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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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 ( 神話,myth )
보통 그 기원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전승에 근거한 이야기.
외견상으로는 어떤 관행·신앙·제도·자연현상 등을 설명하기 위해 실제적 사건들을 이야기하며, 특히 종교의식 및 신앙과 관련되어 있다. 신화학(mythology)이라는 말은 신화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특정의 문화적·종교적 전통을 지닌 신화들의 집대성을 의미한다.
신화의 전거는 확실히 진술되기보다는 함축적으로 제시된다. 신화들은 일상적인 인간생활과 거리가 멀지만 그 기반이 되는 신이나 초인들의 특정한 사건·조건·행위 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특수한 사건들은 역사시대와는 전혀 다른 시점의 상황을 다루며, 주로 우주창조나 선사시대 초기를 그 배경으로 삼는다. 신화는 인간의 행동이나 제도, 우주적 상황에 관한 원형들을 제시해준다. 신화의 특성은 다른 종류의 문학에서도 발견된다. 원인론적인 이야기는 자연·인간·사회·삶에 관한 여러 측면의 기원과 원인들을 설명해준다. 옛날이야기는 초자연적인 존재·사건 들을 다루지만 신화에서와 같은 권위는 없다. 중세의 무용담과 서사시는 권위와 사실성을 주장하기는 하지만, 특정한 역사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다.
신화에 대한 현대적 연구는 19세기초 낭만주의 운동과 함께 일어났으나, 신화의 해석작업은 이보다 일찍 시작되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철학의 영향을 받아 신화를 풍자적인 이야기로 받아들였고, 에우헤메로스(BC 300경 활동)와 같은 역사가는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이 원래는 단순한 영웅이었다고 믿었다(→ 그리스 신화). 19세기에 비교언어학이 발달하고 20세기에 민속학적 발견이 더해져 신화학, 즉 신화에 대한 학문의 기본 윤곽이 갖추어졌다. 낭만주의 시대 이래로 모든 신화연구는 비교연구방법론을 이용했다. 빌헬름 만하르트, 제임스 프레이저 경, 그리고 스티스 톰프슨 등은 민담과 신화의 주제들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데 있어 비교연구의 접근방법을 썼다. 브로니수아프 말리노프스키는 신화가 일상적인 사회적 기능들을 완수하는 측면을 강조했다.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를 비롯한 구조주의자들은 전세계에 퍼져 있는 신화들의 형식적인 관계와 유형을 비교했다.
지크문트 프로이트는 상징적 의사소통이란 문화의 역사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심리작용에도 기반을 둔다는 생각을 제시했다. 그리하여 초역사적이고 생물학적인 인간관과 함께 신화를 억압된 관념의 표현으로 보는 견해를 제기했던 것이다. 카를 융은 이러한 초역사적·심리학적 접근을 보다 확장시켜 '집단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 이론을 주장했고 신화에 암시되어 있는 집단무의식과 원형들을 연구했다.
독일의 신학자 루돌프 오토와 종교사가인 미르케아 엘리아데와 같은 학자들은 종교는 종교적인 현상으로만 이해해야 하며 비종교적인 범주로 환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소위 '신화 및 의식(儀式) 학파'(Myth and Ritual School) 학자들은 모든 신화가 그에 상응하는 의식(儀式)에 대한 '해명'으로 작용하거나 이미 작용했다고 주장한다. 신화와 의식 사이에 흔히 어떤 연관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나, 그 중 어느 것이 우선이었는지는 결코 단언할 수 없다. 신화를 수반하지 않는 의식은 있을 수 없지만,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부차적인 의식조차 없는 신화는 있다.
신화는 진리와 지식의 보고(寶庫)로 여겨지므로 우주를 지배하고 인간의 활동을 유효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우주창조에 관한 신화는 여러 문화권에서 왕의 정통성 또는 세계의 안녕이 보장되는 사건들과 관련하여 이야기된다(→ 우주생성신화). 우주 기원을 설명하는 신화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인간과 사회제도의 기원에 관한 신화가 있다. 종말론적인 신화는 다른 신화들이 영원과 지상에서의 시간관계를 설명하는 데 반해 세계의 종말을 다룬다. 신화는 때로 이 땅에 인간이 살 수 있도록 해준 문화적 영웅들이나 지상적 삶으로부터의 구원을 가능하게 해준 위대한 존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악과 죽음이 어떻게 인간사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근원적인 지식이 어떻게 '잊혀지고' 다시 '기억되는'지를 말해준다. 신화적인 요소는 현대의 일상생활에서도 발견된다. 역사적 변증법이 그 궁극에 도달할 때의 국가의 소멸 및 이상적인 생활방식에 대한 마르크스의 예언은 종종 종말론적 신화의 예로 언급되어왔다. 또한 현대 물리학·생물학·의학과 기타 학문들의 패러다임과 모델에서도 신화와 유사한 요소들을 엿볼 수 있다.
한국의 신화는 건국신화·성씨시조신화·마을신화·무속신화로 나눌 수 있다. 건국신화는 나라를 세운 시조에 대한 신화이다. 고조선은 〈단군신화〉가 있고, 고구려는 〈동명왕신화〉, 신라는 〈혁거세신화〉·〈석탈해신화〉·〈김알지신화〉가 있으며, 가야는 〈김수로왕신화〉가 있다. 북부여 및 동부여와 관련된 〈금와신화〉의 내용도 일부 남아 있다. 〈삼국유사〉에는 이들 내용이 모두 기록되어 있지만, 〈삼국사기〉 등에는 주몽·혁거세·석탈해 등의 신화만 전하고 다른 자료에 일부 신화 내용이 전한다. 〈탐라지〉 등에 전하는 제주도의 〈삼성신화〉는 지금은 고·양·부 3성의 시조신화로 남아 있으나 건국신화의 흔적이 엿보인다. 고려의 건국신화는 〈고려사〉에, 조선의 건국신화는 〈용비어천가〉에 전하나, 이들 신화는 신화시대 이후의 것이어서 인위적인 성격이 강하다. 태봉의 궁예와 후백제의 견훤에 대한 신화는 두 인물이 세운 나라가 일찍 망하면서 곧 전설화되었다. 건국신화는 대개 국가시조신에 대한 제의에서 불렸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화의 주인공이 실존했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건국신화는 3대기(三代記)적 서술(〈단군신화〉·〈동명왕신화〉), 천부지모(天父地母:〈단군신화〉) 또는 천부수모(天父水母:〈동명왕신화〉·〈혁거세신화〉·〈김수로왕신화〉)적 사상, 그리고 난생신화(〈동명왕신화〉·〈혁거세신화〉·〈수로왕신화〉)적인 특징이 있다.
성씨시조신화는 각 성의 시조에 대한 신화이다. 이들은 족보나 구전으로 전승되고 있다. 알려진 것으로는 남평문씨·창령조씨·파평윤씨·배씨·서씨·고령나씨·단양장씨 등의 자료가 있다. 건국신화의 일부도 신화의 주인공이 왕가의 시조적 성격을 가지므로 넓은 의미에서 성씨시조신화로 볼 수 있다. 조상신에 대한 신화인 제주도의 조상본풀이들도 넓은 의미에서 이 범주에 넣을 수 있다. 마을신화는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에 대한 신화이다. 〈죽령산신 다자구할머니〉·〈일월산 황씨부인〉·〈연평도 임경업장군〉 등의 신화가 알려져 있는데, 제주도의 본향당신본풀이들을 여기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당신본풀이들은 주로 무당이 본향신에 대한 굿을 할 때 구송하는 것이므로 무속신화 속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무속신화는 무당이 굿을 하면서 구송하는 신화이다. 무당은 신과 인간 사이를 중개하여, 신에게 인간의 수복장수를 빌어주는 제의인 굿을 행하면서 신들의 내력담인 신화를 구송한다. 학술용어로는 서사무가라고 하며, 제주도에서는 본풀이라고 한다. 신화의 발생을 종교적 의례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본다면 무속신화는 한국신화에서 가장 본질적인 것이다. 이들은 문헌에 정착하기보다는 무당들의 입을 통해 구전되어왔다. 본토의 무속신화도 중요하지만, 제주도의 큰굿에서 불리는 신화들은 신화의 본질적인 속성을 보다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신화의 본질은 신의 일에 기원하여 인간이 몸담아 살고 있는 이 세계 및 인간사회의 여러 의식이 어떻게 마련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데 있다. 제주도 큰굿 내의 신화에는 이런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신화의 내용은 대개 신들의 출생, 성장, 공적, 신으로의 좌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인격화되어 있지만 초월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는 세습무가 강하며, 섬이라는 조건 때문에 고형의 문화가 잔존할 가능성이 있다. 본토의 무속신화에 제주도 큰굿 내의 신화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이들 신화는 우리 민족이 고대부터 행했다는 열두거리 큰굿과 관련하여 발생·형성된 것이 현재 섬지방인 제주도에 남아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우리 민족도 세계에 보편적으로 전하는 신화인 〈천지창조신화〉·〈인간탄생신화〉·〈사후세계신화〉·〈농경기원신화〉 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창조신화 ( 創造神話, creation myth, 우주생성신화 ) 우주 신화라고도 함.
특별한 전승이나 공동체에서 받아들여지는 세계의 기원에 관한 상징적인 이야기.
창조신화는 세계에 대한 가치평가, 우주 내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위치 설정, 생활과 문화의 기본적인 유형 등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창조신화는 가장 대표적인 신화로서 문화적 관행과 유물의 기원에 관한 모든 신화의 원형이 된다. 많은 제의들은 창조신화를 극화한 것으로, 한 문화와 그 생활방식에 질서를 부여하고 보호하는 신화의 효과를 뒷받침하고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아가 한 문화의 예술적 표현양식, 즉 제의적 동작과 춤, 시각 및 언어 예술에서의 이미지 등은 창조신화에 비추어 그 원형과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창조신화는 매우 다양하지만 몇 가지 기본 유형으로 분류된다. 세계의 거의 모든 지역에 있는 기본 유형 중의 하나는 세계 창조 이전에 이미 존재하면서 창조 계획을 가지고 있던 전지전능하고 지고한 창조자가 있었다는 믿음이다. 이와 대비되는 또다른 우주 창조의 관점에서는 마치 태아가 자라나서 태어나는 것처럼 세계도 여러 단계를 거쳐 점차적으로 생겨난다고 본다. 지고의 신을 상정하는 신화 유형과는 달리 이 출현신화(emergence myth)에서는 지구의 잠재적 힘과 그 구성요소를 강조한다. 3번째 유형의 우주 신화는 세계를 태초의 부모가 낳은 것으로 간주한다.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세계의 부모는 창조 이야기에서 대체로 늦게 나타났다. 이 유형과 관련된 4번째 유형으로 우주 알에서 창조가 일어났다는 신화가 있다. 이 알은 세계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합일을 상징하지만 분리나 창조의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5번째 유형의 창조신화는 어떤 동물이나 악마가 신의 명령에 따라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땅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태초의 물로 뛰어들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부분 종교적인 공동체에서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교리는 창조신화를 해석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발전했다. 창조가 최고 신의 말씀과 행위에 의해 일어났다는 신화에서는 창조자의 초월성(인간과의 이질성 또는 질적인 차이)이 신학적인 사변과 논쟁의 주제가 된다. 어떤 경우에는 신의 초월성이란 반드시 세계 내에서 신의 내재(內在) 또는 임재(臨在)와 관련되어야 한다. 유대교·그리스도교·이슬람교가 모두 이러한 문제를 다루었다. 출현의 우주를 주제로 한 신화는 동일한 원리의 발현을 통한 창조라는 교리와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개념은 이른바 원시 종교(예를 들면 폴리네시아의 종교)나 도교에서 발견된다. 창조 교리에 덧붙여 세계 기원의 인식에 대한 회의주의를 몇몇 종교적 전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신이 세계를 창조한 후에 사라졌다는 신화들에서 보듯, 이러한 불가지론이 창조의 계획과 목적에 국한되기도 한다. 세계의 영원성과 유한성에 대한 물음에 답하지 않으려 한 석가모니의 태도 역시 이러한 회의주의의 한 종류이다. 그리고 이러한 회의주의는 다른 종교적 공동체에서도 발견된다. 세계의 궁극적 기원에 대한 회의주의로 말미암아 어떤 신학자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계시에 의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경우에 계시라는 개념은 창조자와 피조물 간의 관계를 전제하는 것이므로 창조 교리를 내포하는 것이다.
천지창조신화는 인간세계의 생성과정을 설명하는 신화이다. 한국의 민담과 무속신화에 남아 있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는 천지창조신화라고 하기 어렵다. 제주도의 설문대할망과 강원도 삼척지역의 마고할미는 각 지역의 산천 형성과 관련 있다는 점에서 천지창조신화적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제의(祭儀)와의 상관성을 알 수 없고 신성성을 갖고 있는가의 여부 때문에 신화적 흔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뿐 진정한 의미에서 신화라고 하기 어렵다. 신화와 제의와의 상관성에 있어서 한국의 천지창조신화는 무속제의 도중 무당에 의해 구송(口誦)되는 신화에서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천지창조와 관련된 내용들은 주로 굿의 시작에서 언급되는데, 본토에서는 이 부분을 치국잡기 또는 지두서라 하고 제주도에서는 베포도업침이라 한다. 베포도업침은 우주창조에 관련된 많은 신들을 모시고 베풀어지는 '초감제'라는 굿에서 구송되는 것인데, 인간세계의 생성과정을 매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장기간 구전되어오는 동안 그 내용이 부분적으로 변모하여 전승되고 있지만 매우 구체적이다. 따라서 여러 자료를 종합하고 재구성하여 본래적 모습이었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적기로 한다.
세상의 처음에는 천지가 혼합되어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가운데가 갈라지며 분리되기 시작했는데 그 사이에서 물이 나오고, 물 속에서는 (귀)신과 인간, 그리고 동물과 식물이 생겨난다. 땅은 백사지땅이고 하늘은 점점 높아졌다. 천황닭·지황닭·인황닭이 울자 하늘 사방의 문이 열리고 동서남북과 중앙에는 5개의 큰별이 생긴다. 지상의 인간들이 어두워 살 수 없다 하자 하늘궁 수문장이 동쪽과 서쪽의 별이 결합하여 낳은 아이의 앞눈 2개를 따서 해 둘을, 그리고 뒷눈 2개를 가져다가 달 둘을 만든다. 그러자 인간들이 낮에는 타서 죽고 밤에는 얼어죽게 되었다. 하늘의 천지왕이 해와 달을 하나씩으로 조절할 아들을 얻을 꿈을 꾸고 지상으로 내려와 부인을 얻어 잉태를 시킨 후 하늘로 돌아간다. 부인은 쌍둥이 형제를 낳는다. 쌍둥이 형제는 천지왕이 남겨준 박씨를 심어 그 줄기를 타고 하늘에 올라 천지왕을 만나 무쇠활과 화살을 받는다. 형인 대별왕은 해를 하나 쏘아 동쪽의 큰별(샛별)을 만들고, 동생인 소별왕은 달을 하나 쏘아 밤하늘의 수많은 뭇별들을 만든다. 그래서 세상에는 해와 달이 각각 하나씩만 남게 된다. 두 형제는 수수께끼를 하여 이승과 저승 차지 시합을 벌이는데 형이 이긴다. 시합에 진 동생은 다시 꽃피우기 시합을 제의하고 속임수로 형을 이긴다. 형은 동생이 속임수로 이승을 차지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승에는 죄가 만연할 것이라 예언하고 저승으로 간다. 그래서 이승은 죄가 많고 저승은 맑고 청랑하게 된다. 천지왕이 꿈을 꾸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부분으로부터 여기까지는 따로 〈천지왕본풀이〉신화로 말해지기도 한다. 앞의 내용에 이어서 지상의 땅이 정리되고 나라가 생기는 과정과 인간들의 삶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문화적 요소들이 마련되는 과정이 설명되는 것이 베포도업침의 내용이다.
베포도업침으로 미루어 한국의 천지창조신화는 천지혼합, 천지개벽, 생명의 출현, 일월의 생성, 일월의 조정, 인세차지경쟁, 지상의 정리정돈, 문화의 출현 및 기원 등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일신적 존재가 천지를 창조했다고 보기보다는 자연발생적으로 천지가 자생되었다고 보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의미에서 이것은 창조신화라고 하기보다는 창생신화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생명의 시원을 물과 관련하여 인식한 원수(原水)관념과 세상을 천·지·인의 3분체계로 나누어 인식했던 것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 한국의 신화 - 위키백과
한국의 신화는 동이족의 신화에서 유래되었고 동북 아시아의 신화와 유사한 점이 많다. 특히 시베리아, 만주의 샤머니즘, 즉 무(巫)의 전통이 있는 지역과 유사한 신화체계를 보인다. 이후 한국신화는 도교와 불교의 영향으로 무-불교-도교가 서로 절충되었다. 한국의 신화는 크게 건국신화와 무(巫) 신화로 나뉘는데, 한국의 건국신화는 단군신화, 삼국시대 동명왕 개국설화/비류 온조신화와 같이 영웅신화적 성격을 띤 북방과 박혁거세 알영신화, 석탈해, 김알지의 신화 등의 그렇지 않은 남방계의 두 가지로 크게 나뉜다. 북방계 신화와 남방계 신화의 차이는 두 지역의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되었으며, 두 집단이 상이한 민족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후의 고려개국신화와 조선개국신화, 그리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신화 역시 건국신화적 성격을 띤다. 무(巫) 신화는 건국신화와 달리 무당들 사이에서 전승되었으며, 민담과 불교의 요소와 섞여있는 것이 보통이다. 건국신화와 비교해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피동적인 역할이 아니라 능동적인 역할을 맡으며, 영웅신화만이 아니라 다양한 신화적 모티브가 분포해 있다.
[한국신화들]
출처 : 위키백과
단군신화(檀君神話)
내용 고기(古記)에 이렇게 전한다.
고기 - 단군의 일을 기록한 가장 오래된 책. {단군고기(檀君古記)}
단군신화는 우리 민족의 개국신화인 동시에 국조신앙(國祖信仰)을 곁들이고 있어서 민족사의 시발로서 매우 중요하게 취급되어 왔다. 이 신화는 우리 민족의 긍지로서 천제의 아들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라는 성소(聖所)에 강림하여 홍익 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바탕으로 개국의 터전을 닦고 그의 아들 단군 왕검이 조선을 세웠다는 웅장한 규모의 건국신화이다. 천신(天神)께서 택하신 땅에서 천신의 후예를 모시고 세운 나라라는 강한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우리 민족의 웅혼한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 신화는 고조선 건국서사시의 줄거리 일부를 요약해 놓은 것이라 생각되므로, 원래 있었던 내용이나 존재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추리를 해 보아야 할 것같다. 이 신화는 {삼국유사}뿐 아니라 {제왕운기(帝王韻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응제시주(應製詩註)} 등에도 실려 있다. 건국신화인 이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 우선 신화의 기본 특성과 관련지어 살펴보도록 하자. 신화의 전승자는 신화는 진실되고 신성하다고 인식한다. 신화의 생명력은 바로 이 신성성에 있다, 신화는 일상적인 경험을 넘어선 아득한 엣날의 일이고 특별한 신성한 장소를 무대로 삼는다. 신화의 주인공은 보통 사람보다 탁월한 능력을 지닌 신성한 인물이다. 끝으로 신화는 민족적인 범위 내에서 전승된다. 이에 비추어 보면 '단군신화'는 우리 민족 모두가 그 신성성을 믿어 의심하지 않으며, 또 민족 모두가 그 전승자이다. '단군신화'의 주인공은 신과 그 아들들이며 태백산, 신시라는 신성공간이 중심 무대이다. 또 신화는 증거물이 포괄적이라고 했는데 우리의 민족 모두가 단군의 자손인 만큼 증거물이 된다. 그리고 태양신이 환웅과 지신인 웅녀의 결합에서 단군이 탄생했다는 것은 태양신과 대지의 신의 결합이 모든 생명의 근원임을 신화화한 것이다. 이런 신화의 유형을 천부지모형(天父地母型) 신화한다. 또 이 단군신화는 [주몽신화]와 마찬가지로 북방신화 특유의 하강(下降) 모티브를 가지고 있는데, 이 경우 하강하는 주체는 아이가 아니라 어른이다. 이제 우리는 단군신화의 내용을 몇 가지의 기준을 세워 분석해보자. 단군신화는 현존하는 우리 나라 신화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민족적 심상이 깊이 배여 있으며 아울러 신화 생성 당시의 사회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단군 신화는 역사, 민속, 문학의 다방면에서 해석되어 왔다.
(1) 역사적 해석 단군 신화는 신석기 문화 전통을 지닌 초기 청동기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웅녀(熊女)로 대표되는 신석기시대의 즐문토기 문화와 환웅(桓雄)으로 대표되는 청동기시대의 무문토기 문화의 결합을 신화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것은 [주몽신화]를 형성시킨 사회가 철기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과 좋은 비교가 된다. 또한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단군 왕검(檀君王儉)'은 제정일치 시대의 군장을 의미하는 용어로 본다. 즉 '단군'이란 하늘을 의미하는 몽고어 '텡그리'와 통하는 것으로 제사장(祭祀長)의 의미이고, '왕검'이란 임금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군 조선, 또는 고조선은 일종의 신정 국가(神政國家)인 셈이다. 단군이 죽어서 산신(山神)이 되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그리고 경제적으로는 농경 생활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데, 풍백, 우사, 운사등 농경과 관련된 것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혹자에 따라서는 곰을 토템으로 하던 수렵 사회에서 농경사회로의 이동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국호 '조선'도 원래는 '아사달('아침의 땅')'이었던 듯한데 이것이 한자로'阿斯達'로 표기되고, 나중엔 '조선'으로 바뀌었다.'朝鮮'으로 바뀐 것은 늦어도 B.C.7세기 경에는 이미 이루어져 있었음을 당시의 문헌인 {관자(管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민속학적 해석 단군 신화에는 민속학적 해석을 요하는 요소들이 많다. 우선 천부인이라는 것을, 신권(神權)을 상징하는 칼,거울,방울의 세가지로 볼 때, 이는 단군을 무당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근거가 된다. 왜 천부인이 세 개냐하는 것은 환웅이 데리고온 세 신과도 연결지을 수 있다. 역사적 해석에서도 본 바와 같이, '단군'이란 무당(텡그리)과 유사한 존재로서 'Shaman-King'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토템(Totem)으로 보이는 곰과 호랑이의 존재, 쑥과 마늘의 주술적 효력, 삼칠일의 출산 금기적 의미 등은 민속학적으로 중요한 요소들이다. 쑥과 마늘의 경우,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는 책의 설명에 의해 각각 인간형성과 독성제거라는 주술적 효력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또 삼칠일(三七日)은 산모의 건강이 거의 회복이 되는 시기이며, 백일(百日)과 돌은 유아에게 있어서 기념일로 중요시 되어 왔다. 이것은 그 당시 산속(産俗)이나 유아의 성장에 대한 예민한 관찰의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3) 문학적 해석 문학적으로 보면, 단군 신화는 하나의 신화이다. 이 신화의 논리는 크게 보아 천상과 지상의 결합, 광명 (태양신의 아들 환웅)과 암흑 (웅녀의 不見日光)의 조화 속에서 인간(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과 인간의 결합, 동물과 식물의 매개가 있다. 단군신화에 나타나는 태백산이나 신단수는 세계 알타이계 신화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세계산, 세계수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이 신화 속의 신화적 요소는 우리 민족의 생성과 국가 건립의 신성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신화는 건국시조와 그 원조의 생애담을 줄거리로 하여 일정한 유형을 지닌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신이(神異)한 탄생→ 신성한 결혼→ 등극(登極)→ 사후의 이적(異蹟)'이 그 유형이다. 신이한 탄생의 모티부가 지상으로의 하강 모티브로 변화할 수 있는데, 그러므로 이 신화 속의 천손 하강 모티브 등의 신화적 요소는 한국 서사 문학의 한 원형을 보여주므로 중요하다. 그리고 '환인-환웅-단군'으로 이어지는 삼대기(三代記) 구조를 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존재 양식을 비교해 볼때, 환인은 하늘에 있어 역사적인 시간을 초월해서 존재하고 있으며, 환웅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와 초월적인 시간에서 역사적인 시간 속에서 일정한 수명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천상의 것보다는 지상의 것이, 초월적인 시간보다는 역사적인 시간이 중요하다는 사유 방식의 소산이다. 환웅은 '수의천하 탐구인세(數意天下貪求人世)' 하야 '홍익인간(弘益人間)'을 하려 이 세상에 내려왔다. 결코 천신을 숭배하기 위해 또는 영화롭게 하기 위해 내려온 것은 아니다. 인간 중심의 사상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신화적인 측면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하는 [동명왕 신화]와 잠깐 비교하기로 하자. 구조적인 면에서 [단군 신화]와 [동명왕 신화]는 신화의 뼈대를 이루는 사유 방직에서 같다. 이를 정리해 보면 둘 다 삼대기(三代記) 구조이며, 시간 구조에 있어 일치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웅녀와 유화도 대응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치에도 불구하고, 두 신화는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여 준다. 첫째, 단군 신화는 투쟁이나 갈등이 거의 없는 조화로운 세계인 데 반해, '동명왕 신화'의 경우는 투쟁과 갈등의 세계이다. 해모수와 하백의 대결, 주몽과 부여국 왕자의 갈등, 주몽과 송양의 대결 등이 그린 것을 보여 준다. 둘째, '단군 신화'의 경우 최초의 여자적인 웅녀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변한 것이고, 환웅과 웅녀 사이에서 인간이 태어난다. 그러나 '동명왕 신화'의 경우 해모수의 상대는 이미 인간이었는데 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은 알이었다. 즉 난생 설화의 요소가 중요한 것으로 들어 있는 것이다. 이 난생 설화는 동북 아시아에 광범위하게 분포된 것인데 동명왕 신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앞서 우리는 단군 신화가 여러 문헌에 실려있다고 한 바 있다. 그런데 각 문헌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국유사}보다 10여 년 뒤에 나온 이승휴의 {제왕운기(帝王韻紀)} 중의 단군 기록은 {삼국유사}와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② {삼국유사}에서는 환웅이 웅녀와 결혼하여 단군을 낳았다고 했으나, {제왕운기}에서는 단웅(단웅)이 손녀에게 약을 먹여 인신(人身)을 이루게 한 뒤 단수신(壇樹神)과 결혼시켜 단군을 낳았다고 하였다. ③ {삼국유사}에는 고조선의 강역에 대한 기록이 없으나, {제왕운기}에는 신라.고구려.남북 옥저.동북 부여.예맥 등을 그 치하(治下)에 두었다고 하였다.
{삼국유사}에는 단군 개국이 중국의 요(堯)임금 즉위 50년인 경인년(庚寅年)에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그러나 일연 자신이 주석을 달아 놓은 바와 같이, 요임금 즉위 원년은 무진년(戊辰年)이므로 즉위 50년은 정사년(丁巳年)이지 경인년이 아니다. 반면 이승휴의 {제왕운기}, 권람의 {응제시주}, {동국통감(東國通鑑)}에는 '무진년(戊辰年)'으로 되어 있다. 모두 단군이 요임금과 같은 해에 즉위하였으며, 그해는 '무진년'이라는 것이다. 이 요임금 즉위 연도인 '무진년'을 연대로 환산해 보면 B.C.2333년이 된다. 오늘날 단기(檀紀) 즉 단군 기원(檀君紀元) 몇 년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단군신화에서 등장하는 소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곰이다. 시베리아의 원시 민족의 가장 큰 제의가 바로 곰제[熊祭]였는데, 곰을 신격시한데서 비롯된다. 이것이 단군신화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한편 일본의 아이누족도 곰제를 지낸다. 이 신화에서 곰은 이상적이고 내적인 힘의 상징이다. 어려움을 참고 내적인 투쟁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한 우리 민족의 사고를 말해준다. 이 곰이 신화에서 토템으로 등장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겠지만 곰의 생활 주기가 대지(자연)와 같다는 것(겨울잠)이 '웅녀'로 전환되어 생산력을 나타내는 지모신(地母神)의 상징을 갖는다고 할 수도 있다. 재생의 이미지를 갖는 것이다. 이런 곰이 외적인 힘을 상징하고 현실적인 호랑이와 대비되어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곰을 토템으로 하는 부족이 결국은 호랑이 토템으로 하는 부족에게 승리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앞서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쑥의 상징성도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쑥은 단옷날 사람의 형상이나 호랑이 형상을 만들어 걸어 사기를 ?는데 쓰였고, 이사를 하면 그 집의 나쁜 기운을 없애기 위해 쑥을 태우기도 하였다.또 동물적인 존재에 영성(靈性)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단군신화에서 확립된 [천부지모(天父地母)]형 신화의 틀은 고구려 건국신화인 [동명왕신화]나 무속 신화인 [제석 본풀이] 등으로 이어진 우리 신화의 기본틀이다. 한편 이 신화 속의 곰의 수난은 '정읍사','가시리' 등 고려 가요에 나타난 여성의 애환과 서사 무가 등에 나타난 여성의 한과 고뇌, 그리고 수동적 피해 의식과도 그 뿌리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한편 서정주는 이것을 바탕으로 [단군]이라는 시를 썼고, 이광수는 [여명기]라는 희곡을 쓴 바 있다. 좀 거리가 있지만 황순원의 [별과 같이 살다]라는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곰녀'인데 이는 웅녀의 암시적 상징이다. 따라서 인종과 성실을 내재하고 있다.
형식 및 성격:건국신화 주제:① 단군의 탄생 및 조선의 건국, ② 조선의 개국 및 건국이념의 신성함. 표현:간결, 소박함 사상:광명사상, 숭천(崇天)사상, 동물숭배사상 의의:① 천손이라는 민족적 긍지와 민족문학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1.단군신화에 나타난 경제구조는 무엇인가. 2.단군신화와 동명왕신화를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자. 3.단군신화에 나타난 우리 민족의 원초적 삶의 모습을 알아보자. 4.단군신화는 고대인들의 상상력에 의하여 창조된 것이다.
김재원(1947,1980), {단군 신화의 신연구}, 정음사, 탐구당.
@ 동이(東夷)의 올바른 뜻
'동이' 라는 말은 초기에는 하나의 민족을 의미하기보다는 중국의 한(漢)족이 자신들의 동쪽에 사는 사람들을 통칭해서 부른 명칭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그렇지만 동이가 단순히 한족의 동쪽에 머무른다는 의미만 갖고 있지는 않다.
동이를 풀이하면 '동방의 이(夷)' 족이란 뜻인데, 이(夷)에 대하여 중국 최초의 문자학 서적으로 후한때 허신이 편찬한『설문해자(設文解字)』는 "큰 것을 따르고 활을 잘 다루는 동방의 사람들이다. " 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 설명은 이족이 " 큰 것(大)을 숭상하고 활(弓)을 잘 다루는' 특성이 있음을 말하고 있는것이다.
때문에 동이는 단순히 한족이 머무르던 곳의 동쪽에 살던 사람들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 큰 것을 지향하고 활 을 잘 다루는 동방의 종족' 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한서』 '동이전' "동방을 이(夷)라 한다. 이(夷)는 곧 뿌리이며, 어질고 살리기를 좋아한다고들 한다. 모든 것은 땅에 뿌리박고 있으므로 천성이 유순하고 도(道)로써 다스리기 쉬워서 군자의 나라이자 죽지 않는 나라(不死國)가 된 것이다. "
이기록은 ' 큰 것을 숭상하고 활을 잘 다룬다 ' 는 '이' 의 두가지 특성 중에서 ' 큰 것을 숭상한다' 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큰 것' 이란 크고 원대한 자연과 우주의 이치를 말하며, 곧 ' 도(道) ' 라고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 이족 ' 이란 ' 도를 숭상하고 활을 잘 다루는' 특성을 가진 종족이라는 뜻이 되며, "동이족 " 이라고 했을 때는 " 도를 숭상하고 활을 잘 다루는 동방의 종족 ' 을 일컫는 것이다.
그리고 발해는 당나라가 명칭을 부여했다는 말은 틀린 것입니다. 발해라는 명칭은 외부에서 그렇게 부른 것이고, 대진국 이란 엄연한 국호가 있습니다.
한국인이고 동이족이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 합니다.
동이족 ==== > 몽고족.여진족.거란족.위그르족,티베트족.선비족.훈족(고구려의후예)
출처 : 한권으로 읽는 고구려왕조실록
@ 신화 속의 존재들
【견훤(甄萱)】 [한국] 후백제의 시조. 광주(光州) 북촌 부자집 딸이 밤마다 찾아오는 남자의 정체를 알기 위해 그 남자의 옷에 실을 꿴 바늘을 꽂았다. 날이 밝은 후 실을 따라가 보니 북쪽 담 아래의 큰 지렁이 허리에 바늘이 꽂혀있었다. 그 여자와 지렁이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견훤이다. 견훤은 한 때 신라를 침입하여 왕을 죽이고 약탈을 일삼기도 했으나 맏아들 신검에게 왕위에서 쫓겨났다. 그 후 왕건에게 항복하였다. 후백제는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환인(桓因)】 [한국] 하늘의 주신(主神). 만물의 아버지. 세상이 있기 이전 부터 모든 신들의 우두머리. 일설에 따르면 곤륜산에 있던 우전국의 신하였다가 우전국이 망할 무렵에 돈황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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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bba_(아빠) 원문보기 글쓴이: 스타일 정