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0일 (월)
아브라함의 믿음
오늘의 말씀 : 로마서 4:13-25 찬송가: 336장(구 383장)
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23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24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중심 단어
아브라함, 상속자, 언약, 율법, 믿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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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믿음
13절: 상속자가 되리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받게 하였다
16절: 믿는 자들의 조상이 되게 하였다
17절: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임을 믿었다
18절: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
19절: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약해지지 아니하였다
20절: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21절: 약속하신 것을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다
도움말
1. 범법(15절): 진리의 경계를 넘어가는 부도덕한 행위를 말한다.
2. 의심하지(20절): ‘철저하게 양분되다’라는 뜻으로, 마음이 둘로 나뉘어 서로 다투는 상태를 말한다.
말씀묵상
약속의 성취
바울은 율법과 믿음의 차이를 좀 더 분명하게 설명하기 위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잘 지킴으로써 의롭게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율법으로 상속자가 된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상속자가 되어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13절).
우리에게 주신 약속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어려워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할 때, 그 약속은 우리에게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
믿음을 의로 여기시는 하나님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이 있는 자는 그의 상속자이며, 아브라함의 복을 가진 자입니다(16절).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죽은 자도 살리시는 부활의 능력을 가지신 분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분임을 고백한 자였습니다(19-20절).
그는 아무것도 바랄 만한 근거가 없을 때도 하나님의 약속을 완전히 신뢰했습니다(21절). 이처럼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했던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22절). 바울은 이 믿음을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결시키고 있습니다(24-25절).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믿음도 헛되고 의롭게 되는 길도 없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라고 기록돼 있습니까(1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의 상황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중 무엇에 더 마음을 두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약속을 늘 기억하며 신뢰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한글날 대체 휴일 모처럼 쉬는 날 우리에게 시원함을 주었던 선풍기와 헤어지고 따뜻함을 줄 전기 히터를 마중 나가야 한다. 제법 쌀쌀한 날 군고구마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바울은 하나님을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창조의 능력과 부활의 능력이 있는 분
나는 오늘 하나님을 어떤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아브라함이 99세 때 나타나셔서 소돔과 고모라를 향해 두 천사를 보내시고 난 후 아브라함을 향한 계획과 그를 택하신 목적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창18: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나님의 뜻은 아브라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이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 뜻을 이루실 분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었다.
‘롬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14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이 세상의 상속자가 되는 것은 율법이 아니라 언약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만약 율법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언약이 아니라 율법을 주셨을 것이다.
‘15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율법을 지킬 수 있었다면 죄에서 구원할 예수를 보내실 이유가 없었다.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조함으로 율법을 받은 유대인의 조상일 뿐만 아니라 율법이전에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은 믿음의 사람으로서 이방인의 조상이기도 하다는 말한다.
‘16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17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분이셨다.
하나님은 사라가 경수가 끊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삭을 낳게 하셨고, 언약을 믿지 못하고 포기하고 살았던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지켜주셨다.
하나님은 이렇게 연약한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지켜 주셨고 그 연약한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셨다.
‘24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그런데 바울은 여기서 이렇게 구원과 의의 은혜를 받으려면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하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님을 살리셨음을 연관 지어 말하고 있다.
‘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바울은 인간은 율법을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은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다. 다만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날씨가 쌀쌀하다고 해서 겨울이 온 것은 아니다. 아직 가을이다. 그런데 왜 난 겨울이 왔다고 믿는 것일까? 세월의 흐름 속에 허전함과 공허함이 아닌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채워지길 소망한다.
오늘 묵상을 통해 주님은 오늘 이 말씀을 믿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주님! 날씨가 쌀쌀해졌다고 벌써 겨울이라고 착각하는 저에게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라는 말씀과 함께 믿음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창립 13주년을 보내고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흐름 속에 어느새 기대와 소망도 사라져 가고 있음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저의 빈 마음에 주님이 새롭게 하실 일을 기대하는 소망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우리를 의롭다 칭해주셨으니 믿음의 공동체 들꽃 공동체를 주님의 뜻을 이루데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건강한 작은 교회의 모델이 되게 하옵소서. 그렇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