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역에서 운하방향으로 쥬오거리로 내려간후 운하 못가서 우회전 사카이마치 거리를 이용해 쭉 직진하면
관광지처럼 형성되어있는곳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는 오타루역에서
쥬오거리 방향 횡단보도를 건너고 (미나미오타루방향 5번국도) 5번국도방향으로 직진하다
Nichigin St [ 日銀にちぎん 거리] 로 내려 오면, 시립 오타루 미술관, 구)일본은행 오타루점 금융자료관 버스정류장 이후 다음 블럭에서
우회전하여 사카이마치 를 만나 쭉 오게 됩니다. 그러면 오타루 타이쇼 유리관도 만날수 있습니다.
이곳 도로한가운데 노면전차가 다녀도 참 그만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인력거나 마차도 좋겠네요 ㅎ
관광지라 그런지 쓰레기 1도없는 일본의 숭고한정신 우리도 배워야하질 않나 합니다.
날씨가 더운건 아닌데 이상하게 갈증이 나네요
아이스크림을 한번 사먹어줍시다. 오타루까지 왔는데!
미나미오타루역을 지나쳐 종점에서 내려서 걸어오는데! ㅎㅎ
저아이스크림 에 토핑된 꿀이 진짜냐구요?
네 정말 진짜 꿀입니다. 자양강장에 좋은 허니~
아침을 그렇게 배불리 먹고도 뒤돌아서서 하나 챙겨먹습니다.
직원이 매우뜨거우니 주의하라고 합니다. 따끈따끈한 고구마 모찌 도 먹어줍니다.
맛은 음.. 그 시판용 고구마액기스가 아니라 진짜 고구마가 들어있는데 다른 첨가물은 안넣은 건강식 맛이였습니다.
멜론 하면 보통 초록색 떠오르죠? 그리고 잘못사면 껍데기쪽은 익지 않아 마치 무씹어먹는듯한 식감때문에 망설여지는 그과일
유바리멜론을 한번 먹어야죠 비싸긴 무지하게 비싸더라도 아까 아이스 크림이다 뭐다 더 갈증을 유발하는데
이 멜론으로 싹 입가심하니 그갈증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멜론 색이 노랑색이니 약간 늙은호박 같기도 하지만
맛은 정말 보장합니다. 매우 달아요! 그리고 껍질은 얇게 까서 주시는데 껍질과 과육이 만나는 그 밑부분 지점까지 모두
살살 녹습니다.
이런 농산물 품종은 대체 어떻게 개량한건지 원래 그런건지...
요런거는 우리나라도 이런 산업을 하면 참 좋을것 같아요
제가 일본여행하면서 후르츠 관련 디저트를 먹어보았지만 생과일을 먹는거는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유는 한국에서는 과일을 잘못사게 되면 맛이 없고, 돈만버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경험때문에
아마 과일구매를 망설이지 않나 싶습니다.
속는셈치고 사서먹어보니 매우 달고 좋았고, 이후 편의점 로손에서 파는 작은 팩으로 담긴 과일도 사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네요,
사과랑, 수박조각 이 들어있는 팩을 사서드셔보시길 (에키벤 후식으로도 그만)
정말 맛있습니다. 우리나라 편의점 과일은 복불복이라 잘못사면 낭패인데 말이지요.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이 바로 오르골당 본관 입니다.
생각보다 한참 걸어왔네요 미나미오타루역에서 오타루까지 열차로는 3분이였는데...그렇다고해서 열차가 빠른속도로
미나미오타루와 오타루 를 가진 않았는데말이죠..
이시계탑 유명하죠 오르골당본관의 마스코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오, 랜드마크같은 상징물입니다.
마침 딱 도착할무렵 증기가 뿜어나오는 시간대라 사진을 찍어봅니다.
증기에서도 멜로디소리가 들리는데 살짝 학교 종소리 비슷합니다. (소녀의기도 멜로디 말고 단순 딩동댕동같은느낌)
바닥과 천정이 나무로 되어있어서 정말 레트로 하고요, 무엇보다 오르골매니아들에게는 성지같은곳입니다.
종류가 어마어마하고 저렴한가격부터 비싼가격의 오르골 수천가지는 볼수있다고 자부할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촬칵!
상품들이 아기자기한것도 있고 디스플레이도 엄청 신경썼나봅니다.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긴 기린 그림이고,
니가 그린 기린 그림은 안 긴 기린 그림이다. (요거 빠르게 되시는분??)
모쪼록 오르골당까지 무사히 잘왔고 잘놀다가 다음일정을 위해
오타루역이 아닌 미나미 오타루역으로 갑니다~
자. 그럼! 다음화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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