 하였다.
고추도 몇개따서 보낼곳에 보내줬다.
고춧대 아래 무성했던 풀도 정리 하였다.
저녁 무렵에는 힘이 떨어져 2시간 정도 앞당겨 작업을 종료한다.
희배형님이 연포탕으로 원기를 회복 시켜준다.
옥수수도 삶아 놓고
하나만 먹고, 나머지는 냉동고에 얼려 놓았다.
된장찌개도 끓여 놓았다.
7/25
콩이가 보내 온 밑반찬
고추밭 정리도 마치고
고추를 수확하여 세척할 준비도 해 놓았다.
살짝 개인 지리산
저녁 반찬이 푸짐하다.
7/26
빨갛게 익은 고추가 많이 보인다.
오전에 한바탕 첫물 고추를 수확한뒤 출근 하였다.
7/27
고추 수확을 도와주러 집에 내려온 콩이와 거한 아침밥을 먹고 밭으로
비를 맞으며 고추 수확중
하루 전날 2/3 정도 수확을 미리 해놓았다.
농사일을 안해본 콩이는 그냥 체험하는 정도로 일을 시켜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도 별 거부감없이 일을 도우러 집에 내려오지, 너무 힘들게 시키면 얼굴보기 어렵지 싶다 ㅎ ㅎ
비를 맞으며 시원하게 고추도 세척 하였다.
따고, 씻고, 담고
건조기에 넣는것까지 2시간만에 끝냈다.
그래도 함께하니 그냥 든든하다.
점심은 콩이가 미리 주문해 놓은 춘천 닭갈비에 복분자를 한잔.
오후엔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몇시간 즐겼다.
노고단으로 야생화를 만나러 가려 했는데 비오는 핑계로 집에서 쉬었다.
설봉농장에서 콩이맘이 키운 수박도 한통 수확 하였는데 맛이 달고 시원하다.
남아있던 참외도 모두 수확 하였다.
저녁은 수제비를 해줘서 맛나게~
콩이가 최신폰으로 찍은 사진
내일 먹을 감자,양파찌개도 끓여 놓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이제 며칠만 잘 지내면 설봉농장에도 늘 그랬던것처럼 평안한 일상이 돌아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