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의 북한이 보유한 재래식 전력만으로도 서울을 불바다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미국이 천치 바보인지, 그때보다 대폭 개량된 (그리고 1분 당 1만 발 이상을 남한 수도권에 퍼부울 수 있는) 재래식 무기에다 서울까지 2분도 안 걸리는 핵을 탑재한 다양한 형태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까지 중무장한 현재의 북한을 상대로 남한이 공멸하지 않고 일방적인 낙승을 거둘 거라 판단하는 용산 총독 尹石頭가 미친놈인지는 결국 시간이 알려줄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거다. 미국은 1994년 남한에서도 너무 많은 인명 피해가 날 거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로 인해 북폭을 단념했다는 것이고, 김영삼 이후 모든 대한민국 대통령들은 그 누구도 북폭에 동의한 적이 없다는 사실 말이다. 그런데 이제 미국은 용산 총독 尹石頭 덕분에 남·북한에서 아무리 많은 인명 피해가 나더라도 국제사회의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되었다....... 제2의 6·25로 인한 한반도 내(內)의 모든 비극은 스스로 전쟁을 원했던 용산 총독 尹石頭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의 탓으로 덮어씌워질 테니까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