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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열흘간을 머물다 돌아온다.
수민의 얼굴엔 생기가 돋고 환하게 빛나는 두 눈은 마치 뭔가를 태워버릴 듯
강렬한 열기를 내 뿜고 있다.
강대호는 그런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다.
방학 중이라도 제자들의 끊임없는 방문을 받는 수민이다.
늘 제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학문을 연구하는 아내의 모습이 바라보기만 해도
강대호는 가슴이 벅차오르고 흐뭇한 마음이 되어간다.
수민은 자신을 찾아오는 제자들을 위해서 늘 먹을 것을 준비시키곤 한다.
이제 수민의 제자들을 위해서 집은 항상 대문이 열려진 채로 있다.
또한 언제 찾아와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늘 준비가 되어 있기도 하다.
도우미 아주머니는 하루 종일 분주하지만 학생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아끼지 않는
부부의 마음씀씀이에 감동을 받는다.
한창 먹을 때인 학생들은 무엇이든 남김없이 먹어 치우고 있다.
그것을 바라보는 수민의 얼굴은 늘 환하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띠운다.
“어서 많이들 먹어!
그리고 언제든지 먹고 싶은 것이 있음 와서 해 달라고 하고.“
”교수님!
정말 자꾸 그렇게 받아만 주시니까 교수님댁이 집보다 더 편안하고 정겹고 좋습니다.
여기 있으면 집에 가는 것조차 잊곤 합니다.“
”가기 싫으면 우리 이층이 비었는데 있으면 되지 않겠어?
그러나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시니 어떻게 하지?“
”교수님!
늘 모든 제자들에게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언제나 학문을 연구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이곳에서 그런 교수님은 본받으면서 살아갈 수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늦게 들어가면 걱정을 하시는 부모님이 계시기에 가봐야 하지만요.“
학생들 대부분이 그런 말들을 한다.
학생들은 오기만 하면 가기 싫어한다.
늘 두 세 명은 수민의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제자들이다.
방학 중에는 늘 집이 북적거린다.
학교에서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학생들 스스로가 방문한다.
그들은 즐겨 일을 찾아내어 돕는다.
원고를 정리하는 일에서부터 교수님의 모든 심부름까지도 스스로 맡아서 해
나가려는 노력을 한다.
강대호는 제주도에 땅을 알아보기 위해서 다시 제주도를 찾는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형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서사면은 3˚ ~ 5˚의 매우 완만한
경사이며, 남북사면은 5˚정도로 약간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질은 퇴적암층과 현무암, 조면질안산암(粗面質安山岩), 조면암
등의 화산암류와 기생화산에서 분출한 화산쇄설암(火山碎屑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지방의 점사질 토양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흑갈색의 화산회토로 덮여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가장 큰 섬인 제주도(島)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이 1845.9km²이다.
제주도는 한라산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다. 가장 급한 경사가 5˚정도이므로
한라산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사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질은 현무암과 퇴적암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사질 토양을 제외하면 대부분
화산회토로 덮여있는게 특징이다. 여러 섬들이 위치해 있으며 우도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이다.
추자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북서쪽 해상에 위치해 있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중앙에는 오름 또는 악이라 불리는 여러 기생 화산이 위치해 있다.
여자 많은 섬 제주는 원래 제주의 남자들이 바다로 나가서 어로작업 중 많이 조난,
사망하여 여자가 수적으로 많았던 데서 연유한다.
그러나 제주의 생활환경이 각박하여 여자들도 남자와 함께 일터로 나오지 않으면
안 되었던 데서 붙여진 측면이 더 크다.
인구통계의 비교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제주여성들이 근면하게 일한다는 비유라고
해야 옳은 것이다.
거친 파도와 싸우며 어획하는 해녀는 여성들이 바다로 나가서 일하는 여다(女多)의
섬 제주를 표상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제주는 삼무의 섬으로도 통한다. 삼무란 제주에는 도적이 없고 거지가 없고 대문이
없다고 하여 나온 말이다.
제주 인들은 평소 근면 절약하고 상부상조하는 삶을 이루어 집의 대문도 필요 없었다.
집주인이 일터로 나갈 때 사람이 없다는 표시로 집 입구에 긴 나무를 걸쳐두면 되었다.
이 나무가 제주의 ‘정낭’이다.
1960년대 이후 제주시가 관광지로 각광받으면서 三麗(삼려), 三寶(삼보)가 생겨났다.
三麗, 三寶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민속 토착산업을 일컫기도 하고, 식용작물·수산·
관광의 세 자원을 말하기도 했다.
제주의 따뜻한 인심 아름다운 자연 특이한 산업 구조를 그렇게 부르기도 했다.
제주시는 수많은 청정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들 특산품을 ‘해올렛’ 브랜드로 통합해 판매하고 있다.
한림읍 손바닥선인장은 세계적으로 1만 종이 넘는 선인장 중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제주시 한림읍에 자생하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은 모양새가 사람 손을 닮아
‘손바닥 선인장’으로 이름 지어졌다.
가뭄에도 고사하는 일이 좀처럼 없고, 제주 바다의 강한 해풍과 열악한 환경조건
속에서도 백 년을 살아간다하여 ‘백년초’ 라고도 불린다.
손바닥 선인장 군락지는 천연기념물 429호로도 지정되었으며, 예로부터 신비한
식물로 알려져 백가지 병을 고친다.”, “열매를 먹으면 백 살까지 산다.”는 설이
전해진다.
차 이외에 음료, 국수, 김치, 빵류 등 기능성식품으로 많이 개발됐다.
추자도 참굴비는 매년 판매량이 급증하는 인기상품이다.
영광굴비를 넘어 청정 제주의 대표굴비로 자리 잡았다.
추자 참굴비는 참조기로만 가공한다.
우도 땅콩은 크기가 작아 조직감이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하며, 단백질 함량이 많다.
심혈관계 질환을 감소시키는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며, 항암효과도 있다. 애월읍
브로콜리는 전국 최고의 재배 적지 애월읍에서 해풍을 머금고 해맑은 청정 암반수로
키워져 기능성이 높고 알이 꽉 차 있다.
제주의 서쪽 끝 한경면 황토밭에서 생산되는 황토마늘은 여러 종류의 암 발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이곳 황토밭은 바다와 인접한 청정지대로 병해충의 발생을 억제시켜 고품질의
마늘을 생산한다.
조천읍 타이벡 감귤은 당도와 비타민C 함량이 일반 감귤에 비해 아주 높다.
당산도 측정이 가능한 비파괴선과기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감귤만 골라 판매한다.
구좌읍 당근은 화산회토에서 재배하는 최고의 농산물이다.
풍미와 모양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타민, 베타카로틴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히
함유하여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신호등으로 자리 잡고 있다.
봄철에는 제철과일인 아라동 지역의 ‘아라주는 딸기’가 적격이다.
핀란드에 자일리톨이 있다면 아라동에는 딸기가 있다. 딸기에는 충치예방에
효과적인 자일리톨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관광객 1,0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제주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제주시내권에는 용두 암, 신비의 도로, 용연, 탑동, 용담해안도로 등이 있고,
애월읍 해안도로, 구좌읍의 전망대, 구좌풍력발전기, 세화해안도로, 종달리
체험 장과 한경면의 절부암, 신창에서 차귀에 이르는 해안도로 등이 대표적
관광지다.
그러나 관광객이 잘 모르는 숨겨진 비경도 많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는 속칭 금산공원이라 불리는 울창한 상록수림, 납읍
난대림지역이 있다.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곶자왈은 람사르 습지로 등록이 추진 중이다.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는 장생의 숲길을 걸을 수 있다.
순수 흙길로 조성돼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탐방할 수 있는 치유의 산책로다.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달그림자를 구경하며 노닐던 월대천은 해수와 담수가
만나 예로부터 은어는 물론 숭어가 서식하는 생태하천이다.
환해장성은 바다를 둘러싼 제주 만리장성의 뚝심을 감싸준다.
별도 봉 산책로의 해안절경을 따라 걸으면 세상의 자유를 느낄 수 있다.
별도 봉 산책로 길에 있는 애기 업은 돌은 그 모양이 마치 어머니가 아기를 업은
모양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주 바다를 굽어보는 하얀 산지등대는 바다 배들을 유혹한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산지등대는 우도등대(1906), 마라도등대(1915)와
함께 제주로 들어오는 선박의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는 아름다운 소통의 빛이다.
무료로
숙박해 등대를 체험할 수도 있다.
‘올레’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제주시에도 올레길이 생겨났다.
‘오름-바당올레’는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이다.
총 15㎞ 길이로 5~6시간이 소요된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들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곱게 기워 붙인 한 장의
조각보처럼 아름답다.
광치기 해변의 물빛도 환상적이다.
우도 올레는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섬의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를 지나면서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
협재해수욕장을 지나는 14 코스는 고요하고 아늑한 초록의 올레와 시원하게
생동하는 파랑의 올레가 연이어 발길을 맞는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걸을수록 조금씩 돌아앉는 비양도의 모습이 흥미롭다.
바다를 떠난 길은 다시 바다 쪽으로 향한다.
15 코스는 한림의 바다에서 출발해 중산간의 마을과 밭, 오름을 돌아 다시 고내의
바다에 이르는 올레다.
이 길이 어디로 나를 이끌고 가는지 기대하며 걸어도 좋다.
화산섬 제주도는 한라산 산록과 중산간 지대에 집중 분포되어 있는 자그마한
산 ‘오름’을 갖고 있다.
화산지질학적으로 이들은 대부분이 송이(scoria)로 되어 있는 기생화산체다.
제주시내권에는 59개의 오름이 분포되어 있어 제주도 전체적으로는 16%에 해당한다.
제주시에는 제주시내권 59개 이외에 한림읍지역에 16개, 애월읍지역에 45개,
구좌읍지역에 35개, 조천읍지역 30개, 한경면지역에 13개, 우도면에 쇠머리
오름까지 총 255개의 오름이 있다.
백록담에서 좌측 능선으로는 왕관릉, 삼각봉, 큰드레, 족은드레 및 어승생으로
일직선상에 분포된 오름군이 한라산 정상부를 구성하며 자리 잡고 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북동방향으로는 화산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질구조선이
발달되어 있으며, 이 구조선 상에서 특징적인 오름군이 배열되어 있다.
한라산에서 북동쪽으로 흙붉은오름, 돌오름, 불칸디오름, 물장오리, 성진이오름,
개오리오름, 절물오름, 민오름까지 일직선으로 구조선 상에 배열된 이 오름군은
제주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산천단의 소산봉과 세미오름(삼의양오름)은 산천단의 발원지 부근에 형성된 오름이다.
해안선을 따라서는 제주시를 대표하는 오름인 사라봉을 비롯하여 별도봉과 별도봉
알오름이 나란히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으며, 도두봉은 바닷가에 도드라져있다.
강대호는 이 모든 것들을 책을 보고 알아간다.
자신들이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땅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제주도에 대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알아간다.
강대호는 그 많은 좋은 곳들 중에서 서귀포시에 위치한 표선이라는 곳에 유독
마음이 간다.
강대호는 렌터카를 해서 공항에서 표선까지 가 보고 또 가본다.
제주시에서 중문을 잇는 잘 뚫린 도로가 평화 로라면 제주시에서 표선을 잇는
새로운 도로가 번영로이다.
국립제주 박물과 사거리부터 시작되는데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주변 풍광이
평화로 못지않다.
도로 양쪽으로 나무들이 빼곡하다.
한참을 달리다 보면 눈앞에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성산일출봉까지는 한 시간 이십 여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절경이고 아름다운 제주도다.
마침 집을 지을 수 있는 대지가 매물로 나온다.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곳이다.
강대호는 수민과 함께 다시 제주도를 찾는다.
수민은 공항에서 내려 표선까지 가는 길 내내 탄성을 지르며 좋아한다.
“아, 정말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에요.
이곳에 우리 조그만 별장을 마련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온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즐겁고 행복해요.“
"그럽시다.
그것이 결코 꿈이 아니고 우리가 이룰 수 있는 현실이오.
크지 않고 작지만 아름답게 집을 지읍시다.“
강대호 역시 희망과 꿈에 젖는다.
아내와 둘이서 이 아름다운 곳에서 마음 놓고 머물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행복한 일이다.
수민은 매물로 나와 있는 땅을 보며 좋아한다.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시골이지만 풍광이 너무나 아름답고 조용한 곳이라서
더욱 마음에 든다.
그들은 그 땅을 계약한다.
부지가 오백 평이 되는 땅이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땅이라서 더욱 마음에 든다.
그들은 땅을 매입하고 집을 짓는 것을 그다지 서둘지 않는다.
모든 자금이 풍부해 질 때까지는 급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박중훈은 이미 강대호가 제주도에 땅을 매입한 것을 알고 현지답사를 통해서
그곳에 신축할 건물을 설계도면을 작성해 본다.
“회장님!
경관이 수려하고 바다가 바로 앞이라서 이런 설계가 어떨지요?“
“벌써 설계도를 작성하셨습니까?”
“네!
그대로 두기엔 너무 아깝고 교수님께서 하루라도 빨리 그 좋은 경관 속에서 학업을
연구하시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박사장!
참으로 고맙소이다.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주시니 뭐라 할 말이 없소이다.“
”회장님!
일단은 회사 공사로서 일을 시작하시면 어떠십니까?
공사가 마무리가 되고 나신 후에 공사비를 지불하시는 것으로 하시면요.“
”회사에 그만한 자금이 돌아가겠습니까?“
”이 정도의 자금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회사도 어느 정도의 자금은 확보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정도의 공사로서
별 무리가 없습니다.“
강대호는 박중환의 그런 마음이 고맙다.
그러나 공사를 서둘러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한다.
그곳에 공사를 시작하면 아이들이 있는 프랑스에는 더욱 더 가 볼 수 없을 것이고
양쪽으로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자금을 완전히 확보를 하고 난 후에 공사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
큰 아들의 대학입시가 코앞이다.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아들을 조금이나마 보살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아내와 방학을 하고 들어갈 생각이다.
박중훈은 그런 강대호의 입장을 충분하게 이해를 한다.
강대호의 계획대로 공사 자금이 확보가 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일단 집터를 잡아 놓았다는 것만 해도 부부는 마음이 흡족해진다.
또 다시 부부는 오랜만에 프랑스로 날아간다.
아주머니인 이여인의 처음으로 갖는 휴가로 이여인은 잠시 귀국을 한다.
이여인의 아들이 어머니를 보고 싶어 하면서 집안 문제를 상의할 일도 있기도
하고 모처럼만에 고국에 대한 향수 때문이기도 하다.
휴가를 나가는 이여인을 위해 수민은 고급스러운 의상과 그 모든 것을 준비해
주면서 충분한 용돈을 마련해 준다.
오랜 동안 아이들을 위해서 고생을 해 주신 어머니 같은 사람이다.
글: 일향 이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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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회부터 여기까지 한번에 읽어 왔네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감사드려요
잘보고갑니다..~~
즐독
즈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