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간이 고추건조기를 만들어 잘 사용했는데요
올 해는 좀더 발전한 고추건조기를 만들었답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한 번 해보세요.
2014년 7월 귀농제작소
준비물
1. 우유냉장고(재활용센타에서 25,000원에 구입)
2. 열풍기(중고센타에서 새것을 20,000에 구입)
3. 공구 : 전기드릴, 소형그라인더 등
* 온도센서를 달고 싶다면 별로 비싸지 않고 닫는 것도 쉬움.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다만 디카로 찍다가 에너지가 다해 스마트폰으로 찍었는데요 이것은 정리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괜찮은 우유냉장고를 사왔습니다.
이렇게 분해를 했는데요
아직 쓸만하여 소형에어컨을 만들 수 있답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을 해보겠습니다.
열풍기입니다.
구멍 뚫으려면 선 그어놓고 드릴로 네 군데 뚫고(이미 절단한 것, 사진찍으려고 연출한 것입니다.)
핸드그라인더로 자르면 됩니다.(이미 절단한 것, 사진찍으려고 연출한 것입니다.)
이렇게 잘랐습니다.
냉장고의 네 면은 전부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되어있답니다.
양쪽만 얇은철판이며 가운데는 보온재이기 때문에 작업하는데 문제 없고요
구멍 뚫린 옆에 부착한 것은 열풍기 고정하려고 피스볼트로 붙인 것입니다.
이 사진 위에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열풍기를 냉장고 옆쪽에 부착을 해야하는데요
초보농부님이라면 이 작업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핸드그라인더만 있다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자를 만큼 선을 그어놓고 그곳을 자르면 되기 때문이죠.
이 사진은 자른 그곳에 열풍기를 달아놓은 것입니다.
열풍기 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추건조기를 만들 때는
히터와 환풍기를 따로 설치하는데요 저는 열풍기로 대신했답니다.
작년 고추건조기 만들 때 사용했던 그 열풍기랍니다. 겨울에는 동파방지를 위해 사용하죠.
열풍기 안쪽 모습입니다.
넘 간단하죠^^
설치해놓은 모습입니다.
이제 이곳에 고추를 넣고 하루 정도 말리면 됩니다.
온도조절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형열풍기를 하루 정도 돌리면 됩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봅니다.
1. 재활용센타에서 우유냉장고를 사온다.
2. 불필요한 부분을 다 분해한다.
3. 옆쪽에 열풍기를 장착할 수 있는 구멍을 뚫는다.
4. 열풍기 설치하고 전기 연결하고 채반을 넣으면 끝
5. 돈은 십만원 안에 가능하며, 한 나절 정도 시간을 내면 나만의 고추건조기가 된다.
여주 "귀농제작소"는 농부님들의 아이디어 저장창고입니다.
15시간 건조 후 결과
제일 아래칸(열풍기 쪽 고추가 많이 탔어요.)
중간칸 역시 열풍기쪽이 많이 말랐죠.
제일 윗칸 골고루 건조가 되어갑니다.
수정
1. 제일 아래채반을 빼서 제일 위쪽으로 자리를 이동함
2. 따뜻한 공기가 골고루 돌 수 있도록 기존 냉장고에서 해체한 팬을 열풍기 앞에 설치함
3. 열풍기 온도를 많이 내림
건조 24간 후 결과 : 반태양초를 만드는데 아주 좋음, 골고루 건조됨 / 작업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