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구'에 대처하는 요법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무상에 대한 명상이다.
집착대상을 고정불변한 것이라 믿는 맹목적 가정이 바로 집착을 떠받치고 있는 지주인데, 이 명상은 그와 같은 가정을 떨어낸다.
관능적 욕망이라는 특정형태의 욕구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 장에서 자세히 다룰 몸의 비매력적 측면에
대한 명상[不淨觀]이다.
'악의'에 대한 적절한 치유법은 자애(metta) 에 대한 명상[慈悲觀]이다. 모든 존재의 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애타적 기원을
규칙적으로 방사함으로써 미움과 노여움의 모든 흔적을 씻어낼 수 있는 명상법이다.
'둔감과 졸림'을 쫓기 위해서는 힘을 북돋우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몇 가지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밝은 빛 덩어리를 심상(心象)으로 떠올리거나, 일어서서 한동안 활기차게 행선(行禪)을 하거나,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는 것이다.
'들뜸과 걱정'을 가장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마음을 고요히 할 수 있는 어떤 간단한 대상에 마음을 돌리는 것이다.
들고나는 호흡의 흐름에 주의를 기울이는 호흡관이 여기서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방법이다.
'회의적 의심'의 경우 특별한 처방은 상세한 검토이다. 즉 모호한 점들이 분명해질 때까지
무엇이 불분명한지 밝혀 문제점을 정리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검토 연구하는 것이다.
산만한 생각을 쫓아내는 다섯 가지 기법 중에서 지금까지 설명한 첫 번째 방법이 장애 하나하나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이라면 다음의 네 가지 기법은 모든 장애에 두루 효력이 있는 기법이다.
두 번째 방법은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을 버리기 위해 부끄러워함[慙 hiri]과 도덕적 두려움 [傀 ottappa]이라는
힘을 동원한다. 즉, 그 생각이 수치스럽고 저열한 것이라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거나 그 생각이 가져올 달갑지 않은 결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각해서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에 대한 혐오감이 일어나게 하여 결국 그 생각을 몰아낸다.
세 번째 방법은 의도적으로 주의를 다른 데로 돌리는 것이다. 불선한 생각이 일어나 끈질기게 주의를 끌면,
거기 빠지지 말고 마치 보기 싫은 장면에서 시선을 돌리거나 눈을 감아버리는 것처럼,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림으로써 그 생각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첫댓글 맹목적 견해를 변하는 무상의 지혜로 떨처냅니다.()()()
오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법보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