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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건축위원회가 지난 19일 회의를 갖고 아이엔진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공도읍 승두리 아파트 건설을 조건부 의결함에 따라 9월에 착공, 2015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따라서 2010년 입주한 공도읍에 벽산아파트와 KCC아파트 건설 이후 주춤했던 안성의 아파트 건설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엔진산업개발(주)은 공도읍 승두리 60-133번지 일원 3만3,854㎡ 부지에 지난 2007년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아파트 경기 불황으로 인해 추진을 하지 않았으며, 최근 안성 지역에 소형 아파트 물량이 부족함에 따라 당초 30평형, 40평형, 50평형 등 중대형 아파트 건설계획을 20평대 중반과 30평대 초반의 중소형 아파트 건설로 변경을 추진하며, 세대수를 당초 524세대에서 675세대(14-20층)로 변경해 추진 중이다. 이날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을 받아 착공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건축위원회는 ▶아파트 단지내 불법주차가 없도록 중앙선을 확장 연결 ▶주출입구의 차량소통이 원활하도록 구조개선 ▶안전한 대피 공간 확보 ▶노인정 화장실 출입구를 건물 안으로 설치해 주민들이 불편을 줄일 것을 조건을 제시했다. 건축과 관계자는 “건축위원회가 조건부 의결을 함에 따라 아이엔진산업개발에 반영을 요구하고, 반영계획이 제출돼 승인이 되면, 이후 착공 신고를 할 수 있다. 현재 계획서 상으로는 올해 9월 착공해 201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아파트는 1998년 주택건설계획이 승인됐으나 부지에 대한 소송 등의 문제로 계속 미뤄져 왔던 대덕면 신령리 산 71-1번지 일원 11만2,595㎡부지에 20평형에서 30평형대 2,372세대가 현재 추진되고 있다.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신탁(주)은 올해 1월 12일 당초 1,880세대에서 평형수를 줄이고 세대수를 2,382세대로 늘리는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도시계획시설결정 등을 받기 위한 보완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예종합건설이 공도읍 진사리에 추진 중인 아파트 134세대는 일부 부지에 대해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건설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형규 편집국장 mirhwang7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