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연신내역 2번-연서시장 버스정류장-(버스)-하나고 버스정류장-은평한옥마을-진관생태다리(북한산둘레길 8구간 종점)-기자촌 전망대-폭포배드민턴장(점심 쉼터)-수리공원-족두리봉 갈림목-하늘 전망대-북한산둘레길 8구간 기점-북한산래미안아파트 버스정류장-(버스)-녹번초교 버스정류장-횟집 울릉도(6.5km, 3시간)
산케들: 又耕, 松潭, 산들, 民軒, 大谷, 牛岩, 元亨, 慧雲, 回山, 새샘(10명)
9월 둘째 주 산행은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
이 코스는 작년 2022년 7월에 탔으니 1년 2개월만에 다시 찾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도를 기록하여 아직도 여름이지만, 새벽 최저기온은 21도로서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가을 기분이 들곤 한다.
북한산 둘레길은 둘레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산길을 걷는 기분이 드는 구간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오늘 걷는 8구간 구름정원길은 깔딱이도 심하지 않을 뿐더러 덱길이 많고 대부분이 땡볕을 막아주는 숲길이어서 더운 여름철에도 그다지 힘들지 않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북한산 둘레길 8구간은 은평구에서 조성한 은평둘레길 4코스 은평북한산둘레길에 해당한다.
산행기를 쓰면서 2022년 7월 23일 1126차 산행기를 찾아보니, 오늘 산행은 코스, 점심 쉼터, 뒤풀이 장소와 메뉴까지 작년과 완전 일치하는 복사판 산행!!!
9시 57분. 연신내역 3출에 열 명의 산케들이 모두 모여 연신내역 사거리 연서시장 버스정류장으로 출발.
10시 7분. 하나고 버스정류장 가는 701번 버스를 타고서
10분 뒤 하나고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오른쪽에 보이는 출입구를 통해 은평한옥마을로 들어간다.
10시 30분.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 종점인 진관생태다리(정식 명칭은 코스모스다리) 아래에 있는 북한산 둘레길의 기점 및 종점을 알려주는 아치문을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둘레길 산행 시작!
출입구 계단을 오르면 이어지는 오르막 흙길
10시 59분. 바로 뒤에 족두리봉, 그 왼쪽에 향로봉이 보이고, 그 밑으로 기자촌이 내려다보이는 기자촌 전망대에서 오늘 산행의 인증샷을 만들었다.
11시 19분. 산케의 고정 정상주 및 점심 쉼터인 폭포배드민턴장 팔각정 도착.
정상주 건배
12시 5분. 산길에서 내려와 도심지 포장길을 조금 걸으면 다시 산길로 연결되는 수리공원 도착.
12시 9분. 둘레길 8구간의 산길 재진입
12시 21분. 벤치에 앉아 우암 대장의 얘길 들으면서 휴식.
12시 39분. 오르막을 열심히 올라와 족두리봉 갈림목 벤치에서 한숨 돌리는 산케들.
덱계단길이 둘레길이고, 왼쪽에 보이는 오르막 흙길이 족두리봉 가는 길이다.
여기서 오늘 걸을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기점인 북한산생태공원(장미공원)까지는 1.1km.
12시 49분. 북한산 둘레길 8구간의 유일한 포토존인 하늘 전망대 도착.
하늘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족두리봉(358m).
하늘 전망대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기자촌 아파트 단지와 그 뒤로 보이는 봉산(왼쪽)과 앵봉산(오른쪽) 능선.
하늘 전망대에서의 기념 촬영
1시 7분. 북한산 둘레길 7구간 옛성길 종점이자 8구간 구름정원길 기점 아치문을 지나면서 오늘 산행에서의 산길이 끝난 것 같다.
북한산 래미안아파트 단지 사잇길을 따라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1시 15분. 북한산 생태공원(장미공원) 앞 독박골·북한산래미안아파트 버스정류장에 도착함으로써 오늘 산행 종료!
여기서 버스 타고 역촌역에서 내려 뒤풀이 식당인 횟집 울릉도로 갈 것이다.
정류장 뒤에 있는 북한산 생태공원(장미공원) 울타리에 핀 찔레장미 분홍꽃과 흰꽃.
1시 35분에 녹번초교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1시 48분. 횟집 울릉도에서 엄청 시원하고 맛난 울릉도 물회를 안주로 소맥 건배하는 열 산케들!
2023. 9. 11 새샘
첫댓글 이름처럼 아기자기한 구름정원길. 날씨는 다소 덥고 오르락 내리락 길도 많아 몇몇 산케들이 좀 힘들어 했지만 은평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코스였습니다. 울릉도직송 물회도 시원했고요. 새샘주필 후기 즐감했습니다.
민헌과 함께 자주 걸으니 좋네요!
오랫안에 둘레길이라고 마음 편하게 갔다가, 기대보다 힘들어 고생을 좀 했네요. 하지만 친구들 덕분에 무사히 잘 갔다왔습니다 고맙습니다
힘든 산행에 수고많았습니다 우경회장님.
힘든 산행길, 수고많았어요~
우경이 힘들게 보였지만 잘 견뎌내었네요. 수고했습니다.
늘 한결같이 후기를 남겨주는 새샘 덕분에 산케의 역사는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다들 수고했습니다.인자 두 번이네!
벌써 두 번밖에!!!
'인자 두번이네'
임기 다 되어가니 시원하다는 뜻같기도 하고 아쉽다는 뜻같기도 하고^^
구름정원둘레길, 이름 만큼이나 멋진 산행길, 약간 힘들었어도
많은 벗들과 함께라서 기분 좋은 산행길이었습니다.
새샘의 후기, 고맙습니다~
북한산둘레길 중에서 8구간인 구름정원길이 인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역시 산케들도 좋은 코스라고 생각하네요.
만추인 11월계획에 역방향으로 산행계획에 넣을 계획입니다. 새샘, 언제보아도 산뜻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 코스는 적어도 3 개월에 한번쯤은 다니면서
코스를 익혀 봄직한 조은
코스입니다
코스 시작점인 한옥마을과 그옆의 진관사도 찬찬히 둘러볼만한 장소 ᆢ
가다가 보면 원효봉 가는 길 족두리봉 가는 길도
보여서 그 주변도 체크해보면 재미있을듯ᆢ
코스가 끝나면 가성비 조은 울릉도 횢집에서
맛있는 물회도 즐기고 ᆢ
새샘 주필 우암대장 원형 대장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